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2인분의 삶
프롤로그 네 ○○은 네가 치워라
Part 1 아빠를 찾지 못할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01. 아빠가 쓰러졌다
#02. 1000만 원
#03. 아빠 나이에 내 나이까지 더한 사람
쪽글 2인분의 글쓰기
#04. 아빠의 아빠가 됐다
#05. 공장의 하루
#06. 검은 양복을 입은 허깨비
Part 2 보호자는 원래 이렇게 외롭지
#07. 넓고 깊은 바다 위에 호랑이와 나
#08. 여름밤의 식은땀
쪽글 죽지 않았다는 것의 의미
#09. 문자가 올 때마다 불안도 함께 도착했다
#10. 너 흙수저잖아
쪽글 최선의 실패
#11. 내 계획 속에 정신이 무너진 아빠는 없었다
#12. 주민센터 문 앞에서
Part 3 일도 잘하고 애도도 잘하고 싶은데
#13. 나들이 떠난다
쪽글 위악의 위안
#14. 보호자의 울음과 환자의 웃음
#15. 아빠는 기억을 ‘편집’한다
#16. 어린 아버지에게 보내는 편지
쪽글 치매 아버지 소통법
#17. 요양병원 506호
#18. 착실한 병원 생활
Part 4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겠다는 생각을 텄다
#19. 나는 효자가 아니라 시민이다
쪽글 우리 강아지
#20. 일과 삶과 돌봄
#21. 시멘트 1포, 모래 10킬로그램, 벽돌 100개의 삶
쪽글 보호자는 적응하기 힘들다
에필로그 아버지의 현재와 나의 미래
아빠의 아빠가 됐다
조기현
20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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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조기현이 치매 걸린 아버지를 홀로 돌본 9년을 기록한 르포르타주다. ‘청년’은 아픈 가족을 돌보는 ‘보호자’가 되고, 아빠를 대신하는 ‘대리자’로 받아들여지고, 국가 공인 ‘부양 의무자’가 되고, 어려움 속에 부모를 돌보는 ‘효자’로 불렸다. 치매 걸린 50대 아버지와 90년대생 아들, 2인분의 삶을 떠맡은 ‘가장’으로 살았다. 돈, 일, 질병, 돌봄, 돈이라는 쳇바퀴 속에서 가난을 증명하고 진로를 탐색하며 오늘을 살아낸 한 청년은 국가와 사회에 묻고 또 묻는다. 아픈 가족은 누가 돌봐야 공정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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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영
5.0
돌봄 위기 사회에서는 스스로에 대한 돌봄 역시 위기에 봉착할 수 밖에 없다. 돌봄 행위 자체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박세훈
4.0
아빠와 나의 위치가 갑자기 역전된, 청년 간병 이야기.
혜윤
4.5
청년의 ‘자립’은 단순히 경제와 주거의 독립 정도로 환원할 수 없다. 지금 여기에서, 구체적인 미래의 돌봄 문제를 중심으로 ‘자립’을 재구성해야 한다. 현재 청년들의 라이프스타일은 1인의 자율적 삶을 전제로 하는 탓에 돌봄 문제와 충돌하는 듯 보인다. 돌봄은 현재를 즐길 시간이나 여유를 빼앗아간다.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보다 눈앞에 벌어지는 일들을 처리해야 할 수도 있고, 누군가를 돌보느라 일과 삶의 균형은 꿈도 못 꾸게 될지도 모른다. P.91 ‘정말 아빠만의 책임이라고 할 수 있을까’ 하는 물음이 마음 한 구석에 고여 있었다. 아빠를 타박하면서도 아빠를 이렇게 만든 사회적 조건을 무시할 수 없었다. P.99 지역의 다양한 활동과 자원을 ‘소유’하고 있는 양 말하던 사람이 ‘뭐씩이나’ 되지도 않는 할머니를 3명이나 떠맡는다고 성을 냈다. 단체 정관에서 함께하겠다고 선언한 ‘사회적 약자’는 좋은 일 하는 단체 대표의 명예를 위해 쓰이고 버려지는 무엇이었다. 가난한 사람들은 계속 반찬을 받고 빵을 얻는다. 반찬이나 빵을 더는 받지 않아도 된다거나 세상에 주체로 나서는 일은 좀처럼 벌어지지 않았다. 이 활동을 지속할수록 선의와 가치를 자원 삼아 군림할 수 있는 사람만 이득을 본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처 생각하지 못한 발상이었다. 그동안 나를 괴롭힌 거짓말과 허상이 잘려 나간 기억과 기억 사이를 이으려는 노력이었다니. 언제 겪은 기억인지 알 수는 없지만, 이제 아빠의 말 속에 흐르는 아빠라는 의지를 나도 느끼게 됐다. 이제는 아버지가 기억을 떠올리지 못하는 바로 그 지점에서 같이 뛰노는 방법으로 소통했다. P.169 8년 전 아버지와 나는 ‘다시’ 만났다. 아주 잠깐 지나가는 위임인 줄 알고 떠맡은 일이 전권이 돼버렸다…아버지와 나는 부모와 자식이 아니라 시민과 시민으로 관계 맺으려 한다. 내가 아버지를 돌보는 가장 큰 이유는 아버지가 사회적이고 신체적인 약자이기 때문이다. 아버지와 내가 가족이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가족 관계 증명서’가 있듯이, 아버지와 나의 돌봄 기간을 증명하는 ‘시민 관계 증명서’가 있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키요땅
4.5
시린 문장 속에서도 그의 재능만큼은 반짝반짝 빛나기에, 그의 작품을 단순히 불우한 환경에 처한 청년의 이야기로만 소비하고 싶지 않다.
Naja Jin
5.0
"움직거리고 사람들만나고 혈액순환잘되게 술도 한잔하고 배부르게 고기 먹고 일하면서 살고 싶은"아버지,"사회적 약자와 더불어 살 의지가 있는 사람"아들=시민. 왜 우리는 어려울때 혼자 이겨내야하는 걸까. 정말 외국처럼 다같이 모여서 함께 공유하고 위안을 얻는 모임,세션은 불가능한가... 최근 비슷한 상황의 보호자나 환자의 책을 여러권 읽었으나 그 중에 으뜸이며, 많은 생각과 고민을 남겨준다. 저자의 솔직한 이야기와 상황들이 담겨있어 정말 날 것이라 어둡지만,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까지 언급하며 뚜렷한 끝맺음과 마무리를 짓는다. 저자의 글, 생각과 독서의 깊이가 느껴져서 정말 추천하고 싶은 책♡ 제발 모두 다같이 행복한 나라가 되었음 좋겠다.
YoungBin
3.5
22.8.4 청년의 독립, 부양가족 돌봄에 대한 고찰
예디디디디
3.0
에필로그 본문1 프롤로그
Young
5.0
가장 개인적인 이야기가 가장 사회적일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책. 문체조차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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