넙치

귄터 그라스 · 小説
51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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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학원사에서 펴낸 바 있는 <넙치>가 고려대 독문과 교수 김재혁의 번역으로 새롭게 출판되었다. 민음사에서는 귄터 그라스의 방한을 기념해 그가 직접 그린 삽화로 표지를 꾸몄다. 또한 작품 첫 페이지에 '헬레네 그라스에게'란 헌사가 달아 아버지가 딸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임을 밝혔다. 첫째 달부터 아홉째 달까지 총 아홉 개의 장으로 구성되었다. 태초부터 지금까지 살고있는 '내'가 임신한 아내 '일제빌'에게 11명의 여자 요리사에 대해 이야기한다. 바익셀 강의 늪지대를 배경으로 신석기부터 철기, 중세, 바로크, 절대 왕정기, 20세기에 이르는 대서사가 시간 순으로 펼쳐진다. 여성 요리사들은 민족 대이동 시절에 순무를 재배하고, 7년 전쟁기에 감자를 찾아내며, 공산주의 혁명기에는 양배추를 양식으로 삼는 등 식량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한다. 요리사와 함께 등장하는 '말하는 넙치'는 사회적 억압기제로 활용되는 이성과 논리(이데올로기)를 상징한다. 넙치를 누가 차지하느냐에 따라 역사의 주도권은 뒤바뀐다. 여자에서 남성으로 다시 여성에게로 되잡힌 넙치는 남성 중심 역사의 해악을 언급하며 앞으로는 여성을 위한 조언자가 되기로 약속한다. 그러나 어느 한 쪽의 우위는 원치 않는 듯 작가는 제3의 대안을 향해 작품을 열어놓았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요리 재료와 조리법 등이 거대한 성찬에 초대받은 듯한 인상을 준다. '옛날, 옛날에...'를 연상시키는 동화적 서술방식도 이 책의 특징. 실제로 귄터 그라스는 그림 형제의 동화 '어부와 그의 아내'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1977년 발표 당시, 45만 부가 팔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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著者/訳者

レビュー

7

目次

<1권> 첫째 달 둘째 달 셋째 달 넷째 달 2권 다섯째 달 여섯째 달 일곱째 달 여덟째 달 아홉째 달 - 작품 해설 - 셋째 유방 | 제3의 길을 찾아서 (김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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