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 자매

吉本ばなな · 小説
13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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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변함없이 마음 편한 집 앞 골목처럼, 언제나 함께 웃을 수 있는 친구처럼, 항상 돌아보면 거기서 따스한 위로의 메시지를 발신하는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 그녀가 이번에는 외로운 모두를 위해 '함께 이야기하기'에 대한 소설을 펼쳐 보인다. 고독한 사람들 사이에서 떠도는 비밀의 홈페이지 '도토리 자매'. 두서없는 이야기를 두서없이 나누고 싶은데 말할 상대가 없는 우울한 날, '도토리 자매'에게 메일을 보내면 반드시 답장이 온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처음으로 올려다본 파란 하늘의 상쾌함부터 저녁 식탁에 올릴 따끈한 수프 한 그릇의 온기까지. 아무리 소소한 이야기라도 마음을 담은 대답이 있으면 외로움이 사라진다. 사소한 사건도, 의미 없는 사연도 함께 나누면 이야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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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함께하는 순간, 사소한 사건도 따스한 이야기가 된다” 요시모토 바나나가 보내는, 지금 고독한 사람을 위한 멜로디 마치 변함없이 마음 편한 집 앞 골목처럼, 언제나 함께 웃을 수 있는 친구처럼, 항상 돌아보면 거기서 따스한 위로의 메시지를 발신하는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 그녀가 이번에는 외로운 모두를 위해 ‘함께 이야기하기’에 대한 소설을 펼쳐 보인다. 고독한 사람들 사이에서 떠도는 비밀의 홈페이지 ‘도토리 자매’. 두서없는 이야기를 두서없이 나누고 싶은데 말할 상대가 없는 우울한 날, ‘도토리 자매’에게 메일을 보내면 반드시 답장이 온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처음으로 올려다본 파란 하늘의 상쾌함부터 저녁 식탁에 올릴 따끈한 수프 한 그릇의 온기까지. 아무리 소소한 이야기라도 마음을 담은 대답이 있으면 외로움이 사라진다. 사소한 사건도, 의미 없는 사연도 함께 나누면 이야기가 된다.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기는 동안 굳은 마음이 한 결 한 결 녹아 가는 요시모토 바나나의 따스한 신작 장편소설. 지금, 외로운 사람이라면 ‘도토리 자매’에게 살짝 편지를 보내 보시기를. ■ 지금, 여기서, 외로운 누군가를 위하여 우리 도토리 자매는 거미집을 치고, 조그만 장소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여기 있다는 것 외에는 확실한 그 어떤 말도 할 수 없는 존재로서. ― 본문 중에서 아무렇지 않은 이야기를 모르는 누군가에게 보내고 싶은 날, 정말로 외로운 사람들만 공유하는 비밀의 주소가 있다. 언제든 메일을 보내면 언젠가는 답장이 오는 홈페이지 ‘도토리 자매’. 사랑하는 부모님의 갑작스러운 죽음, 친척 집에서 보낸 힘겨운 세월, 설레는 연애의 끝, 좋아했던 사람과의 아쉬운 이별. 말을 잃었던 시간이 있었는가 하면 마냥 도망쳐 버린 시간도 있었다. 하지만 모든 것을 이겨 내고 머물 곳을 찾은 ‘도토리 자매’는 지금 여기서 고독한 사람들을 위해 답장을 쓰고 있다. ‘도토리 자매’는 자매의 이름에서 따온 필명이다. ‘돈코’와 ‘구리코’(일본어로 ‘돈구리’는 ‘도토리’를 의미한다.) 자매는 산부인과 병원 뜰에서 도토리를 주우며 딸아이들의 출생을 기다린 아버지와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동생과 ‘도토리’라는 이름을 나누어 붙이자는 어머니 두 사람의 귀여운 마음이 담긴 이름을 받았다. 자매가 어린 시절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부모님이 남겨 준 것은 특이한 이름과 사랑받은 기억뿐. 몇몇 친척들의 가정을 거치며 살아오던 자매는 각자 힘든 시기를 거쳐 결국에는 두 사람만의 완전한 공동체를 만들어 낸다. ‘누군가를 위해 무엇인가 하고 싶다.’ ‘부모님에게 받은 따스한 마음을 잊지 않고 세상에 돌려주고 싶다.’ 두 사람이 처음으로 떠난 온천 여행에서 그런 서로의 생각을 확인한 두 사람은 비밀리에 ‘도토리 자매’라는 홈페이지를 열고, 이메일을 모집하고, 모르는 사람들이 보내오는 무수한 편지에 답장을 하기 시작한다. 활달한 연애 지상주의자 돈코와 내성적이고 신중한 구리코, 모든 면에서 서로 다른 자매이지만 둘의 삶은 ‘도토리 자매’를 운영하면서 점차 같은 색으로 물들어 간다. 세상을 향한 순수한 애정, 그런 것이 내 곁에 존재한다는 것을 알기만 해도 위로받는 순간이 있다. 언제 어느 작품을 집어 들고 언제 어느 페이지를 펼쳐도 요시모토 바나나의 소설에는 그러한 위로가 존재한다. “여기 있다는 것 외에는 확실한 그 어떤 말도 할 수 없는”, 그러나 여기 있다는 것만으로도 확실히 마음이 따스해지는 이야기. ■ 일상을 특별한 여행처럼, 작지만 빛나는 것을 모으는 삶 요시모토 바나나는 여행을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작품 속에 그녀가 좋아하는 여행지 풍경이 살짝 삽화처럼 들어가기도 하지만, 아예 라틴아메리카나 하와이를 무대로 한 본격적인 여행 이야기를 발표하기도 한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도토리 자매의 언니 돈코가 치유를 경험하고 그 마음을 전하는 장소는 바로 ‘서울’이다. 다정한 한국인 남자 친구와 함께 떠난 서울 여행에서 돈코는 자기 안의 슬픔을 위로받고 그 이야기를 자신들의 홈페이지인 ‘도토리 자매’의 메일 계정을 통해 가득히 전한다. 한국에 있으니까 목숨이 바짝 다가와 있는 기분이야. 일본에 있을 때는 목숨을 유리 케이스에 담아서 들고 다니는 느낌이었는데, 한국에서는 눈앞에 목숨이 있고, 자신이 살아 있고, 내 안에서 목숨이 활활 불타고 있다는 것을 느껴. 우리가 어렸을 때는 일본이 그랬을지도 모르지. 오늘도 정말 많이 걸었어. 손을 잡고, 차가운 아스팔트 길을 그저 한없이 걸었어. (중략) 뭐랄까, 바람은 저만치에서 불고 그 너머로는 빌딩 숲이 보이는데, 거기에만 옛 세계가 펼쳐져 있어서, 가끔 교토나 나라에서도 이런 경우가 있는데, 옛날 공기 속으로 쏙 들어간 듯한 독특한 기분이었어. ―본문 중에서 맛있는 삼계탕 국물을 먹고, 귀여운 화장품을 사고, 사랑하는 사람과 낯선 고궁을 산책하고, 정말 추운 겨울밤을 하염없이 걸으며 사람들의 얼굴을 바라보는 일. 여행지에서의 평범한 일상이지만 소중하게 마음속에 간직하면 거기에는 반짝이는 것이 남는다. 모르는 사람들의 고독을 다독이는 일을 하는 자매가 자신들의 고독을 치유하는 방법은 함께 걷고 함께 밥을 먹고 함께 이야기하고 낯선 풍경 속에서 매순간을 보석처럼 간직하는 것이다. 요시모토 바나나의 소설에는 언제나 소소한 일상을 특별한 시간처럼 바라보는 사랑스러운 시선이 있다.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어제와 다를 것 없었던 오늘이, 오랜 시간 기대해 온 아름다운 여행지에서의 풍경처럼 특별하게 보이는 것, 여행을 사랑하는 사람만이 알 수 있는 ‘매일을 여행처럼 살아가는’ 주문이리라.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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