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형도
대학시절 / 길 위에서 중얼거리다 / 장미빛 인생 / 정거장에서의 충고 / 입 속의 검은 잎 / 식목제 / 그집 앞 / 바람의 집-겨울 판화 1
김만옥
회호리 바람 / 떨어진 과실과 상징 / 투신기 / 먼 항해 / 가을 울음 / 강설기 / 오월과 그 아침의 찬 / 슬픈 계절의 / 전화놀이 / J.O에의 서한 / 역항
김민부
기다리는 마음 / 석류 / 서시 / 균열 / 기도 / 기러기 / 비가 Ⅱ / 소백산 / 기별 / 새 / 아가 Ⅰ
김용직
빗발 속의 어둠 / 음성 / 램프 / 두 개의 햇살 / 커튼에 갇혀 / 변신하는 하늘 / 겨울 폭우
박석수
노을-쑥고개·4 / 걸레-쑥고개·25 / 촛불-쑥고개·7 / 하북 냇가-쑥고개·40 / 하학길 / 기도-쑥고개·5 / 술래의 노래·2 / 술래의 노래·7-병상일기 Ⅳ / 소묘-쑥고개·19 / 면도·Ⅱ-쑥고개·27
송유하
깃발 / 상위 / 주발 / 나·꽃나무·바람 / 암사동시·아홉 / 소리 / 가을에 피는 꽃 / 암사동시·넷 / 꽃의 민주주의
원희석
교목 / 별자리 지키기 / 연밥의 눈물 / 민들레 / 물이 옷 벗는 소리에 / 바늘구멍 앞의 타조 / 가을 섬 / 금촌 아구탕집 / 별 / 그리움의 싹 / 느낌의 살
이경록
빈혈 / 사후 / 사랑가·3 / 방어진·2 / 소금 / 이 식물원을 위하여·4 / 이 식물원을 위하여·5 / 말 / 두 개의 방법 / 도마질
임홍재
바느질 / 강변에서 / 유년의 강 / 소곡 / 염전에서 / 황토 맥질-유년의 눈물 / 지렁이 울음소리 / 고행 / 야반 / 토속 이미지 초·Ⅱ-산전
진이정
시인 / 제목 없는 유행가 / 엘 살롱 드 멕시코 / 사람, 노릇, 하기란, 너무나, 힘들어-자, 이 사람이다 / 등대지기 / 헤비메탈 같은 비 / 생각에 대하여 / 거꾸로 선 꿈을 위하여·1 / 작은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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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카리아트
3.5
요절. 사람이 죽는 건 필연적이다. 요절의 기준도 잘 모르겠다. 팔순을 넘기고 '아직 죽기에 이른데'라고 말하는 분의 죽음은 요절이라고 하면 안되는가? 어쨌든 요절은 단어 자체가 슬프게 생겼다. 아린다. 음악이나 문학을 즐기다 보면 요절한 사람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아무 음악이나 셔플로 틀어놓다가 한 곡에서 멈춰선다. '이 곡 좋은데?' 멈춰서 포털에 검색하면 요절한 경우가 간혹 있어서 어느 순간부터 좋았던 음악도 그 가수나 프로듀서의 생사를 검색하지 않게 된다. 괜히 내가 그 일어난 불가역적인 죽음에 보탬이 되었을까봐. 그런데 나름의 장점도 있다. 죽은 자는 말이 없고, 글도 못 쓰고, 음악도 못 만들어 낸다. 지금껏 만들어낸 것만 곱씹으면 된다. 입에 넣은 생쌀이 달달해질때까지. 그래도 슬픈 건 어쩔 수 없다. 어떤 매체로든 다시는 못 만나니까. 내게는 누자베스가 그랬고, 에이미 와인하우스가 그랬다. 기형도가 그랬고, 진이정이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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