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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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는 승리전략의 대가요, 유비는 감성마케팅의 천재다!” CEO에게 전하는 삼국지 영웅들의 비즈니스 성공 전략 최근 몇 년간 CEO들 사이에서는 고전 다시 보기 열풍이 불고 있다. 수천 년의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가르침을 제공하는 고전을 통해 경영의 난제를 풀어보려는 열기가 식을 줄 모르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CEO들이 뽑은 내 인생의 책 1위’인 「삼국지」를 경영학적 관점에서 재해석해보려는 시도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신간 『CEO의 삼국지』는 이러한 시도의 연장선에 놓여 있으면서도, 진일보한 관점을 보여주는 색다른 책이다. 사서삼경을 비롯, 고전에 통달한 고전 전문가이자, 오랫동안의 기자 생활을 거치며 CEO와 정치인들의 관련 사례를 취재한 리더십 전문가인 저자 신동준은 이 책을 통해 고전경영의 대가답게 삼국지의 열두 영웅들을 전혀 새로운 시선에서 냉정하게 평가하는 한편, 이들의 특징을 경영 사례에 접목하여 발전된 놀라운 비즈니스 전략을 끌어내고 있다. 그의 글을 읽다 보면, 왜 CEO에게 「삼국지」가 최고의 고전일 수밖에 없는지 분명히 알게 된다. 삼국지 영웅들의 깊이 있는 내면과 성격, 그들이 펼친 계책 등을 통해 비즈니스의 성공 요인을 직접적으로 도출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지금 당장 경영에 도입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현재에도 유효한 전략이라는 점에서 상당히 매력적이다. 아마 이 책을 읽고 난 독자들이라면, 최근 비즈니스 세계의 제왕으로 떠오른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의 행보에서 조조의 카리스마와 유비의 감성 경영, 사마의의 속도 전략 등을 동시에 읽어낼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시대 최고의 고전경영 전문가가 통찰한 삼국지 열두 인물의 승리 비법 이 책의 저자 신동준은 이 시대 최고의 고전경영 전문가로서 고전 해석의 최고봉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오랫동안 고전 연구에 매진해오면서 이미 관련 저서를 수십 권 집필한 바 있는 그의 학문적 깊이에 대해서는 재론의 여지가 없을 정도이다. 여기에 상아탑 안에만 갇혀 있던 것이 아니라 일간지 기자 생활을 거치며, 고전이 어떤 식으로 현실 세계에 적용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그는 오랫동안 고민해왔다. 특히 우리 시대에 꼭 필요한 리더십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집중적으로 취재 · 연구해왔는데, 『CEO의 삼국지』는 그의 이러한 오랜 관심과 연구가 집대성된 최초의 성과물이다. 이 책이 기존의 고전경영서들과 달리 유독 눈에 띄는 이유는, 조조와 유비 등 두세 인물에게만 집중되었던 시선을 열두 인물들에게로 확장하였다는 데 있다. 그간 대중의 관심 밖에 있던 하후돈과 주유와 같은 인물들도 저마다의 성공 전략으로 위대한 승리를 쟁취했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또한, 정서正書와 사서私書를 오가는 정확한 분석으로 다소 왜곡되었던 몇몇의 인물평을 바로잡기도 했다. 인간에 대한 세밀한 관찰을 통해 경영의 해법을 찾으려는 그의 시도는, 삼국의 영웅들을 한 명 한 명 깊이 있게 분석함으로써 그들의 성공 전략을 찾아내는 의미 있는 작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무심코 지나칠 수 있었던 에피소드 하나에서도 그들의 독특한 인간성을 밝혀내고 나아가 특유의 경영 방식을 끌어내면서, 이를 다시 현대의 최고 기업들의 경영 성공 사례에 적용하는 그의 섬세한 솜씨는 그저 놀랍게만 느껴질 따름이다. 그가 삼국지 인물들의 승리 비법을 추적하는 이 놀라운 과정을 함께 따라가면서, 우리는 약 20세기 전에 펼쳐졌던 그들의 전략이 첨단을 달리고 있는 현 시대에도 고스란히 통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감성을 전략적으로 이용한 유비, 고상한 행정가 제갈량 그가 삼국지 인물들을 바라보는 시선은, 사람들의 일반적인 인식을 배반한다. 수많은 연구를 거치며 고전을 좀 더 객관적인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게 된 그는 보다 냉정한 시선으로 삼국지 인물들에게 칼날을 들이댄다. 일반적으로 유비는 따뜻한 심성으로 신하를 포용하여 그들의 무한한 충성을 받기에 이른 어진 군주로 기억된다. 그러나 그는 유비가 전략적으로 신하의 심금을 울려 충성심을 유도해낸 것이라고 말한다. 조자룡이 천신만고 끝에 구해온 아들 아두를 내던지며 “못난 아들 때문에 나의 훌륭한 장수를 잃을 뻔 했다”고 말하는 유비의 언행을 두고 작위적인 모습이라고 꼬집는다. 유비가 일반적으로 보였던 어질고 인화人和를 베푸는 행보는, 신하의 충성심을 잘 이끌어내 성공적인 모습을 보였던 유방의 그것을 흉내 낸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는 곧 군주로서 아무것도 내세울 것이 없었던 유비가 ‘감성’이라는 키워드를 내세운 전략으로 신하의 마음을 사로잡아 자신의 다스림을 타당하게 만들었음을 보여준다. 제갈량에 대한 평가는 차라리 충격적이다. 보통 제갈량에 대한 평가는 칭찬일색이다. 지혜의 화신, 신출귀몰한 계책을 선보이는 전략가로 평가받는 그는 삼국지 영웅들 중에서도 유독 많은 사랑과 지지를 받는 인물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 말하는 제갈량은 미숙한 군사전략으로 인해 북벌에 실패하는 등 허점이 많은 사람이다. 창조적 역량이 필요한 군사통솔 방면에는 그리 탁월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저자 신동준은 그가 전략에는 약했던 대신 백성을 다스리고 군사를 보필하는 일에 재능이 있는 ‘고상한 행정가’였다는 점을 덧붙이며, 체계적인 내부 살림 역시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역설하고 있다. 우인愚人으로 기록된 주유에 대한 평가도 눈여겨볼 만하다. 한심하기 그지없는 인물로 그려진 『삼국연의』 속 주유의 모습은 사실 제갈량을 미화하기 위한 것으로 역사적 사실과는 동떨어져 있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2009년 영화로 만들어진 우유선 감독의 「적벽대전」에서는 주유가 적벽전투를 승리로 이끌고 간 주역으로 소개되고 있다. 저자는 제갈량의 신기에 가까운 재주는 대부분 허구이며 주유의 탁월한 외교전술이 아니었다면 적벽전투는 아예 일어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말한다. 인생과 비즈니스에 정답을 찾아주는 불멸의 경영 해법 그는 조조를 정확한 판단력과 발 빠른 대처로 난세를 평정한, 희대의 영웅이라 평가한다. 그러면서 때를 노려 과감하게 진격하고, 성공의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 미련 없이 돌아서는 그의 탁월한 전략을, 투자가치가 뚜렷한 경쟁력 있는 사업에는 과감히 투자하고 한계사업은 미련을 보이지 않고 철수했던 GE의 전 회장 잭 웰치의 전략에 빗대어 설명한다. 거친 장수의 모습을 하고도 책을 벗 삼아 공부하기를 즐겼던 하후돈에 대해서는 지식경영의 본보기를 보여준 최고의 유장으로 소개한다. 그는 전쟁 중에도 학자를 모셔 가르침을 받는 등 호학好學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전장에 나가면 한 쪽 눈을 잃어가면서까지 전쟁에 몰두했다. 저자는 하후돈이 일깨운 지식경영의 중요성을, 구조조정 후 지식에 대한 관리 소홀로 한때 위기에 처할 뻔했던 IBM이, 이후 지식경영의 개념을 명확히 하여 위기를 극복하고 명실상부 최고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사례와 연결 지어 설명하기도 한다. 이 밖에도 저자는 수많은 비즈니스 사례를 삼국지 인물들과 각각 접목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역동적인 비즈니스 조언을 취할 수 있다. 특히 험난한 비즈니스 전쟁 속에서 승리를 갈구하는 CEO들에게는 이 책에서 제시하는 승리 전략이 더없이 유용한 지침을 선사해줄 것이다. 비단 CEO뿐만이 아니라 총성 없는 전쟁터라 불리는 비즈니스의 무대에서 성공을 갈구하는 모든 이들에게도 핵심적인 경영 비법을 습득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라 확신한다. 이천 년 전 천하를 호령한 삼국시대 군웅들은 거친 전쟁과 중상모략 가운데에서 자신들의 강점을 잘 살려 승전보를 울렸다. 이들이 기록한 승리의 역사는 정답을 알 수 없는 혼란한 경영의 현장에 명쾌한 해답을 들려준다. 삼국시대 영웅들의 성공과 실패를 현대 경영학의 관점으로 깊이 있게 풀어나간 이 책은 승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