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수 없어서 그린 일기

루비 앨리엇
26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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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人)
몇 년간 한 일이라곤 부모님 소파에서 꼼짝하지 않은 것이 전부라고 말하는 20대 초반의 여성, 루비 앨리엇. 소셜 네트워크(SNS) 아이디 'rubyetc'로 수십만의 팔로워를 거느린 이 일러스트레이터는 열여섯에 이미 2~3년간 계속된 섭식장애로 상담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별수 없어서 그린 일기>는 그녀가 수년간 상담치료를 받으면서 경험한 것과 생각한 것들을 담은 '아주 작은 책'(그래서 작가는 이 책이 필요 없어지면 코스터로 사용할 것을 권한다)이다. 책에는 '대단하지 않은' 내용들이 담겨 있다. 이 책이 그럼에도 책으로 엮여 세상에 나온 것은, 오랜 시간의 노력을 걸쳐 대단하지 않은 삶도 괜찮은 삶이라 믿게 된 저자의 진실한 경험 때문이다. 책은 총 8장, 그림일기와 에세이가 교차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낮은 자존감(으로 인한 오랜 고통), 상담치료 경험, 섭식장애, 신체 이미지에 대한 스트레스 등을 낙서 같은 그림과 글로 솔직하게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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著者/訳者

レビュー

1

目次

약간의 자기소개 8 1 안 되는 것 하기 좋은 날 11 2 일부러 다 망쳐도 양해 바랍니다 45 3 그래요, 오늘은 기분이 좀 어때요? 87 4 잃어버린 자존감을 찾아서 121 5 먹어야 할 것이 너무 많다 143 6 아, 얼굴아, 또 만났구나 173 7 저는 어른이입니다 207 8 우린 다 괜찮을 겁니다 237 약간의 후기 259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별수 없어서 그린 일기도 한 권의 책이 될 수 있다 열여섯부터 3년- 수백 차례 상담치료를 받으며 별수 없이 끄적거린 독특한 그림일기 수십만 팔로워를 가진 20대 여성이 그린 ‘긴장 완화’ 그림일기 ‘스트레스’로 대표되는 현대사회에서 숨가쁘게 하루하루를 달리다 보면 소파 위에서 더 이상 일어나기 싫어지는 순간이 반드시 온다. 피로와 정신질환은 엄연히 다르지만, 내 마음은 ‘정상’이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소수가 된 것만은 사실일 것이다. 몇 년간 한 일이라곤 부모님 소파에서 꼼짝하지 않은 것이 전부라고 말하는 20대 초반의 여성, 루비 앨리엇. 소셜 네트워크(SNS) 아이디 ‘rubyetc’로 수십만의 팔로워를 거느린 이 일러스트레이터는 열여섯에 이미 2~3년간 계속된 섭식장애로 상담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별수 없어서 그린 일기』는 그녀가 수년간 상담치료를 받으면서 경험한 것과 생각한 것들을 담은 ‘아주 작은 책’(그래서 작가는 이 책이 필요 없어지면 코스터로 사용할 것을 권한다)이다. 대단하지 않은 삶이라도 괜찮다 : 잔뜩 긴장한 우리를 위한 ‘긴장 완화 도서’ 책에는 ‘대단하지 않은’ 내용들이 담겨 있다. 이 책이 그럼에도 책으로 엮여 세상에 나온 것은, 오랜 시간의 노력을 걸쳐 대단하지 않은 삶도 괜찮은 삶이라 믿게 된 저자의 진실한 경험 때문이다. 책은 총 8장, 그림일기와 에세이가 교차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낮은 자존감(으로 인한 오랜 고통), 상담치료 경험, 섭식장애, 신체 이미지에 대한 스트레스 등을 낙서 같은 그림과 글로 솔직하게 풀어냈다. 루비 앨리엇의 그림일기는 위트 있는 시로도 읽힌다. ‘따옴표스럽다’라는 자칭타칭 표현처럼 그녀의 그림과 글에는 독특한 힘(소위 ‘쿨함’)이 있다. 다른 사람을 의식하고 쓴 글과는 사뭇 결이 달라 처음에는 그 문법에 조금 익숙해져야 하지만, 일단 익숙해지면 그 엉뚱한 상상과 유머에 조금씩 긴장이 풀리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힘주어 쓰인 특정 내용에 무릎을 탁 치며 정신이 번쩍 드는 류의 책들의 한편에, 『별수 없어서 그린 일기』처럼 동전 노래방에서 혼자 부르는 노래 같은, 요가의 마지막 휴식 동작 같은 ‘긴장 완화형 도서’도 존재할 수 있지 않을까. 잔뜩 긴장한 채 살아가는 꽤나 많은 이들을 위해 말이다. 별수 없는 우리의 삶도 그러므로 한 권의 책이 될 수 있다 : “잼이 되어도 괜찮아.”라는 이상한 응원 “뭐가 되고 싶어요?”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앞에 있는 종이에 무언가를 열심히 쓰는 루비. 그러나 사실 피자박스에 가득 ‘잼’이라고 썼을 뿐이다. 그림으로 풀어낸 이 짧은 에피소드는, 누군가에게는 황당함으로 다가오지만, 누군가에게는 가슴의 답답함을 실실 배어 나오는 웃음으로 위로해주는 조용한 응원이 된다. 악어와 루비가 팔짱을 끼고 걷는 그림은, 아무런 의미도 없어 보일 수 있지만 루비 앨리엇식 언어와 문법으로는 “뭐 어때? 안 될 것 뭐 있어?”라는 의미일지 모른다. 별수 없는 우리의 삶도 한 권의 책이 될 수 있다. “안 될 것 뭐 있어?”라는 루비 앨리엇의 응원을 받으면 말이다. 본격적으로 살아보기도 전에 지치는 ‘꽉 찬 인생’이라는 모토에 맞서 루비 앨리엇은 작고 행복한 구석에서 조용히 말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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