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레이라가 주장하다 7
작가의 말 191
해설 | 숨겨진 현실을 나서는 작은 영웅의 이야기163
안토니오 타부키 연보 173
페레이라가 주장하다
안토니오 타부키 · 小説
212p

이탈리아 작가 안토니오 타부키의 1994년 작. 포르투갈 리스본을 배경으로 독재 정권의 현실과 마주한 문화부 기자 페레이라의 내적 변화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특히 '페레이라는 주장한다'라는 문장이 반복되는 진술에 기초한 서술이 특징이고, 정치와 역사에 대한 치열한 문제의식을 독창적인 구성으로 표현해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출간 당시 유럽의 주요 문학상을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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著者/訳者
レビュー
6目次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지식인이 자신을 둘러싼 현실과 관계없이
자기만의 세상에서 사는 것은 과연 옳은가?”
파시즘에 항거하는 한 문화부 기자의 용기 있는 고발
1997년 아리스테이온상
1994년 비아레조상, 캄피엘로상, 스칸노상, 장 모네 유럽문학상
“역사에서 큰 부정을 경험한 민족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었다.” _안토니오 타부키
이탈리아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참여문학 작가 안토니오 타부키의 1994년 작 『페레이라가 주장하다』가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된다. 『페레이라가 주장하다』는 포르투갈 리스본을 배경으로 독재 정권의 현실과 마주한 문화부 기자 페레이라의 내적 변화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특히 ‘페레이라는 주장한다’라는 문장이 반복되는 진술에 기초한 서술이 특징이고, 정치와 역사에 대한 치열한 문제의식을 독창적인 구성으로 표현해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출간 당시 유럽의 주요 문학상을 휩쓸었다.
1994년 『페레이라가 주장하다』가 출간되자 이탈리아에서는 ‘페레이라’라는 인물이 반민주 정권에 반대하며 언론의 자유를 지켜낸 상징으로 받아들여졌다. 당시 뇌물수수와 온갖 부정 의혹 속에 실비오 베를루스코니가 이탈리아 총리에 오르자 그에 대해 반대하는 여론이 『페레이라가 주장하다』를 전폭적으로 지지했고, 덕분에 이 작품은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타부키는 이 작품으로 일약 세계적인 작가의 반열에 올랐고, 지금도 매년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파시즘 정권의 현실 고발을 통해
반복되는 독재의 역사를 조명한 작품
『페레이라가 주장하다』는 1938년 포르투갈 리스본을 배경으로 살라자르 독재 정권의 현실과 마주한 문화부 기자 페레이라의 심리 변화를 그린 소설이다. 정치적 신념과는 거리가 먼 겁 많고 유약한 신문기자 페레이라가 한 젊은이와의 만남을 통해 폭력적인 현실에 눈떠가는 내용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눈여겨볼 점은 이 과정이 단순히 독재에 맞서는 영웅 탄생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덤덤하게 펼쳐지는 페레이라의 일상과 그의 내적 변화를 중심으로 그리고 있다는 것이다. 타부키 문학 특유의 이 절제된 감정 흐름은 가엾고 동정심을 불러일으키는 페레이라가 역사 앞에 진실을 밝히기 위해 나서는 후반의 감동을 극대화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또한 ‘페레이라는 주장한다’라고 반복하는 진술에 기초한 서술은 페레이라라는 인물이 이야기를 들려주고 서술자는 단순히 옮겨 적고 있다는 독특한 인상을 풍긴다.
『페레이라가 주장하다』가 출간된 1994년은 이탈리아에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가 총리에 오른 해이다. 언론재벌인 베를루스코니는 불법정치자금, 탈세, 뇌물수수, 마피아와의 결탁 등을 교묘한 언론 검열을 이용해 은폐했고, 각종 부정에 시달리는 이탈리아 국민들의 상황은 1938년 페레이라가 살던 포르투갈의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러한 시국에 출간된 『페레이라가 주장하다』는 자연스럽게 베를루스코니에 반대하는 여론의 지지를 얻으며 큰 화제를 모았고, ‘페레이라’라는 인물 또한 반민주 정권에 반대하며 출판의 자유를 지키는 인물의 상징이 되었다. 타부키는 이 작품을 통해 “역사에서 큰 부정을 경험한 민족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페레이라가 주장하다』를 통해 오늘날까지 반복되는 권력층의 온갖 부정, 언론 탄압과 폭력의 현실을 직시하고 정치적 무관심에서 벗어나 현 상황을 타개할 탈출구를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탈리아 현대문학의 행동하는 지성
안토니오 타부키의 정치소설
타부키는 현실의 숨겨진 면에서, 작고 사소한 것에서 존재의 진실을 찾으려고 하는 작가다. 특히 소시민이나 소외받는 계층이지만 인간애가 넘치는 등장인물을 통해 독재와 파시즘에 대한 분노를 드러낸다. 그러나 그 분노의 표출 방식은 매우 차분한데, 많은 평론가들은 이러한 타부키식의 질책과 비난이야말로 다른 어떤 강력한 사회적 발언을 하는 작가의 말보다 효과적이고 깊은 울림을 준다고 평한다. 이러한 특징은 1994년 발표한 『페레이라가 주장하다』에서 특히 잘 나타난다.
『페레이라가 주장하다』는 주로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세계를 그려온 타부키가 파시스트 정권에 억눌린 인간들의 분노와 용기를 주제로 썼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출간 당시 이탈리아에서 가장 중요한 문학상인 비아레조상을 비롯해 장 모네 유럽문학상, 캄피엘로상, 스칸노상, 아리스테이온상 등 유럽의 권위 있는 문학상을 휩쓸었고, 영어권에서 번역 출간되자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타부키를 일약 세계적인 작가로 만들었다. 뉴욕 타임스는 ‘정치적 문제와 대중성을 잘 버무린, 미국에선 보기 드문 좋은 글쓰기’라고 격찬했다. 타부키는 『페레이라가 주장하다』를 통해 ‘역사와 싸우고 역사에 도전하는 방법이 문학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작가’라는 평가를 받았고, 이후에도 참여문학적인 작품들을 꾸준히 발표하며 최근까지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강승우
4.0
철학은 오직 진리에 관계된 것 같아 보이지만 환상만을 말하는 듯하고, 문학은 오직 환상에 관계된 것 같아 보이지만 진리를 말하는 듯하다고 페레이라가 말했다.
레임
4.0
이 소설을 지금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모든 언론인에게 읽히고 싶다. 안토니오 타부키는 살리자르가 독재하던 시대를 배경으로 한 이 소설을 실비오 베를루스코니가 이탈리아 총리에 오른 해에 출간했다. 베를루스코니는 각종 매스컴을 동원해 국민들의 귀와 입을 막고 불법정치자금 운영, 탈세, 뇌물수수, 마피아와의 결탁 등을 숨긴 인물이다. 지금의 우리 상황과 크게 다를 바 없지 않은가. 타부키는 이 소설을 통해 언론인들에게 맞서 싸우라고 요구하고 있다. 소설을 읽는 내내 레이 브래드버리의 소설 '화씨 451'이 떠올랐다. 지배적 자아는 각각의 개인에게 있는 것이지 독재자에게 주어진 것이 아니다. -------- 테오딜 리보와 피에르 자네라는 두 프랑스 학자는 인격을 다양한 정신의 연합으로 보았다. 우리 안에는 지배적 자아의 통제 아래 있는 정신들의 연합이 있고 더 강하고 힘센 또 다른 자아가 나타나는 경우에 그 자아는 주도권을 잡고 있던 자아를 몰아내고 그 자리를 차지해서 정신의 연합을 지배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박사님은 애도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당신의 지난 삶에 작별을 고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현재를 살아야 합니다. 페레이라 박사님, 사람은 박사님처럼 과거만 생각하며 살아서는 안 됩니다. 그럼 내 기억과 내가 살아온 삶은요? 페레이라가 물었다. 추억일 뿐입니다. 카르도주 박사가 대답했다. 추억이 박사님의 현재를 그렇게 강력하게 침범해서는 안 됩니다. 박사님은 과거를 바라보며 살고 있습니다. 삼십 년 전 코임브라에 있고 아내가 아직 살아 있는 것처럼 살고 있습니다. 이렇게 가다간 기억을 물신숭배하게 될 겁니다. ...... 과거와 교제하는 일은 이제 그만두십시오. 미래와 교제하도록 노력하세요. ...... 초자아를 강물에 던져버리고 새로운 지배적 자아에게 자리를 내주십시오. '
Ju-Young Seo
3.0
삶에 대한 무관심이 삶을 포기하는 이유가 될 수 없는 것처럼, 정치에 대한 무관심이 정치 상황을 무시하는 이유가 될 수 없다.
박자
4.0
防民之口 甚於防水(방민지구 심어방수) 백성들의 입을 막기란 물을 막는 것보다 더 어렵다
프레게
3.5
죽어도 이렇게 늙고 싶진 않지만, 이렇게 늙는걸 상상해보는건 나름 즐거운 일이다. 별개로, 마치 신입 작가가 쓴것 마냥 노골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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