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봇대 위에 있는 것
이웃집 여자
풀 소리
묘지의 얼굴
해안
둘이서만
붉은 원
밭의 간판
귀신인형
후기
일본 각종 실화 괴담을 모은 ‘신 미미부쿠로(新耳袋)’라는 작품을 이토 준지가 만화화 한 것으로, 기존에 국내에도 한 차례 출간된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완전판은 기존에 수록되지 않았던 단편 ‘귀신인형’과 작가의 후기가 추가로 담겨 있는 신간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쓰인 괴담들이기에 이토 준지의 다른 작품들에 비해 현실에 한 걸음 더 다가가 있는 느낌이며, 실제로 들어 봤을 법한 이야기도 다수 있어서 더욱 현실적인 공포감을 선사한다. 주인공인 여대생 미미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기이한 일들…. 그야말로 실화 같은 괴담의 총집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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