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갗 아래

25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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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 라디오 3에서 방송된 ‘몸에 관한 이야기(A Body of Essays)’를 엮은 책이다. 현재 영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개성 강한 열다섯 명의 작가들이 몸속 기관들을 하나씩 정해 각자의 기억과 경험, 생각을 바탕으로 사회 · 문화 · 역사 · 의학적 지식들을 더해서 솜씨 좋게 엮어냈다. 지극히 심장, 폐, 간, 맹장, 갑상샘 같은 지극히 생물학적인 주제들을 아름다운 문학적 형태로 바꿔놓는다. 나오미 앨더먼은 창자를 주제로 우리 사회의 음식 강박에 대해 이야기하고, A. L. 케네디는 뇌보다 먼저 기억을 불러내는 코의 놀라운 능력을, 아비 커티스는 눈을 통해 세상을 인지하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작가의 개인적인 경험이 깊게 녹아들어 있는 글도 있다. 부모님이 HIV에 감염되어 돌아가신 잠비아 출신의 시인 카요 칭고니이는 피에 관해, 크론병을 앓고 있는 윌리엄 파인스는 대장, 천식발작을 일으킨 경험이 있는 달지트 나그라는 폐에 관해 각자의 경험을 솔직하게 들려주며, 그에 따른 사회적 편견과 무지를 함께 이야기한다. 특히 마지막 장을 장식하는 작가이자 장의사인 토머스 린치는 삶과 죽음에 대한 뛰어난 통찰로 인간 존재의 여정이 시작되는 곳인 자궁 이야기를 담아낸다. 독자들은 평소에는 인지하지 못했던 우리 몸 구석구석을 거니는 이 장엄한 여행을 통해 가장 가깝지만 낯선 경이로움이 주는 감동과 재미를, 그리고 예상치 못했던 깨달음의 순간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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レビュー

4

目次

추천사_ 몸, 내 영토의 전부 (박연준 시인) 들어가기 전에_ 사람들은 자기 몸에 관해 얼마나 자주, 깊이 생각할까? 피부 ? 삶이 피부에 남긴 상흔, 그 속의 아름다움을 보라 _크리스티나 패터슨 폐 ? 일상의 고됨을 내뱉고 아름다움을 다시 채우는 일 _달지트 나그라 맹장 ? 쓸모없는 것이 한순간에 우리를 지옥으로 떨어뜨린다 _네드 보먼 귀 ? 언제나 열려 있으며 결코 잠들 수 없는 _패트릭 맥기네스 피 ? 내 몸에 흐르던 것은 붉디붉은 수치심이었다 _카요 칭고니이 담낭 ? 몸에서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버리겠습니까? _마크 레이븐힐 간 ? 감정이 머물고 흩어지고 다시 태어나는 곳 _임티아즈 다르커 창자 ? 우리가 몸으로 할 수 있는 가장 지독한 농담 _나오미 앨더먼 코 ? 후각은 의식보다 빠르게 기억을 소환한다 _A. L. 케네디 눈 ? 눈을 통해 세상을 내 안으로 끌어들이다 _아비 커티스 콩팥 ? 내밀한 윤리와 감정적 충동이 자리하는 양심의 상징 _애니 프로이트 갑상샘 ? 적당함을 유지하기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_키분두 오누조 대장 ? 가장 깊은 속내를 누구에게도 감출 수 없게 되었을 때 _윌리엄 파인스 뇌 ?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고 경이로운 미스터리 _필립 커 자궁 ? 인간 존재의 여정이 시작되는 곳 _토머스 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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