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회학

김미영さん他14人
40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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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서울’을 알아야 한국사회가 보인다 한국사회학회, 서울연구원 기획 《서울사회학》 출간 ‘서울사회학’의 필요성 환경오염, 교통체증, 빈부격차, 그리고 젠트리피케이션까지. 대도시의 출현으로 발생하는 문제는 이루 다 헤아릴 수가 없다. 도시화를 역행할 수 없다면 도시를 잘 이해하는 것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첩경일 것이다. 도시문제의 정확한 파악이야말로 피해 예방 및 해결의 선결조건이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대도시들이 사회학의 중요한 연구주제로 부상하는 까닭이기도 하다. 인구 천만이 넘는 메가시티 서울은 한국사회의 축약판이며 세계적인 대도시 중 하나이다. 서울 역시 정치ㆍ경제ㆍ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연구 가치가 무궁무진하다. 오랫동안 각자 다른 관심분야에 천착해 온 18명의 사회학자가 모여 집대성한 이 책은, 독자로 하여금 ‘서울’을 이해하는 것이 자신의 삶에 얼마나 절실한 것인지 피부로 체감하게 해줄 것이다. 서울을 구성하는 14개의 조각들 《서울사회학》은 4개의 큰 주제와 14개의 작은 장으로 구성되었다. 먼저 1부에서는 서울의 현실에서 불평등이 나타나고 작용하는 다양한 양상을 제시하였다. 서울의 인구는 어떻게 변화하였고, 서울사람들은 어떤 일을 하며 살아가는지, 또 25개 자치구마다 건강과 종교 등의 요소에서 어떤 특성을 지녔는지를 보여 준다. 특히 우리의 통념과는 다르게 ‘수도권’이 아닌 ‘서울’에 인구가 몰린 것은 ‘지속적’인 현상이 아니라 1960년대에 일어난 ‘집중적’인 현상이라는 점이 주목을 끈다. 또한 서울의 인구정책에 따라 서울은 물론 대한민국 전체의 지속가능성이 좌우될 수 있음도 주의를 요한다. 2부에서는 도시공간과 일상생활의 관계를 다루었다. 서울의 광장문화를 다룬 장은 최근 정치적인 공론장으로서 광화문이 뜨거웠던 기억이 생생한 독자들에게 흥미로울 법하다. 서울의 광장이라는 지형도를 통시적으로 그리고 공시적으로 엮어 내면서, 저자는 우리 광장이 지향해야 할 좌표를 한 번씩 고민하게끔 만든다. 또 다음 장은 ‘강남’이라는 일상적인 명칭의 모호성을 지적하는데, 이는 심상지리와 실제 지리의 간극을 메워야 할 필요성을 시사한다. 주변에서 흔히 지나칠 수 있는 ‘편의점’과 ‘러브호텔’을 통해 서울을 바라보는 각각의 장 역시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신선한 시선이다. 특히 우리 생활 깊숙이 스며든 ‘편의점’이라는 공간이 대도시 라이프스타일의 단면을 여실히 보여 준다는 점이 새삼 놀랍다. 도시경제의 변화하는 다양한 측면들을 다룬 3부에서는 문화산업과 뷰티산업이 어떻게 결합하는지, 또 ‘한류 씬’과 ‘호텔’의 변천은 서울경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려 준다. 마지막 4부에서는 소수자의 문제들, 즉 도시의 사각지대에 놓인 노숙인과 조선족 그리고 탈북자의 서울살이를 그려 낸다. 잘 보이는 존재가 아니라 눈에 잘 띄지 않는 존재에 관심을 쏟았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장들이라 하겠다. 앞으로 빈부 격차는 더 심해지고 국가 간 경계는 더 희미해질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배제되는 소수자들은 더욱 확대될 것이므로, 향후 ‘서울사회학’의 주요한 연구주제로 부각될 것이다. 서울의 다양성, 서울사회학의 다양성 서울은 오랫동안 역동적인 한국사의 중심으로 기능해 왔다. 그 유구한 역사와 함께 정치ㆍ경제ㆍ문화 등 여러 영역에서 주목도가 높다. 서울을 이해하는 길이 하나일 수 없는 이유이다. 그런 의미에서《서울사회학》의 최대강점은 ‘서울’을 향한 여러 갈래의 길을 보여 준 다양성과 가능성이다. 저자들은 모두 각자 자신의 전공에 오래 천착한 전문가들이다. 이들의 협업은 중구난방으로 흩어지지 않고 이 책 안에서 한목소리를 낸다. “서울을 알아야 한국사회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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