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언젠가 만난다

蔡社長 · 人文学
25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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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시민의 교양>, <열한 계단>의 저자 채사장이 이제 관계에 대하여 탐구한다. 우리는 나면서부터 관계를 맺는다. 아니, 정확히는, 원하지 않아도 탄생의 순간 그 즉시 타인과, 세계와의 관계가 생긴다. 더 본질적으로는 ‘나와의 관계’라는 숙제를 떠안고 삶이 시작된다. 하지만 죽는 순간까지 일생을 치러도 어려운 것이 관계다. 작가 채사장은 관계에 대해 이해해야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 나라는 존재에 대해, 나아가 삶과 죽음의 의미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래야만 이 낯설고 두려운 생을 붙잡고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생의 유한함 속에 흩뿌려진 관계들이 어떻게 자기 안에서 만나 빛나는 별을 이루는지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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目次

저자의 말: 모든 관계는 내 안에서 별을 이룬다 타인-------------------------------------------------- 별에 대하여 모든 지식은 언젠가 만난다 관계에 대하여 우리는 타인에게 닿을 수 있는가 이별에 대하여 사랑은 떠나고 세계는 남는다 연애에 대하여 화장실 세면대를 붙잡고 울어본 적 있는가 흔적에 대하여 그에게는 오카리나가 남았다 소년병 이야기 1 - 맑은 겨울 아침, 그는 떠난다고 말했다 소년병 이야기 2 - 떠난 후에야 알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소년병 이야기 3 - 다른 시간을 걸어가는 사람들은 만날 수 없다 소년병 이야기 4 - 매듭을 이어 고리를 만들다 소년병 이야기 5 - 그들은 언젠가 만나게 될 것이다 세계-------------------------------------------------- 인생에 대하여 여행할 시간 30년이 주어진다면 노력에 대하여 열심히 살아도 괜찮은가 개에 대하여 세상은 왜 새롭고 아름다운가 던져진 세계에 대하여 왜 나는 나에게 집착하는가 시간에 대하여 부재를 사는 사람 존재를 사는 사람 나의 이야기 1 - 현실에서 부유하는 사람들 나의 이야기 2 - 현실의 순례자들 나의 이야기 3 - 삶을 움켜쥐고 싶을 때 만다라를 생각한다 나의 이야기 4 - 끝의 끝에는 시작이 있다 나의 이야기 5 - 우리는 떠날 때에야 비로소 정착한다 도구-------------------------------------------------- 통증에 대하여 모든 관계는 통증이다 이야기에 대하여 세계와 나를 맺어주는 도구 믿음에 대하여 낡은 벤치를 지키는 두 명의 군인 이야기 진리에 대하여 진리는 어떻게 폭력이 되는가 현실에 대하여 자본주의가 빼앗아가는 것들 언어에 대하여 1 - 언어의 두 가지 방향 언어에 대하여 2 - 시를 쓴다는 것 언어에 대하여 3 - 책을 읽는다는 것 언어에 대하여 4 - 타인의 말 언어에 대하여 5 - 내면의 말 의미-------------------------------------------------- 꿈에 대하여 꿈이 삶을 가르친다 죽음에 대하여 상실과 소멸이 우리를 일으켜준다 노화에 대하여 죽음이 무르익어가는 과정을 지켜본다는 것 환생에 대하여 팔라우의 해파리로 산다는 것 영원에 대하여 끝나지 않을 노래를 부른다는 것 결론을 항하여 1 - 철학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 결론을 항하여 2 - 나는 누구인가 결론을 항하여 3 - 세계란 무엇인가 결론을 항하여 4 - 우리는 왜 존재하는가 결론을 항하여 5 - 자기 안에 우주를 담고 있는 수많은 존재에 대하여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이상한 일이다. 우리는 왜 실체도 없는 타인에게, 세계에 가닿을 수 없으면서 이토록 갈구하는가? 사람도, 세상도 녹록지 않은 당신에게 전하는 작가 채사장의 고백과 응답 “나는 타인과의 관계가 어렵다. 나는 내가 외부의 타인에게 닿을 수 있는지를 의심한다” 작가는 고백한다.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대화하지만 그들과의 관계가 어렵고 두렵다고. “관계의 아득함. 소통의 노력이 온갖 오해로 점철될 수밖에 없다는 확고한 이해. 이것이 외로움의 본질이다. 당신에게 불현듯 휘몰아치는 깊은 고독과 쓸쓸함의 기원이 여기에 있다. 우리는 선택해야 하는 것인지 모른다. 타인에게 닿을 수 없다는 진실을 인정하고 외로워지거나, 타인에게 닿을 수 있을 것이라고 스스로를 속이며 매번 좌절하거나. 그래서 타인과의 관계는 나에게 가장 어려운 분야다. 이 책은 가장 어려운 분야에 대한 탐구 결과이고, 고독한 무인도에서 허황된 기대와 함께 띄워 보내는 유리병 속의 편지다. 이것이 당신에게 가 닿기를.” 우리는 나면서부터 관계를 맺는다. 아니, 정확히는, 원하지 않아도 탄생의 순간 그 즉시 타인과, 세계와의 관계가 생긴다. 더 본질적으로는 ‘나와의 관계’라는 숙제를 떠안고 삶이 시작된다. 하지만 죽는 순간까지 일생을 치러도 어려운 것이 관계다. 작가 채사장은 관계에 대해 이해해야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 나라는 존재에 대해, 나아가 삶과 죽음의 의미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래야만 이 낯설고 두려운 생을 붙잡고 살 수 있다고. “우리는 인생의 여정 중에 반드시, 관계에 대해 말해야만 한다. 내가 타인과 맺고 있는 관계에 대해서, 내가 세계와 맺고 있는 관계에 대해서. 왜냐하면 타인과 세계의 심연을 들여다봄으로써 거기에 비친 자아의 진정한 의미를 비로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타인과의 관계, 세계와의 관계에 서툰 작가의 고뇌가 아름답고도 먹먹하게 펼쳐진다 관계의 문제에서 진정으로 자유로운 사람이 있을까. 관계에서 마냥 웃기만 하는 사람이 있을까. 여기, 환한 대낮 어느 화장실 세면대 앞에서 누군가 조용히 울고 있다. “화장실 세면대를 붙잡고 거울 속에서 울고 있는 자신을 대면한 적이 있는가? 그 불쌍한 사람은 고독하고 적막한 공간에 던져져 혼자의 힘으로 버티는 중이다. 아무래도 세상은 녹록지 않다. 내 마음 같은 걸 신경 써주는 사람은 없다. 나라는 존재는 그저 아무것도 아니다. 회사와 학교와 사회와 국가라는 거대한 집단 속 하나의 구성원일 뿐. 나는 언제나 그 주변부에서 대중의 무리를 따라 발맞춰 걸어가야 한다. 그렇게 사회는 우리를 다그친다. 대중으로 남아 있으라. 세상의 다른 주인공들에게 고개 숙여라.” 관계는 우리를 무너뜨리지만, 한편 우리를 기어이 일으켜 세운다. 세계와 세계로서 만나 하나의 세계를 만들어본 경험과 이해가 나의 삶에 강렬한 흔적을 남긴다. “물론 우리는 다시 고독해질 것이다. 적막 속에 던져질 것이며, 혼자의 힘으로 현실의 횡포를 견뎌내야 할 것이다. 아무래도 세상은 녹록지 않고, 내 마음 같은 걸 신경 써주는 사람은 없으니까. 그렇게 사회는 우리를 다그칠 것이다. 대중으로 남아 있으라. (중략) 하지만 우리는 또 다시 화장실 세면대를 붙잡고 거울 속에서 울고 있는 자신을 대면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의 손을 잡고 세계의 중심이 되었던 기억이 우리를 보호할 테니까. 우리는 거울 속의 젊은이에게 이렇게 말할 것이다. 나에게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다.” 이 책은 생의 유한함 속에 흩뿌려진 관계들이 어떻게 자기 안에서 만나 빛나는 별을 이루는지 안내한다. 책을 덮고 나면 그토록 힘겨웠던 당신 주변의 타인이, 세계가 눈부시게 아름다워 보여 사뭇 놀랄 것이다. 그리고 당신과 내가 언젠가 만난다는 신비로운 결론에 아프게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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