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운 생명 끝에 매달린
우박 섞인 비
키 큰 피에로
아픈 영혼
다섯 개의 봉인 실
그렇게 사는 거야
방향 읽은 용서
우아한 거짓말
작가의 말
우아한 거짓말
キム・リョリョン · 小説
228p

2008년, 출판계에 성장소설 붐을 일으키며 베스트셀러가 된 <완득이>의 작가 김려령의 새로운 청소년 소설. 촌철살인의 문장과 날카로운 재치가 돋보이는 ‘김려령표’ 문체는 여전하지만, 인간관계와 심리를 깊숙이 파고든 작품의 메시지가 새로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야기는 평범하게만 보이던 열네 살 소녀 천지가 자살하는 사건에서 시작한다. 천지의 죽음을 이해할 수 없었던 언니 만지는 동생이 남긴 흔적을 좇으며 퍼즐을 맞추어가고, 가슴 아픈 진실이 차츰 모습을 드러낸다. 천지와 가까웠던 친구 화연은 친구들 사이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천지를 이용했고, 천지가 사랑했던 가족들은 이러한 천지의 고민을 알아주지 못했던 것이다. 그러나 천지가 자신이 미워했고 사랑했던 이들에게 용서의 편지를 남긴 것을 발견하면서 만지는 화연을 감싸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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著者/訳者
レビュー
100+目次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2008년, 출판계에 성장소설 붐을 일으키며 베스트셀러가 된 <완득이>의 작가 김려령이 신작 <우아한 거짓말>로 돌아왔다. 이번 작품에서도 촌철살인의 문장과 날카로운 재치가 돋보이는 ‘김려령표’ 문체는 여전하지만, 인간관계와 심리를 깊숙이 파고든 작품의 메시지가 새로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나’를 지키기 위한 우리들의 잔인한 거짓말…… 그리고 뜨거운 눈물
<우아한 거짓말>은 평범하게만 보이던 열네 살 소녀 천지가 자살하는 사건에서 시작한다. 천지의 죽음을 이해할 수 없었던 언니 만지는 동생이 남긴 흔적을 좇으며 퍼즐을 맞추어가는데, 차츰 가슴 아픈 진실이 모습을 드러낸다.
사건의 실마리를 추적하는 과정은 등장인물들의 심리 탐구와 더불어 양파처럼 쉽게 속이 드러나지 않아 팽팽한 긴장감을 전한다. 결국은 풀릴 거라고 믿기에, 갈수록 꼬이는 털실 뭉치를 쫓아가는 재미가 상당하다. 천지와 가까웠던 친구 화연은 친구들 사이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천지를 이용했고, 천지가 사랑했던 가족들은 이러한 천지의 고민을 알아주지 못했던 것. 그러나 천지가 자신이 미워했고 사랑했던 이들에게 용서의 편지를 남긴 것을 발견하면서 만지는 화연을 감싸안는다.
청소년소설에서 따돌림이나 자살, 친구 문제 등은 흔한 소재일 것이다. 그러나 인물들을 가해자와 피해자로 나누는 것을 넘어서 인간관계의 역학 자체에 깊숙이 파고든 작품은 드물다. 또한 인간에 대한 연민의 끈을 놓지 않고 재생의 가능성을 찾아냈다는 점에서 이 작품이 갖는 의미는 더욱 크다 할 것이다. 추천사를 쓴 소설가 정유정은 원고를 받고 “하룻밤 사이 세 번 읽고 세 번 모두 울었다”며 “올해 읽은 책 중 최고”라는 찬사를 전하기도 했다.
깊은 상처로 때로는 세상을 등지고픈 우리 모두에게 전하는 따뜻한 인사
<우아한 거짓말> 속 이야기는 김려령 작가의 자전적인 경험에서 시작되었다. 주인공 천지와 비슷한 나이였을 무렵, 작가 역시 잔인한 세상을 그만 등지고 싶은 유혹에 시달렸다고 한다. 그랬던 그를 구한 것은 진심을 담은 지인의 안부 인사였다. “나를 지치고 쓰러지게 하는 사람만 있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걱정하고 바라봐주는 누군가도 있다는 걸 깨달은 날이기도 하니까요.”('작가의 말' 중에서)
작품에서 천지는 비록 세상을 떠났지만, 남은 이들은 더 이상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주위를 돌아보고 서로를 챙길 것이다. 그것이 천지의 죽음을 헛되지 않게 하는 일임을 알기 때문이다.
상대방을 위하는 척하는 ‘우아한’ 말 한마디가 누군가를 죽음에 이르게도 하지만, 벼랑 끝에 선 사람을 구하는 것 역시 진심 어린 말이라는 작가의 메시지는 명확하고 강렬하다. <우아한 거짓말>에서 제2의 <완득이>를 기대했던 독자라면 처음에는 180도 달라진 작품 분위기에 놀랄지도 모른다. 그러나 페이지가 넘어갈수록 한층 깊고 넓어진 김려령의 문학세계에 더욱 빠져들 것이다.



Laurent
3.0
"앞으로는 사람 가지고 놀지 마. 네가 양손에 아무리 근사한 떡을 쥐고 있어도, 그 떡에 관심 없는 사람한테는 너 별거 아냐. 별거 아닌 떡 쥐고 우쭐해하지 마. 웃기니까."
JoyKim
3.5
한 아이의 자살을 둘러싼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
마리아
2.5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미스터리한 분위기에 충실해서 놀란 작품. 다만 필력이 유치한 수준이고 내용도 후반에서 말아먹었다.
Doo
4.0
대사는 톡톡 튀는데 다루는 내용은 찝찝하다.
김현승
3.0
책에서 자살의 원인은 처음부터 끝까지 왕따 문제다. 중간에 '수상한 옆집 남자'라는 맥거핀을 넣어 성폭행 이슈를 잠깐 끌어올릴라하다가 만다. 이렇게 사건의 원인이 처음부터 끝까지 일정한 책은 서사의 맛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 새롭게 드러나는 반전 등이 부재하기 때문이다. 결국 서술과 묘사로 승부를 봐야 하는 장르다. / 서사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작가는 미란&미라 가족 이야기와 털실 유언 5개를 활용한다. 털실 5개는 궁금증을 유발하고, 맥거핀의 사용, 죽은 사람의 시점을 사용한 풀이까지 완벽했다. 하지만 미란&미라 가족의 이야기는 굳이 잘 진행되고 있는 글의 서사를 풍족하게 만들어주지 못하고 오히려 난잡하게만 만들었다. 자살한 아이의 엄마가 미라&미란의 아빠와 애인 사이었다는 사실은 대체 무엇을 보여주기 위함이었을까? 세상의 각박함? 못된 남자들? 전자였다면 차라리 왕따와 자살이 일어난 학교의 모습을 더 묘사했더라면 싶고, 후자였다면 주제에 맞지 않는 여성주의다. / 김려령 작가는 '완득이'에서도 잘 보여주었듯 웃긴 대사를 잘 뽑는다. 무거운 주제를 리듬 있게 잘 풀어낸 재치가 감탄스럽다. / 군대에서 읽은 책 (024/100)
샌드
3.0
이 작품은 확실히 영화보다 책이 좋다고 느껴집니다. 완득이와 함께 훌륭한 청소년 문학으로 기억날 것입니다. 영화도 그랬지만 말의 무게감을 알려주는 교훈이 쉽고 잘 다가오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별아빠
4.0
이야기 자체의 중압감과 섬세한 심리묘사가 탁월함.
제제*
3.0
가끔 어떤 현상은 주체보다 그 주변을 둘러싼 객체의 심리가 더욱 복잡하고 혼란스러울 수도 있다. 이 소설은 정확히 피해자의 시점을 다뤄내고 있을 땐 여린 마음에 얹어진 아픈 무게를 감정적으로 절묘하게 잡아내지만 주변 인물들에 대한 묘사를 전반적으로 너무 얄팍하게 다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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