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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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필버그, 마이클 베이의 격찬! “반드시 영화로 만들어야만 했다.” 2010〈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 2011년 전 세계 영화 개봉 로리언에서 온 그와의 운명적 만남 처음 잡은 그 아이의 손은 놀랄 만큼 따뜻했다. 그의 눈에 담긴 고독과 외로움이 나를 첫눈에 깊이 끌어당겼다. 그는 나와 다른 사람이다. 그는 어느 누구보다 특별했다. 그는 지구상에 없던 사람이다. 그는 넘버 포다. 아홉 명 중 셋이 죽었다. 다음 차례는 나다. 왠지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과학 수업 중, 손에서 열이 후끈하는가 싶더니 손바닥에서 희미한 빛이 새어나온다. 황급히 손을 감추고 수업이 끝나자마자 교실을 뛰쳐나온다. 시비를 거는 녀석도, 세라도 뿌리친 채 빈 교실로 들어가 문을 걸어 잠근다. 손에서 나오는 빛은 어두운 교실 전체를 밝힐 정도로 밝아졌고, 손바닥은 욱신욱신하다. 드디어 레거시가 나타난 것이다. 내 이름은 존 스미스다. 가명이다. 눈에 띄지 않으려면 평범한 이름이 좋다. 사실 몇 번째 갖는 이름인지도 모른다. 몇 개월에 한 번씩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이름으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이다. 확실한 건 지금은 존 스미스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매번 정을 붙이기도 전에 떠나야 하는 삶이 지긋지긋하다. 지구로 온 건 다섯 살 때다. 내가 살던 로리언 행성은 모가도어 행성인들의 침략에 의해 완전히 파괴되었다. 간신히 살아남은 아홉 명의 아이들과 아홉 명의 보호자만이 이곳으로 왔다. 모가도어 인은 살아남은 우리를 죽이기 위해 이곳으로 왔지만, 로리언 행성의 원로가 우리에게 주문을 걸어놓아, 우리를 번호순으로만 죽일 수 있다. 그리고 우리 중 한 명이 죽을 때마다 남은 아이들의 발목에는 깊은 상처가 새겨진다. 첫 상처가 생기기 전까지는 믿지 않았다. 평범한 사람이고 싶었다. 이제 상처는 셋으로 늘었다. 내 차례가 된 것이다. 세 번째 상처가 생긴 그날로 우리는 터전을 옮겼고, 존 스미스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그리고 새로운 터전에서 진정으로 사랑을 나눌 연인과 모든 걸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를 만났다. 로리언 인 특유의 강력한 능력인 레거시도 발현됐다. 이곳을 떠나고 싶지 않다. 서서히 좁혀오는 추적망과 곳곳에 위험이 산재하고 있는 가운데, 이곳에서 계속 사랑하고 우정을 나누는 것이 가능할까? 나의 능력만으로 이 모든 삶을 지킬 수 있을까? 한번 잡으면 눈에서 뗄 수 없다. 〈THE TIMES〉 긴장된다. 흥미진진하다. 에너지 넘친다. 〈The Observer〉 『아이 엠 넘버 포』는 <해리포터 시리즈>처럼 마법이 보여주는 환상만을 다루지 않는다. 또한 <트와일라잇 시리즈>처럼 매혹적인 남자주인공과의 러브스토리에 치중하지도 않는다. 『아이 엠 넘버 포』는 이 두 책이 가진 매력 요소를 모두 지니고 있다. 거기에, 특수한 상황에 있는 주인공의 복잡한 심리 상태를 섬세하지만 간결한 문체로 묘사하여 읽는 사람들로 하여금 주인공에게 더욱 깊이 몰입하게 한다. 이 책의 주인공은 어린 시절 지구로 와, 이제 막 로리언 인 특유의 능력이 발현되는 시기에 있는 특별한 소년이다. 이 소년은 비범한 능력이 발현된 것을 기뻐하는 동시에, 평범한 사람으로 살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며 낙담한다. 그럼에도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거는 용기를 갖고 있다. 자신이 짊어진 운명과 소중한 사람들의 평범한 삶을 지켜주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갈등하는 주인공의 심리를 엿보다 보면, 이 엄청난 능력을 가진 소년의 고민과 괴로움을 어느새 함께 나누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아이 엠 넘버 포』는 여섯 권의 시리즈 중 첫 번째 책으로, 현재 미국에서는 두 번째 책인 『The Power of Six』가 집필 중이다. 앞으로는 로리언에서 온 아홉 명의 가드 중 살아남은 여섯 명이 자신들이 물려받은 로리언의 레거시(능력)를 더욱 단련시키며 로리언 인의 생존을 위하여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평범한 사람들과의 로맨스, 자신들의 숙명을 받아들이거나 극복해나가는 과정 등이 흥미진진하게 전개될 것이다. 스티븐 스필버그, 마이클 베이가 한눈에 반한 스토리 이 시리즈의 시놉시스가 공개되자 관련 업계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그 가운데서도 스티븐 스필버그가 이 시리즈에 단연 눈독을 들였다. 전체적인 윤곽만 잡힌 채 본격적으로 집필이 시작되기도 전에 스티븐 스필버그는 이 스토리로 영화 네 편을 제작하기로 결정하고 천문학적 금액으로 즉시 계약을 체결했다. 공동 제작자로는 <트랜스포머>의 감독 마이클 베이를 내세웠다. 이 두 천재 감독이자 제작자의 안목과 이들이 주목하고 있는 감독 D. J. 카루소의 지휘가 더해진 동명의 영화가 2011년 2월 말, 전 세계 80여 개국에 동시 개봉된다. 영화 <아이 엠 넘버 포>에서는 영국 출신의 일명 할리우드 섹시스타 알렉스 페티퍼가 넘버 포로, 미국 드라마 로 인기몰이 중인 다이애나 애그론이 그의 연인인 세라로, 니콜 키드먼의 뒤를 잇는 호주 출신의 배우 테레사 파머가 넘버 식스로 출연하여 할리우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넘버 포 역의 알렉스 페티퍼와 세라 역의 다이애나 애그론은 이 영화 촬영 중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여 이 커플의 연기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