인섬니악 시티

빌 헤이스
35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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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빌 헤이스의 섬세한 언어로 그려낸 슬픔과 유머가 공존하는 뉴욕과 뉴요커들, 그리고 삶에 대한 갈망과 상실의 기록. 올리버 색스의 연인 빌 헤이스가 올리버 색스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사랑을 가꿔나가던 시기, 암 선고와 마지막 며칠까지의 과정을 솔직하면서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 오랜 연인이었던 스티브의 죽음을 계기로 오랫동안 살았던 샌프란시스코를 떠나 뉴욕으로 이주한 빌 헤이스의 첫 번째 관계 맺기는 뉴욕이라는 도시 그 자체였다. 문을 열고 나가면 펼쳐지는 뉴욕의 거리와 뉴요커들…. 이 책에는 빌 헤이스가 직접 만나 감정을 나눈, 다양한 사연과 이야기를 품고 있는 뉴욕과 뉴요커들의 사진과 글을 담고 있다. "총명하고 다정하고 겸손하고 잘생겼고 느닷없이 소년 같은 뜨거운 열정을 폭발하는 올리버 색스"에게 끌린 빌 헤이스의 <인섬니악 시티>에서 따뜻하고 사랑스러우며 손 뻗으면 닿을 것 같은 올리버 색스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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目次

한국어판 서문 헌시 / 김현 PART Ⅰ 불면의 도시 불면의 도시 잠 : 상실 까마귀 O와 나 뉴요커 되기 지하철에서 만난 사람들 마이클 잭슨이 죽은 여름 지하철의 낚시꾼 별 위에 쓴 시 이사 가는 남자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사람들 PART Ⅱ 죽지 않는 삶에 대하여 땡큐맨 두 번 만난 택시 우는 남자 죽지 않는 삶에 대하여 타자기에 대하여 스케이트보드 공원에서 길을 알았던 여자 슈퍼모델 태우기 담뱃가게에서 배운 것 나무의 한 해 아버지날 PART Ⅲ 뉴욕이 우리 마음을 아프게 할 때 일로나와 함께한 오후 그의 이름은 라힘 자기만의 모네 하지만… 내게 없는 모든 것 연필깎이 집 후기 감사의 말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올리버 색스와 뉴욕에 바치는 러브레터 76살에 사랑에 빠진 의학계 시인 올리버 색스 그의 가장 아름다웠던 마지막 나날들… 작가 빌 헤이스의 섬세한 감각과 언어로 그려낸 슬픔과 유머가 공존하는 뉴욕과 뉴요커 이야기, 그리고 삶에 대한 갈망과 상실의 기록 사랑하는 연인의 죽음과 애도 그리고 뉴욕과 관계 맺기 십육 년째 연인 스티브와 함께 살던 빌 헤이스는 어느 날 심장마비로 스티브를 잃는다. 언제나 훔치고 싶을 정도로 곤한 잠에 빠져들던 스티브 옆에서 불면증에 시달렸기 때문에, 하필이면 수면유도제 반 알을 먹고 깊은 잠에 빠졌던 밤 옆자리의 연인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은 사고로 잃은 것보다 받아들이기 어려운 사실이었다. 빌 헤이스가 갑자기 떠난 연인을 추억하는 장면은 진한 안타까움과 슬픔을 준다. 스티브와 함께했던 공간을 되짚으며 상실의 슬픔과 애도 기간을 보낸 빌은 마침내 나라의 반대편 끝으로, 샌프란시스코에서 뉴욕으로 이주한다. 런던 브리지에 도착해서 마지막 남은 화장 재를 뿌렸다. 스티브의 유물 중 강물에 던져지지 않은 유일하게 의미 있는 것은 나 하나였다. (41쪽에서) 거실 벽장문에 달린 전신거울을 보았다. 스티브가 죽은 뒤, 밤이면 몽롱하게 취한 채로 나쁜 생각하지 않으려고 있는 대로 소리를 키워놓고 끝나지 않는 음악에 맞추어 춤추고, 춤추고, 또 춤주는 나를 바라보던 곳. 그 느낌이 지금까지도 내 몸에 남아 있다. (219쪽에서) 가장 매혹적인 뉴욕 이야기와 가장 매혹적인 뉴욕 사진 뉴욕 거리를 걷고, 뉴욕 지하철을 타고, 뉴요커를 만나며 빌 헤이스의 첫 번째 관계 맺기는 뉴욕이라는 도시 그 자체로부터 시작되었다. 빌 헤이스가 사진을 찍으러 다녔던 뉴욕의 골목길, 빌과 올리버가 산책했던 뉴욕의 거리를 따라가다 보면 마치 창밖에 뉴욕 풍경이 펼쳐져 있을 것 같은 생생함이 전해진다. 다정하고 상냥한 시선으로 뉴욕과 뉴요커를 만나며 빌 헤이스는 뉴욕이라는 도시의 깊은 속살을 체험한다. 노숙인, 공원의 연인, 지하철 승객, 택시기사, 불법체류노동자를 만나 대화하고 사진을 찍으며 그들의 삶을 하나둘 느껴간다. 그리고 그렇게 얻은 통찰은 그대로 아름다운 사진이 되었다. 내가 뉴욕의 지하철에 대해서 무엇보다 좋아하는 점은 그것이 하지 않는 것에 있다. 평생 뒤만 돌아보면서 혹시라도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렇게 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하며 사는 인생도 있다. 하지만 지하철은 오르고 나서 문이 닫히면, 그 차량이 향하는 대로 자신을 맡길밖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 지하철은 한 방향으로만 간다. 앞으로. (58쪽에서) 사랑에 빠진 천재, 76세의 올리버 색스 “친애하는 헤이스 씨…” “친애하는 색스 박사님…”이라는 말로 시작되는 편지로 두 사람의 관계는 시작되었다. 수줍음 많고 누군가 사귀어본 일이 없을 뿐 아니라 게이라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힌 적도 없는 올리버 색스는 빌 헤이스와 관계가 알려지는 것을 처음에는 몹시 거북해했다. 빌을 만나 처음으로 경험하는 연인과의 키스, 76세에 사랑에 빠진 천재 올리버 색스는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지막 나날을 누리며, 사망하기 육 개월 전 출간한 자서전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성정체성과 빌 헤이스와 관계를 밝힌다. 올리버 색스와 빌 헤이스의 만남과 사랑과 죽음으로 인한 헤어짐에 관한 은밀하고 솔직한 이야기는 누구든 빠져들게 되는 그 자체로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이다. “총명하고 다정하고 겸손하고 잘생겼고 느닷없이 소년 같은 뜨거운 열정을 폭발하는 올리버 색스”에게 끌린 빌 헤이스의 《인섬니악 시티》에서 독자들은 따뜻하고 사랑스러우며 손 뻗으면 닿을 것 같은 올리버 색스를 만날 수 있다. O가 뉴욕에서 전화를 걸어와 더듬거리며 말한다. “내가 온갖 제약을 갖고 있다는 거 알아요. 장벽을 쳤죠. 빌리하고 사람 많은 곳에 다니는 것도 꺼려했어요. 이제 말하고 싶어요. 나도 당신을 사랑하고, 어디든 당신과 함께 가고 싶다고.” 나라 반대쪽에서 나는 함박웃음을 지었다. “나도, 당신하고, 어디든 가겠습니다, 젊은이.” 내가 말했다. (71쪽에서) 올리버 색스의 가장 아름다웠던 마지막 나날 스티브의 죽음으로 시작되었던 이야기는 올리버 색스의 죽음으로 마무리된다. 암 선고를 받은 지 약 육 개월 후 올리버 색스는 세상을 떠났고, 이 책은 올리버 색스의 마지막 육 개월을 가까운 거리에서 기록하고 있다. 암 선고 후 올리버 색스는 자신의 인생을 마무리하는 글쓰기를 구상했고 남은 에너지의 대부분을 글쓰기와 독서에 몰두했다. 또한 여행과 친구, 친지들과 만남, 수영과 피아노 연주 등 호기심 탐구와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빌 헤이스는 올리버 색스 삶의 마무리를 지켜봐주고 응원해주고 도와주고 함께하고, 무엇보다 그것을 존중하는 사람으로서 존재했다. 절제되었다고도, 담담하다고도 말할 수 없는 과잉되지 않은 그 마지막 나날의 묘사는 올리버 색스의 병세를 더욱 생생하게 느끼게 하고 독자를 더욱 안타깝게 만든다. 함께 깊어가는 올리버의 병세와 두 사람의 사랑은 독자에게 이 책이 제발 끝나지 않기를 간절하게 바라게 한다. 기쁘게도, 너무나 기쁘게도, 수영장을 다시 찾았다. O는 레인 끝까지 헤엄쳐 가더니 나를 향해 말한다. “우리 더 하자.” 나 : “좋아요!” 현재 우리의 삶을 이 세 마디보다 더 절실하게 정의하는 말이 있을까. ‘우리 더 하자.’ (302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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