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건축가 구마 겐고

구마 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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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구마 겐고의 첫 자서전. 가족과 집을 뜯어고치는 것이 일상이었던 어린 시절에서 건축 데뷔작 M2의 쓰디쓴 실패, 기로잔전망대, 돌미술관 등 지역의 재료를 최대한 이용한 건축, 사람이 함께 만드는 아오레나가오카, 일본 건축가의 최대 영예인 제5대 가부키극장까지 그의 즐겁고 정신없는 35년 건축 여정이 이 책 한 권에 담겨 있다. 구마 겐고는 이 책을 통해 인간과 건축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던진다. 그 물음은 건축가이기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 삶을 대하는 방식을 드러낸다. “만드는 일은 즐겁고, 누군가와 함께한다는 것은 더 즐겁습니다. 인간은 약하기 때문에 건축을 합니다. 동료와 함께 말입니다.” 이 시대의 청춘들에게 던지는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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目次

1. 세계를 달리다 세계일주 티켓 / 건축가는 경주마 / 20세기 건축가들의 출세 경로 / 건축의 전투 능력 / 새롭게 등장한 클라이언트 / 언제나 이익을 생각하는 중국 / ‘문화’와 ‘환경’의 국가 중국? / 못 해 먹겠네! / ‘구마 겐고’라는 브랜드 / 중국의 오너문화, 일본의 샐러리맨문화 / 예를 다한 연애 / 프랑스인은 역시 노련해 / 미디어와 건축을 지배하는 유대인 / 망상에 가까운 장대한 러시아인의 꿈 / 해적판이 나오다니 축하해 / 나란 인간은 촌놈이구나 2. 가부키극장이라는 도전 영예보다 무거운 어려움 / 새로운 건물은 칭찬받지 못한다는 법칙 / 화려한 가부키극장 / 모더니즘과 스키야의 융합 / 가라하후을 놓고 벌어진 공방 / 도쿄에 바로크를 / 옥신각신한 덕에 / 세계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가부키월드 / 가위에 눌리다 3. 20세기 건축 주택담보대출이라는 ‘세기의 발명’ / 새하얀 집과 시커먼 석유 / 오일쇼크로 최초의 좌절 / 샐러리맨 경험 / 뉴욕 지하에서 일본 험담 / 토론을 중시하는 덫 / 다른 장소에서 승부해주지 / 르코르뷔지에와 콘크리트 / 안도 다다오와 콘크리트 / 머리가 아니라 완력 / 인간심리를 이용한 콘크리트 / 맨션을 소유하는 ‘병’ / 콘크리트혁명을 넘어서기 위해 / 포기를 알면 인생이 재미있어진다 / 외로운 어머니 / 더 외로운 샐러리맨 / 해안에도 난간을 만들고 싶어 하는 공무원들 / 현장이 없는 사람들 / 다시 ‘공생’을 생각하다 4. 20세기에 반기를 들다 거품 덕에 받은 엄청난 비난 / 오른손을 못 쓰게 되다 / 지방이라는 주름 / 보이지 않는 건축을 / 보이지 않는 건축의 진화 / 예산 없음 = 아이디어 / 최대한 돌을 사용하다 / 라이트의 건축과 이어지다 / 졸부 스타일의 유행 / 나는 도대체 무슨 짓을 하고 있었나 / 고생, 각오, 도발, 돌변 / 가자, 현장으로 / 자신의 기준을 뛰어넘다 / 중앙을 싫어하는 비뚤어진 인간 / 불황에 고마워하다 / 원점에 있는 낡은 집 / 일본은 왜 세계적인 건축가를 배출하는가 5. 재해와 건축 건축가의 임사체험 / 인류사를 바꾼 리스본대지진 / 죽음을 잊고 싶은 도시 / 죽음 가까이 있는 건축가 / 작은 것에서 출발한다 / 부수는 방법도 하나가 아니다 6. 약한 건축 허무를 넘어 / 건축혐오 / 격렬한 이동이 건축가를 단련시킨다 / 직접 만나는 것이 필요한 이유 / 초속으로 판단하다 / 뛰어난 인재를 간파하는 면접, 당일 설계 / 조직 운영도 능력 가운데 하나 / 욕먹고 싶지 않아요 / 행복한 자기회의 / 반상자의 집대성 / 디스커뮤니케이션이야말로 커뮤니케이션이다 / 진지하게 즐거움을 즐기다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인간은 매우 약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건축을 합니다 동료와 함께 말입니다 매일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달리는 건축가, 구마 겐고의 첫 자서전 건축가 구마 겐고는 자신을 ‘경주마’에 비유하며 레이스하듯 세계를 달린다. 하루걸러 다른 나라에서 아침을 맞는 것이 그에게는 일상이다. 그는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단단하고 깨끗한 건축에서 되도록 먼 건축을 지향해왔다. 3.11대지진 이후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그가 조용히 주장해온 작음, 약함, 자연스러움, 이음, 죽음의 건축 철학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에도 그의 철학이 담긴 건축물이 하나 둘 세워지고 있다. 『자연스러운 건축』 『연결하는 건축』 『약한 건축』 『삼저주의』 등으로 한국에 소개된 구마 겐고. 가족과 집을 뜯어고치는 것이 일상이었던 어린 시절에서 건축 데뷔작 M2의 쓰디쓴 실패, 기로잔전망대, 돌미술관 등 지역의 재료를 최대한 이용한 건축, 사람이 함께 만드는 아오레나가오카, 일본 건축가의 최대 영예인 제5대 가부키극장까지 그의 즐겁게 정신없는 35년 건축 여정이 이 책 한 권에 담겨 있다. 시각 문화 전문 출판사 안그라픽스의 크리에이터를 다룬 ‘나’ 시리즈의 후속편 이 시대의 청춘들에게 던지는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 안그라픽스는 2009년 게릴라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자서전 『나, 건축가 안도 다다오: 희망의 빛으로 세상을 지어라』를 소개했다. 안도 다다오가 “생각의 자유를 잃지 않는 열정을 청춘이라고 한다면, 그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시기를 말하는 것이 아닌 마음가짐이다.”라 말했듯 구마 겐고 역시 근본적인 인간과 건축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던진다. 그 물음은 건축가이기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 삶을 대하는 방식을 드러낸다. “만드는 일은 즐겁고, 누군가와 함께한다는 것은 더 즐겁습니다. 인간은 약하기 때문에 건축을 합니다. 동료와 함께 말입니다.” 구마 겐고 소개 새롭게 변모하는 중국, 노련한 프랑스, 한국에서 나는 촌놈…… 오늘도 세계를 달린다 구마 겐고가 출장을 갈 때 챙기는 물건은 낡은 검은색 가방 단 하나뿐이다. 주로 꺼내는 것은 도면이나 원고를 확인하기 위한 아이패드로, 기계를 감싼 가죽 커버 앞면에는 각 나라 통신회사 정보가 빼곡하게 붙어 있다. 프랑스에 갔다가 일본에 돌아온 다음 날 다시 프랑스로, 다음 날에는 이탈리아와 크로아티아에 갔다가 다시 일본으로, 그 다음 주에는 칠레, 미국, 캐나다를 거쳐 알바니아로……. 한국에 올 때면 그는 자신이 ‘일본이라는 촌에 사는 촌놈’처럼 느껴진다. 한국에서 바라본 일본은 난방 기구인 고타츠 안에서 아무 문제도 없는 것처럼 너무나도 여유롭기 때문이다. “요즘, 특히 그들의 세계화 DNA가 경제 위기를 넘긴 뒤에 자신감을 얻어 한번에 가속화되고 있는 듯합니다. 한국 클라이언트의 자신감과 높은 뜻을 보고 있으면 ‘아아, 나는 일본이란 촌에 사는 놈이구나.’ 하는 씁쓸한 기분이 드니까요.” 그의 매일은 다른 나라에서 아침을 맞는 생활이다. 아침마다 ‘오늘은 베이징에 있군.’ ‘오늘은 파리에 있네.’ 하며 흐름을 따라갈 뿐이다. 낡은 목조가옥 구석구석을 뜯어고치는 게 일상이었던 어린 시절 일찍이 구마 겐고에게 건축은 ‘영원히 단단한 것’이 아닌 ‘언제나 움직이는 것’이었다. 그는 1954년 요코하마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그의 집은 낡은 목조가옥이었고, 주말에는 가족과 집 구석구석을 뜯어고쳤다. 그 과정은 대부분 토론으로 이뤄졌는데, 어린 그도 예외가 아니었다. 자신의 주장을 설득하기 위해 자료를 준비하고, 논리를 세워야 했다. “저도 제주장을 통과시키기 위해서 아이였지만 자료를 모으거나 논리를 세우는 등 다양한 준비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그때부터 지금과 같은 일을 하고 있었던 겁니다.” 이는 ‘묘하게 가부장적인’ 그의 아버지 때문이었다. 어린 그는 아버지 앞에서 아나운서처럼 “아에이오우” 연습을 하고, 입을 옷의 소재에 대해서도 ‘검열’을 받아야 했다. 또한 아버지는 어린 그에게 독일의 건축가 브루노 타우트가 디자인한 담배상자를 보여주며 상자의 디자인에 대해 이야기하곤 했다. 작음, 약함, 자연스러움, 이음, 죽음, 소재주의 등 구마 겐고 건축의 ‘8할’은 이런 어린 시절의 집안 분위기에서 비롯한 셈이다. 반듯하고 깔끔한 건축에서 되도록 더 멀리 작음, 약함, 자연스러움, 이음, 죽음의 철학을 건축으로 실천해온 구마 겐고 구마 겐고가 건축가가 되기로 마음먹은 것은 초등학교 4학년이었던 1964년 국립요요기경기장에 들어섰을 때이다. “그 아름다운 지붕의 곡면을 핥으며 쏟아지는 빛의 모습은 지금도 또렷이 기억합니다. 이후로도 초등학생, 중학생이었던 저는 그 빛 아래에서 헤엄치고 싶어서, 여름이 되면 요코하마에서 전차를 타고 일부러 국립요요기경기장까지 나왔습니다.” 그러나 1973년 일어난 제1차 오일쇼크로 그가 도쿄대학 건축과에 입학한 뒤 건축은 사양산업이 되었다. “아니지, 그건 말이야…….”가 입버릇이었던 삐딱한 청년 구마 겐고에게 바뀐 환경은 건축에 대한 미신과 환상이 사라진 계기가 되었다. “건축은 시대의 꽃에서 사양산업으로 역전됐고, 건축의 꿈도 미국에 대한 동경도 사라졌습니다. 그때 ‘아아, 모든 게 허구였구나.’ 하고 생각하며 오히려 후련한 마음이 들었던 걸 기억합니다.” 그 이후 그는 20세기 건축을 대표하는 ‘영원히 단단한’ 콘크리트와 반듯하고 깨끗한 ‘미국적인’ 것에서 되도록 먼 건축을 찾아 헤맸다. 이는 콘크리트의 세계였던 미국을 체류하면서 더욱 강해졌다. 작고, 약하고, 자연스럽고, 잇는 건축의 시간이 그의 주변에 흐르기 시작했다. 콘크리트의 건축은 돌이킬 수 없는 건축이다. 한번 만들면 고치는 것 자체가 무척 어려워 약해지기를 기다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비판을 받은 데뷔작 M2에서 사람이 함께 만드는 건축물 아오레나가오카까지 · M2 - ‘20세기에 반기를 드는 건축’으로 그의 데뷔작이다. 1991년 도쿄에 지어졌다. 그의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비판을 받았다. 2002년 ADK쇼치쿠스퀘어를 짓기까지 거의 10년 동안 도쿄에서 일이 없었다. · 기로잔전망대 - 지방으로 눈을 돌렸다. 건축물이 지어진 장소와 소통할 수 있도록 전망대가 산속에 감춰져 있다. 1994년 에희메현에 지어졌다. · 워터/글래스 - 자연과 건축의 융합. 유리와 철근으로만 지어졌지만, 바다, 인간, 건축을 하나로 융합하려는 시도였다. 1995년 시즈오카현에 지어졌다. · 모리부타이/도요마마치전통예능전승관 - 부족한 예산이 오히려 아이디어를 만들 수 있다. 건물이 지어질 지역의 재료를 이용해 공사비를 50억여 원에서 10억여 원으로 줄일 수 있었다. 1996년 미야기현에 지어졌다. · 돌미술관 - 지역의 돌 장인과 함께 만든 건물. 돌 역시 건물이 지어질 지역의 돌을 최대한 이용했다. 2000년 도치기현에 지어졌다. 2001년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스톤아키텍처어워드를 수상했다. · 나카가와마치바토히로시게미술관 - 건물이 지어질 지역의 삼나무를 최대한 이용했다. 우키요에에서 비가 내리는 모습에서 영감을 얻었다. 2000년 도치기현에 지어졌다. · 빅토리아&앨버트미술관 스코틀랜드분관 - 스코트랜드인의 생활을 이해하고, 그것을 담는 건축을 제안한 결과였다. · 제5대 가부키극장 - 일본 건축가의 최대 영예. 전통적인 가부키극장의 외형을 따른 극장 부분과 오피스빌딩이 결합된 형태이다. 2013년 도쿄에 지어졌다. · 아오레나가오카 - 외관이 없는 공공건축물. 외관이 중요했던 20세기 공공건축물에 대한 일종의 이의 제기이다. 외관을 없앤 대신 커다란 중정을 만들어 사람들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게 했다. 완성한 뒤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건축물이라는 물질은 언젠가는 썩어서 못 쓰게 됩니다. 그러나 이곳에 생긴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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