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힘

강상중 · 人文学
20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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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하는 힘> 의 저자 강상중이 신작 <마음의 힘> 을 펴냈다. 방황하던 재일 한국인 청년이 일본 사회의 유력 지식인으로 자리 잡기까지, 많은 상처를 극복하고 치열하게 고민해온 당사자로서 이제 넓은 마음의 바다로 나아가 인생론을 이야기한다. <마음의 힘> 은 100년 전에 쓰인 두 소설 나쓰메 소세키의 <마음> 과 토마스 만의 <마의 산> 을 실마리 삼아 시대와 마음의 관계를 밀도 높게 파고든 작품으로, 시대의 아픔과 공명하면서도 자신을 잃지 않고 굳건히 살아가기 위한 두텁고도 유연한 ‘마음의 힘’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추천사를 쓴 정신과 전문의 하지현이 강상중 ‘힘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하는 책이라고 말한 것처럼, <마음의 힘> 은 전작 <고민하는 힘> 에 이어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인간의 보편적 결함과 그로 인한 고민을 어떻게 끌어안고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강상중의 생각을 완결하는 저작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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レビュ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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目次

글을 시작하며 _5 서장 ‘마음의 힘’을 키운다는 것 _13 불안 속에 느끼는 찰나의 행복 _14 이야기 인생론 _18 한스 카스토르프와 ‘가와데 이쿠로’ _20 두 개의 다보스 _23 『속·마음』1. 진주군 _26 1장 현대라는 무기 없는 전쟁터 _37 왜 『마음』인가 _38 토마스 만이 그린 20세기의 유럽 _41 ‘마의 산’에 사는 사람들 _43 제3의 ‘아프레게르’ _47 『속·마음』2. 뺨에 상처를 가진 남자 _52 2장 왜 살기 어려운가 _65 대안이 없다 _66 ‘이웃’이 없다 _69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_72 시대와 마음 _76 『속·마음』3. 비밀상자 _81 3장 ‘마의 산(이니시에이션)’의 힘 _101 모라토리엄을 권함 _102 졸업장을 받았다 한들 _106 ‘선생님’을 찾아서 _110 ‘비의 전수(이니시에이션)’라는 것 _113 탈세계화 _119 『속·마음』4. 세례반 _125 4장 한가운데로 가자 _135 위대한 평범 _136 물들지 않는다는 것 _140 인생의 애물단지 아들 _144 『속·마음』5. 산 위의 호텔 _148 5장 이야기를 계승한다는 것 _157 데스 노블 _158 죽음으로 인해 삶이 빛난다 _160 내던지는 힘, 받아들이는 힘 _163 사라지지 않는 생명의 불빛 _166 『속·마음』6. 만년필 _172 종장 지금이야말로 ‘마음의 힘’ _183 글을 마치고 _188 글을 옮기고 _191 부록 『마음』 줄거리 _198 『마의 산』 줄거리 및 등장인물 _200 참고문헌 _205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고민하는 힘』의 강상중, 비판적 지식인에서 인생의 탐구자로 거듭나다 ‘고민 끝에 얻은 힘이 강하다’라는 메시지를 던지며 일본의 백만 독자, 한국의 수많은 청춘들에게 큰 울림을 안긴 『고민하는 힘』의 저자 강상중이 신작 『마음의 힘』을 펴냈다. 방황하던 재일 한국인 청년이 일본 사회의 유력 지식인으로 자리 잡기까지, 많은 상처를 극복하고 치열하게 고민해온 당사자로서 이제 넓은 마음의 바다로 나아가 인생론을 이야기한다. 『마음의 힘』은 100년 전에 쓰인 두 소설 나쓰메 소세키의 『마음』과 토마스 만의 『마의 산』을 실마리 삼아 시대와 마음의 관계를 밀도 높게 파고든 작품으로, 시대의 아픔과 공명하면서도 자신을 잃지 않고 굳건히 살아가기 위한 두텁고도 유연한 ‘마음의 힘’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추천사를 쓴 정신과 전문의 하지현이 강상중 ‘힘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하는 책이라고 말한 것처럼, 『마음의 힘』은 전작 『고민하는 힘』 『살아야 하는 이유: 불안과 좌절을 넘어서는 생각의 힘』에 이어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인간의 보편적 결함과 그로 인한 고민을 어떻게 끌어안고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강상중의 생각을 완결하는 저작이라고 할 수 있다. 출간 의의 이야기를 계승한다는 것 - 세월호, 그 후 1년 사람은 생물이기 때문에 죽어 버리면 당연히 그걸로 끝입니다. 하지만 그 끝나 버린 인생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 받은 누군가가 있어서 그것을 다른 이에게 전하고, 그 사람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 그 이야기를 들려주고, 그걸 떠맡은 사람이 또 다른 사람에게 물려주는 일이 계속된다면, 죽은 사람의 인생이 그냥 끝났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야말로 영원이 되는 것이지요. 이야기가 계승됨으로써 그저 사라질 줄 알았던 누군가의 삶에, 다시 한 번 생명의 등불이 켜지는 것입니다. _ 166쪽 강상중은 이 책에서 과거의 이야기를 받아안아 다른 이에게 전하는 이야기의 계승자가 되고자 한다. 방황하던 자신의 청년 시절과 그때의 그에게 버팀목이 되어준 두 고전, 그리고 세상을 떠난 자신의 아들이나 동일본대지진의 희생자들처럼 이미 과거가 되어버린 사람들이 남긴 많은 이야기를 글로 쓰고 말로 전하는 충실한 전달자의 역할을 자임한다. 지나온 날들과 떠나간 사람들이 무의미한 과거로 잊히지 않고,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삶의 든든한 바탕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다. 그는 과거와 단절한 채 미래만을 바라보는 사회, 서로 아무것도 주고받지 않으려는 파편화된 인간관계 속에서 이야기를 통해 이어가는 삶의 연속성을 말한다. 불안을 안길 뿐인 미래보다는 확실하게 존재하는 과거가 현재를 이끌어가는 힘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마침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는 시점에 출간되는 이 책은 안타깝게 과거가 되어버린 사람들의 소중한 이야기를 모으고, 전하고, 이어가는 일에 무심한 우리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소세키의 『마음』에서 주인공 ‘나’는 선생님의 죽음 이후 그의 이야기를 글로 써 세상에 전한다. 거기서 영감을 얻은 강상중은 죽은 아들에 대한 기억을 전작 『마음』이라는 소설에 담아 영원히 살아 있는 이야기로 남겼다. 이번 책 『마음의 힘』에서는 죽은 사람들은 모두 ‘선생님’이라며, 그들에게서 전수받은 인생의 진실 혹은 비의秘義를 통해 ‘마음의 힘’을 키울 수 있다고 말한다. 수백 명의 어린 생명을 한순간에 잃고도 의미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내지 못한 우리는 과거와 죽은 이들에게 보이는 강상중의 진심 어린 태도에 진지하게 귀를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 나쓰메 소세키의 『마음』과 토마스 만의 『마의 산』 100년 전의 고전에서 ‘마음의 힘’을 길어 올리는 이야기 인생론 『마음의 힘』은 나쓰메 소세키의 『마음』과 토마스 만의 『마의 산』의 이야기에 저자의 문제의식을 결합한 ‘이야기 인생론’이라는 독특한 글쓰기를 선보인다. 『마음』과 『마의 산』은 공통적으로 100년 전 제1차 세계대전을 전후한 시기를 배경으로, 한 젊은이가 고민과 방황의 시기를 거쳐 성장해가는 과정을 기록한 소설이다. 강상중은 전쟁과 폭력적인 자본주의가 이끄는 근대화, 세계화가 시작된 100년 전의 두 젊은이가 맞닥뜨린 현실과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현실이 다르지 않다는 생각으로, 소설 속 인물들의 고민과 인생행로에서 황폐해진 우리 시대와 우리 마음을 치유할 근원적인 힘을 길어 올린다. 강상중은 사람의 마음은 그가 걸어온 인생, 그에게 의미 있는 이야기를 통해서만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소설 속 인물들이 평생에 걸쳐 붙들고 있던 질문, 그 답을 찾기 위해 뚜벅뚜벅 걸어간 길에 그들의 마음이 있고, 우리는 그 마음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과정에서 내 삶을 이끌어갈 ‘힘’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음이란 것은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 지금까지 어떤 인생을 걸어왔는지, ‘그리고, 그래서’ 어떻게 살아갈 건지에 대한 나름의 자기 이해와 밀접하게 맞물려 있습니다. 따라서 마음은, 인생에 의미를 부여해 주는 ‘이야기’를 통해서만 이해할 수 있습니다. _ 20쪽 ‘그리고, 그래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아쉽게도 두 작품 모두 주인공들이 방황하던 청년기를 지나 ‘그 후’ 어떻게 살았는지, 시대와 함께 그들의 마음이 어떻게 변해갔는지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이야기를 맺는다. 그래서 강상중은 ‘마음의 힘’의 원천에 다가가기 위해 『마음』과 『마의 산』 두 작품의 주인공이 만나 이야기를 이어가는 후일담 소설을 직접 창작하는 과감한 시도를 한다. 『마음의 힘』은 각 장마다 강상중의 직접적인 목소리를 담은 ‘에세이’와 그가 고전의 후일담을 상상해 그려낸 ‘소설(〈속?마음〉)’이 짝을 이뤄 배치된 매우 독특한 형식을 취하고 있다. 에세이와 소설, 즉 논픽션과 픽션이 서로 스며들고 넘나드는 이 강상중식 이야기 인생론은 독자들에게 저자의 메시지에 자연스럽게 젖어드는 매력적인 독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마음은 시대와 함께 있다 강상중은 지극히 개인적이고 심원한 내면세계인 ‘마음’ 안에 시대의 질병과 고민이 함축되어 있다고 말한다. 오늘날 우리의 삶이 안정감 없이 휘청대고, 믿고 의지할 사람 없이 외로워하며, 한 번의 실수로도 나락으로 떨어질지 모른다는 공포에 시달리게 된 것은 우리 시대가 병들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인간은 자신이 살아가는 사회나 시대와 무관하게 존재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 사회에 희망이 없으면 그 속을 살아가는 인간의 인생에도 희망이 없어지고, 사회가 풍요롭고 활력이 있으면 인간의 인생도 풍요로워집니다. 시대가 병들어 있는데 인간에게 건강하게 살라는 것은 잘못입니다. 더욱이 사람은 그 사회가 작동하는 이상으로 작동할 수 없는 법입니다. _ 76쪽 소세키의 『마음』과 토마스 만의 『마의 산』을 택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마음』은 20세기 초엽, 메이지라는 새로운 시대와 함께 서구식 근대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강고한 자의식으로 정신적인 병을 얻은 사람들, 변해가는 사회의 흐름으로부터 방치된 사람들의 마음을 담아낸 작품이다. 한편 『마의 산』은 주인공이 스위스 다보스의 결핵 요양소에서 7년간 머물며 접하는 다양한 국적과 성격의 사람들,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유럽의 사상과 분위기, 그리고 제1차 세계대전이라는 마지막 장면을 통해 시대와 마음의 관계를 밀도 높게 묘사하고 있다. 강상중은 이 두 작품이 그려낸 이른바 ‘마음을 상실하기 시작한 시대’의 마음에 비추어, 그로부터 100년 후 글로벌 경제 전쟁이 ‘악마의 맷돌’(칼 폴라니)처럼 모든 인간적, 사회적 가치를 분쇄해버린 ‘마음 없는 시대’의 마음을 깊숙이 들여다보며 우리의 위태로운 마음을 헤아리고 있다. 주요 내용 왜 살기 어려운가 모두가 살기 힘들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한다. 기대나 희망보다는 체념의 정서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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