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터 미티의 은밀한 생활

제임스 서버 · 小説
19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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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써버는 '제2의 마크 트웨인'으로 불리는 미국의 단편 작가이자 삽화가다. 지금까지 국내에 소개된 작품은 그가 말년에 쓴 어린이 책 두 편 <아주 아주 많은 달>과 <열세 개의 시계>뿐, 그의 대표작이라 할만한 작품이 소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제임스 써버의 작품 가운데 가장 많이 알려지고 문단에서 높이 평가받는 작품들로 구성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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目次

제임스 써버의 고단한 생활 자서전을 시작하며 침대에 깔리다 차가 박살나다 댐이 무너지다 유령이 들어오다 아버지, 협박받다 가정부들 개조심 오하이오 주립대학 입대불가 자서전을 마치며 월터 미티의 은밀한 생활 역자해설 저자연보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제2의 마크 트웨인"으로 불리는 20세기 최고의 유머 작가 제임스 써버 대표작 『제임스 써버의 고단한 생활』 국내 최초 출간! 『월터 미티의 은밀한 생활』은 벤 스틸러 감독 주연으로 영화화! 제임스 써버는 "제2의 마크 트웨인"으로 불리는 미국의 단편 작가이자 삽화가다. 이제는 고전의 반열에 오른 그의 단편들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월터 미티의 은밀한 생활』은 마침 벤 스틸러 감독 주연으로 영화화되어 개봉을 눈앞에 두고 있는 써버의 최대 히트작이며, 『제임스 써버의 고단한 생활』은 써버를 작가로서 우뚝 서게 한 대표작으로 국내에 처음 소개된다. 제임스 써버의 작품 가운데 가장 많이 알려진 작품들로 구성한 『월터 미티의 은밀한 생활』은 단편 작가이자 삽화가로서 써버의 진면모를 확인할 좋은 기회다. *써버의 중년 이후 작품들은 『공중그네를 탄 중년 남자』라는 제목으로 곧 출간될 예정이다. "가족의 수치스런 비밀을 없앨 수 없다면, 차라리 활용하라!"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하지 않은 순간을 포착하는 비범한 시선, 『제임스 써버의 고단한 생활』 『제임스 써버의 고단한 생활My Life and Hard Times』은 써버가 마흔을 눈앞에 두고 다사다난했던 그간의 기억을 더듬어 쓴 자서전이다. 자서전이라고 하니 저자가 고난을 극복하고 마침내 성공했다거나 훌륭한 업적을 쌓았다는 얘기일 것 같지만, 막상 책장을 펼치면 치매 걸린 할아버지, 소심한 아버지, 엉뚱한 어머니, 장난이 지나친 형제들과 같은 저자의 별난 가족과 시력 장애 때문에 저자가 고생한 얘기만 잔뜩 나오고 자랑할만한 업적 같은 건 하나도 찾아볼 수 없다. 보통의 자서전처럼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라고 묻기보다 "내가 어떤 사람들이랑 지냈는지 알아? (그래서 얼마나 피곤했는지도!)"라고 말을 거는 것 같다. 자서전이 아니라 『써버씨네 가족』이라는 한 편의 시트콤을 보는 느낌이랄까? "가족의 수치스런 비밀을 없앨 수 없다면 차라리 활용하라!"고 버나드 쇼도 얘기했지만, 힘든 현실을 비극이 아닌 유머로 승화하는 재능은 모든 '위트의 대가'들에게 나타나는 공통적인 특징이다. 써버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제임스 써버의 고단한 생활』에서 그는 제목처럼 고단했던 지난날을 유머로 풀어내는 천재적인 재능을 선보인다. 가만 생각해 보면 우울한 상황이고 사건인데 요절복통 코미디가 되어 있는 것이다. 세상을 보는 그의 독특한 시선이 담담하면서도 냉소적인 어조와 어우러져 나타난 결과다. "써버는 유머라는 형식을 빌려 심각한 무언가를 이야기한다"는 T.S.엘리엇의 말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내용으로 보나 형식으로 보나 자서전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끗이 뒤집은 『제임스 써버의 고단한 생활』에 대해 뉴욕 타임즈의 평론가 러셀 베이커는 "지금껏 이렇게 짧고 우아한 자서전은 없었다"고 평했다. 써버의 이 세미 자서전은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몇몇 에피소드는 미 중고등 학교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다. 책의 배경이 된 오하이오 콜럼버스는 아무 특색 없던 도시에서 "써버의 고향"으로 순식간에 유명해졌다. 밑그림 없이 펜으로 한 번에 쓱쓱 그린듯한 그의 그림은 『더 뉴요커』를 대표하는 스타일이자 미국인들이 사랑해 마지않는 이미지로 자리 잡았다. 그의 그림에는 유독 개가 많이 등장하는데, 개에 대한 각별함은 어쩌면 모든 유머 작가들의 공통점인지도 모르겠다. "개가 사람보다 낫다"면서 인간에게 별로 기대할 것이 없다는 듯한 태도가 마크 트웨인과 제임스 써버라는 두 위대한 유머 작가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났다는 사실이 무척이나 흥미롭다. 이 책을 썼을 당시 제임스 써버의 나이는 서른아홉이었다. 서른아홉이라는 나이가 자서전을 쓰기에는 조금 이른 나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삼십 대 후반이야말로 가족과 정신없이 보낸 지난 세월을 비로소 덤덤하게 반추해볼 수 있는 나이가 아닌가 한다. 인생의 파도를 마주하다 보면 뚜렷한 경계를 지난 적도 없는데 어느새 아이에서 어른의 영역으로 이만큼 밀려나 있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다. 써버처럼 우리도 삼십 대에 자서전을 써보는 게 어떨까? 혹시 아나? 지난 시간을 제대로 돌아본다면 앞으로 다가올 파도를 넘기가 조금은 수월해질지도. 불황의 그늘, 소심한 중년 남성… "판타지가 필요해" 버스에서, 지하철에서… 말없이 공상에 잠긴 이 시대 모든 "월터 미티"들을 위하여 『월터 미티의 은밀한 생활The Secret Life of Walter Mitty』은 1939년 『더 뉴요커』를 통해 발표된 제임스 써버의 최대 히트작이다. 주인공 월터 미티의 평소와 다름없는 어느 주말을 통해 소심하고 예민한 중년 남성의 좌절적 상황을 상징적으로 그려냈다. 남편을 '교정'하려 드는 신경질적인 아내, 고압적인 경찰, 불친절한 주차요원, 남을 대놓고 비웃는 행인… 월터 미티는 현실에서 마주치는 인간관계에 쉽게 상처 입고 공상의 세계로 빠져든다. 물론 겉으로는 무덤덤하고 아무렇지 않은 척하면서. 이러한 월터 미티 캐릭터는 시력 장애 때문에 공상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아내에게 많이 의지해야 했던 써버 자신의 개인적 상황은 물론 1930년대 대공황의 여파로 위축된 당시 남성상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슈퍼맨>이 월터 미티와 같은 해에 탄생하고, 영웅 영화들이 당시 남성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는 사실도 비슷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월터 미티와 클락 켄트는 그 시기 중년 남성들의 자화상이나 다름없었다. 안타까운 사실은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버스와 지하철 여기저기서 여전히 수많은 월터 미티들이 눈에 띈다는 것. 그래서 『월터 미티의 은밀한 생활』은 1930년대뿐만 아니라 2013년 현재를 사는 중년 남성들을 위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월터 미티의 은밀한 생활』이 널리 알려지면서 '월터 미티'라는 이름은 '지극히 평범한 삶을 살면서 터무니없는 공상을 일삼는 사람'을 지칭하게 되었다. 우리에게는 생소하지만, 영미권에서는 월터 미티라는 이름이 보통명사로 쓰이는 경우를 심심찮게 보게 된다. 일례로, 스누피의 홈페이지에는 스누피를 "월터 미티 콤플렉스를 가진 외향적인 비글"이라 설명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보다 부정적 의미로 야심차고 영웅심 강한 인물을 지칭할 때 쓰는 단골 용어가 됐다. 1973년 중동 전쟁 때 헨리 키신저가 닉슨 대통령 보좌진에게 "(닉슨의) 월터 미티 성향을 억제해 달라Keep any Walter Mitty tendencies under control"고 주문했다는 기록이 공개됐고, 2003년에는 토니 블레어 총리의 대변인이 군사전문가 데이비드 켈리에게 "월터 미티 같다"고 했다가 공개적으로 사과하는 사건이 있었으며, 2008년 미 대통령 선거 때도 오바마를 월터 미티에 비유하는 기사가 어김없이 등장했다. 스티븐 스필버그부터 쟈니 뎁과 짐 캐리까지 헐리우드가 탐내온 원작 소설 『월터 미티의 은밀한 생활』, 벤 스틸러 감독 주연으로 드디어 영화화! 『월터 미티의 은밀한 생활』은 1947년 영화화되어 큰 성공을 거두었고 이후에도 헐리우드 영화관계자들 사이에서 영화화에 대한 논의가 끊이질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동안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을 비롯해 쟈니 뎁과 짐 캐리 같은 유명 배우들이 『월터 미티의 은밀한 생활』을 영화화하려는 뜻을 밝혔으나 결국 무산되고 말았는데, 드디어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벤 스틸러 표 월터 미티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소식이다. 한국에서도 개봉할 예정이라고 하니 원작과 영화를 비교해 보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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