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영화』のポスター

2011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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基本情報

2011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영화
유지나/イ・チャンドン · 2011
280p
6회째를 맞는 <2011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영화>. '2011 오늘의 영화'로 한국 영화 11편, 외국 영화 10편이 최종 선정되었다. 그 가운에 이창동 감독의 [시]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셉션]이 '2011 오늘의 영화'에서 최고의 한국 영화와 외국 영화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유지나, 전찬일, 강태규가 기획의원으로 참여했다. 2010년 개봉한 영화 중에서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각각의 선정 영화에 평론들을 덧붙여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책의 뒤에는 기획위원의 좌담 '전문가와 대중 사이의 괴리'와 이창동 감독의 인터뷰를 실었으며, 독자 대중의 이해를 돕기 위해 추천 위원들의 '영화 목록'과 '선정 이유'도 함께 덧붙였다.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영화평론가, 문화예술인 100명이 선정한 작년 최고의 영화는 이창동 감독의 <시>! 6회째를 맞는『2011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영화』(이하 『2011 오늘의 영화』)가 출간되었다. 『2011 오늘의 영화』로는 한국 영화는 11편, 외국 영화는 10편이 최종 선정되었다. 그 가운에 이창동 감독의 <시>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셉션>이 ‘2011 오늘의 영화’에서 최고의 한국 영화와 외국 영화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그 영예는 예측한 대로였다. 봉준호 감독의 <마더>와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그랜 토리노>가 양 부문 최고작으로 선택됐던 2010년과 마찬가지로. 그렇다면 올해도 지난해처럼 “본 기획위원들의 예상을 거의 벗어나지 않는, 그래 어느 모로는 다소 ‘무난하면서도 심심한’ 결과”일까? 선정 자체로는 그런 감이 없지 않다. 하지만 그렇다고 할 수만은 없을 것 같다. 무엇보다 상기 두 영화의 득표수가 압도적인 탓이다. <시>는 <하하하> <부당거래> <의형제> 등 공동 2위작들과 두 배 가량, <인셉션>은 <소셜 네트워크>와 세 배 이상 표차를 보였다. 이 두 영화는 어떻게 그런 표차를 가능케 했을까. 그들이 과연 그런 표차를 끌어낼 만큼, 빼어난 걸까. 지지 여부를 떠나, <시>의 경우는 별 다른 이견이 없을 듯. 대다수 2010년 국내 영화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을 휩쓸어서만은 아니다. 영화는 전국 22만 관객을 동원하며 감독의 전작全作 중 처음으로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했다지만,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을 자격 충분하다. “2010년 우리를 찾아온 우리 영화계의 크디 큰 축복. (중략) 이창동 필모그래피에서만이 아니라 한국 영화사를 통틀어서도 단연 돋보이는, 숨 가쁜 걸작! (중략) 무엇보다 ‘기표와 기의 사이의 그 팽팽한 긴장감’이 압권이었다. 영화는 기의 없이 기표만 넘실대곤 하는 오늘날의 숱한 영화들에 경종을 울리기라도 하듯, 매 순간 기표들에 적절한 기의를 구현한다. (중략) 그렇다고 기표, 즉 표현에 소홀한 건 아니다. 기의, 즉 의미 이전에 그 주목할 만한 기표들로 영화를 보는 이들을 매혹시킨다. (중략) 다시금 강조컨대 <시>는 그간의 우리 영화 역사에 결여되어 온 어떤 경지를 구현한 기념비적 걸작, 이다. 그 경지는 이제 세계 어느 거장과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다.”라는, 전찬일의 진단처럼. 반면 <인셉션>에 대해서는, 세 기획위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렸다. 추천위원들로부터 <시>보다 한층 더 열띤 지지를 받았으며 흥행과 비평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행운의 수작. “가 의당 외국 영화 1위 자리에 등극 마땅한 ‘2010년의 영화’”라는 전찬일의 평과 대조적으로, 유지나 위원은 영화가 지나치게 과대평가됐다고 일갈한다. 10편 안에 든 데는 동의할 순 있어도, 무려 286편에 달하는 개봉 외국 영화 중 1위를 차지했다는 사실이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다는 것. 하긴 올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촬영상, 음향상, 음향편집상, 시각효과상 4개 트로피를 거머쥐었으면서도 정작 감독상 후보작에는 들지 못했지 않았는가. 그 최종 판단은 여러 분의 몫이리라. 『2011 오늘의 영화』는 작년에 개봉한 영화중에서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각각의 선정 영화에 평론들을 덧붙여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책의 뒤에는 기획위원의 좌담 「전문가와 대중 사이의 괴리」와 이창동 감독의 인터뷰를 실었으며, 독자 대중의 이해를 돕기 위해 추천 위원들의 ‘영화 목록’과 ‘선정 이유’도 함께 덧붙였다. 이 책에 참여한 추천 위원으로는 강성률, 강유정, 곽영진, 기선민 김경욱, 김남석, 김문주, 김서영, 김시무, 김용출, 김진철, 김천홍, 김호일, 남완석, 라제기, 맹수진, 모신정, 문학산, 박태식, 방민호, 배장수, 백승찬, 설규주, 송광호, 유성호, 유지나, 이대현, 이상용, 이 원, 이재복, 이찬호, 이현우, 임정식, 장재선, 전찬일, 정민아, 정지욱, 한옥희, 허문영, 황성운, 황진미 씨 등 영화평론가와 문화예술인을 포함한 100명이다. 『2010 오늘의 영화』는 단순한 앤솔러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영화를 아끼고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과 연대하여 ‘문화예술운동’의 실천적 차원을 의도하고 있다. 이 작은 시도가 동시대 문화의 중핵中核과 조우함으로써 하나의 흐름을 만들어 내고, 여린 물줄기들이 꾸준히 연대해 나가 언젠가 세계 영화사에 <한국 영화>라는 사조思潮가 만들어지리라 믿는다. 모쪼록 이 21편의 영화들과 스물한 개 빛깔의 리뷰들이 유익한 읽을거리가 되기를, 더 나아가 일종의 역사적 기록으로서 좋은 참고 자료로 남게 되기를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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