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슨의 미궁

기시 유스케 · 小説/ホラー
42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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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집>, <푸른 불꽃>, <13번째 인격>의 작가 기시 유스케의 장편소설. <크림슨의 미궁>은 1998년 작품으로 기시 유스케의 초기 작품에 해당한다. 탄탄한 짜임새와 낯선 땅에 대한 인간 본연의 공포, 서로를 배신하고 상대방을 죽여야만 한다는 절박한 설정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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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살아남기 위해서는 오직 지옥으로 변해버린 핏빛 미궁을 빠져나가야 한다! 지금부터 S.T.A.R.T! 이 작가를 주목하라! 인간의 욕망과 광기를 섬세하게 그려내는, ‘모던 호러’ 대표 작가 기시 유스케貴志祐介 1959년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교토 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아사히 생명보험회사에서 근무하다가 프리랜서로 독립하여 집필 활동을 시작했다. 1996년에 로 제3회 일본 호러소설 대상 장편 가작을 수상했다. 우리나라에서 영화화 되었던(황정민 주연) <검은 집>은 1997년, 제4회 일본 호러소설 대상을 수상하며 기시 유스케 신드롬을 일으켰다. ‘모던 호러’를 대표하는 작가로 불릴 정도로 인간의 욕망과 광기를 세밀하게 그린 작품을 많이 발표하고 있다. <푸른 불꽃>에서는 청춘 미스터리, <유리망치>(2005년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수상)에서는 본격 미스터리, <신세계에서>(2008년 제29회 일본 SF대상 수상)로 SF에 도전하며, 매번 전혀 다른 작풍과 작품관을 선보였다. 일본에서 1998년 6월에 출간된 <천사의 속삭임>은 ‘올해의 미스터리 50’에서 5위에 올랐다. 일본 내에서는 이만큼 다양한 스펙트럼을 펼쳐 보이며 완성도 높은 작품을 쓰는 작가가 전무후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간 <크림슨의 미궁>은 1998년 작품으로 기시 유스케의 초기 작품에 해당하지만 탄탄한 짜임새와 낯선 땅에 대한 인간 본연 공포, 서로를 배신하고 상대방을 죽여야만 한다는 절박한 설정이 긴박한 게임을 보는 듯한 흥분과 전율을 선사한다. 2009년, 우리는 일본 추리, 스릴러, 공포물에 열광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백야행’이 얼마 전에 영화화되었다. 또 <10억>이라는 영화는 호주의 사막에서 사람들이 진짜 서로를 죽이고 죽는 서바이벌 게임에 참여한다는 설정이 ‘크림슨의 미궁’과 유사하다. 이렇게 우리나라 독자들이 열광하는 작가들을 꼽으라면, 히가시노 게이고, 기시 유스케, 미야베 미유키 등을 들 수 있다. 그중에서도 우리는 기시 유스케에게 주목해야 한다. 그는 단순한 재미와 오락거리로서의 추리와 스릴러가 아니라, 일본 사회의 소외 문제, 일상에 산재한 공포의 정체를 범죄와 추리, 스릴러, 공포의 기법을 사용해 그려내기 때문이다. 다작多作을 하지 않는 작가의 특성상 어쩌다가 한 번씩 발표하는 그의 작품이 보여주는 방대한 전문지식들은 독자에게 깊은 감동과 신뢰감을 준다. 또한 탄탄한 짜임새를 갖춘 구성력과 온몸에 소름이 돋을 만큼 생생하고 현실적인 캐릭터는 기시 유스케 마니아들을 탄생시켰다. 2010년, 우리나라 추리소설의 미래를 어떨까? 일본 추리소설 시장은 신진 작가들의 연이은 출현과 더불어 20년 가까이 탄탄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일본 시장에서는 매년 600~800종의 새로운 추리소설이 선보이고 있고, 이중 대부분이 베스트셀러나 몇 만 부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 추리소설 시장은 어떤가. 2008년 출판된 국내 작가의 추리소설은 27편에 불과하다.(계간 미스터리 2008년 겨울호 참조) 우리나라 독자들에게 좋아하는 추리소설 작가를 물어보더라도 과거에는 코난 도일이나 애거서 크리스티를 꼽았다면, 요즘에는 히가시노 게이고, 기시 유스케, 미야베 미유키를 꼽는 정도이다. 우리나라 독자들이 추리소설에 열광하지 않는 것도 아니다. 누군가가 죽임을 당하고, 범인이 누구일지 모두가 의심스러운 가운데 확실하고 명징하게 드러나는 결말. 일상이 모호하고, 하루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불안정한 독자들은 소설에서나마 사건이 해결되는 순간, 명쾌함이 주는 짜릿한 긴장감을 즐긴다. 다만 아직까지는 환경과 정서가 우리와 비슷한 일본 추리소설에 더욱 집중하고 있는 것뿐이다. 그러나 한국의 추리소설 시장에서도 신진 작가들을 꾸준히 키워낸다면 소설 전체뿐만 아니라 출판 시장의 붐을 일으키는 데 커다란 기여를 할 것이다. 앞으로 도서출판 창해는 기시 유스케, 히가시노 게이고 등 일본의 걸출한 추리소설 작가를 소개하는 한편, 국내의 역량 있는 신진 추리소설 작가들의 작품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 ‘크림슨의 미궁’의 내용 : 스릴러 공포물을 뛰어넘어 현대 사회의 메커니즘을 적나라하게 다룬 <크림슨의 미궁> 어느 날 정신을 차려 보니 후지키는 크림슨 빛(심홍색, 핏빛) 황무지에 누워 있다. 후지키는 황무지를 헤매다가 자신 이외에도 같은 처지의 사람들이 여덟 명이나 더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그들은 각자의 손에 들려 있는 게임기를 통해 이곳이 호주에 위치한 벙글벙글 국립공원임을 알게 되고, 이제부터 아홉 명의 사람들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단 한 명이 남을 때까지 서로를 죽여야 하는 서바이벌 게임에 휘말리게 된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단 한 사람은 어마어마한 상금을 거머쥐게 될 것이다. 게임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에 대한 선택권은 주어지지 않는다. 일단 굶어죽지 않으려면 호주의 야생에 적응해 생존해야 하고, 누군가에게 살해당하지 않으려면 대신 누군가를 죽여야 한다. 평범한 아홉 사람을 지옥으로 몰아넣는 끔찍한 게임을 주최한 자는 과연 누구인가? 극한 상황에서 인간은 얼마나 사악하고 잔인해질 수 있는가? 과연 마지막에 살아남는 자는 누구인가? 그는 진정한 승자일까? 호주 벙글벙글 사막에서 벌어지는 살육의 전쟁에서 독자들이 기시감을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까? _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어느 날 핏빛 황무지에 내던져진 공포 누구나 낯선 땅에서 눈을 뜬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공포스러울 것이다. 기시 유스케는 이번에는 낯선 공간이 주는 공포를 이야기한다. 일본과는 날씨부터 시작해서 식생, 기후, 해 뜨는 방향까지 완전히 반대인 남반구의 호주가 배경이 된 것도 이 ‘낯선 공간’의 설정을 위해서이다. 그로테스크한 핏빛 황무지에서 눈을 뜬 후지키는 일단 먹어야 살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하지만 처음 보는 동물과 식물들은 그 자체만으로도 인간에게 견디기 힘든 환경을 만든다. 같은 공간이라도 애버리진이 느끼는 환경과 일본인이 느끼는 위화감은 커다란 차이를 보인다. **** 애버리진 남자는 평원을 가리키며 뭔지 감탄하는 것처럼 말했다. 여전히 무슨 말인지 내용을 알아들을 수는 없었지만, 왜 이렇게 풍요로운 땅에서 굶주렸냐고 말하는 것 같다는 느낌은 들었다. **** 그리고 이 부분은 후지키가 일본에서 경험한 것과 비슷한 느낌이다. **** “지금 이런 상황에서도 무척 침착한 걸 보고 예전에도 분명 이와 비슷한 경험을 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 “그래. 서바이벌 생활이 아예 처음은 아니야. 짧은 기간이기는 하지만 전에도 한 번 이런 경험을 한 적 있었지. 머릿속에는 그날 먹을 것과 잘 곳에 대한 생각뿐이었어. 왠지 지금 상황과 비슷했던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해.” “그래요? 어디에서 조난을 당하기라도 했나요?” “아니. 단지 실직을 했을 뿐이야.” **** 낯선 공간에 어느 날 갑자기 떨어진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자신의 몸을 지키는 도구일까, 당장 배를 채울 식량일까, 누군가를 공격하는 무기일까, 이 낯선 곳에 적응하기 위한 다양한 정보일까. 이것이 ‘크림슨의 미궁’이 독자에게 던지는 첫 번째 문제이다. _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게임 속 플레이어가 되다 핏빛 황무지에서 모여든 아홉 사람의 일본인. 겉보기엔 평범한 그들은 알고 보면 실업자, 약물중독에 빠진 애로 만화가, 병든 육체노동자, 아르바이트생, 다중채무자, 이혼녀, 퇴직자이다. 한 마디로 일본사회에서 ‘루저’들이다. 이들은 누군가가 이미 자신들의 손에 쥐어 준 게임기를 통해 자신들이 서바이벌 게임에 참여하게 되었음을 깨닫는다. 게임기 지시문의 행간에는 서로에 대해 한없이 적대하거나 협력하지 말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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