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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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최고 권위 공쿠르 단편 文學賞 수상작! 누구나 한번쯤 겪는 ‘사랑의 문제’를 파헤친 화제작! 사랑은 정말 대단한가? 누구나 한번쯤 겪을 수 있는 열한 가지 사랑 이야기 왜 나는 너를 사랑하지 않는가? 사랑이 오래되어 정으로 바뀐다면 당신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연애가 문득 지겹게 느껴진다면? 열한 명의 화자가 들려주는 사랑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처한 사랑, 그리고 우리가 찾아가야 할 사랑에 대해 알 수 있다. 프랑스 신예 여성 작가 브리지트 지로가 파헤친 사랑의 문제와 그 해결. 열한 명의 서로 다른 인물이 끝나버린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는 열한 편의 단편소설이다. 상대의 존재가 짜증나기 시작하는 연인들, 대충 아무렇게나 건성으로 입맞춤을 나누는 사람들, 싸움이 일상이 된 부부, 말을 꺼내기도 전에 대화라는 게 이미 불가능해진 사람들, 눈에 씌었던 콩깍지가 벗겨지고 더 이상 아무런 환상도 남지 않게 된 그들의 이야기다. 상대가 나를 원하지 않을 때, 혹은 내가 상대를 원하지 않을 때, 사랑하는 이에게 건넨 말이 대꾸 없는 독백에 그치고 언쟁의 씨앗이 될 때, 사람들은 상처 받고 힘들어한다. 그들은 스스로의 삶을 더 이상 견딜 수 없게 되고, 함께 꾸는 꿈조차도 사라지고 헤어짐이 눈앞에 다가와 있다. 부부인 경우라면 이에 대해 자식들에게도 말을 해야 한다. 아니면 잃어버린 시간을 만회하고, 파경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 서로 입을 다물어버린다. 사랑이 끝났다는 건 사랑하던 이의 존재가 사라져버렸음을 의미한다. 아무도 없을 때 혼잣말의 대상이 되어주던 사람, 그가 없으면 내가 있어야 할 자리도 어딘지 알 수 없게 만든 그 사람이, 문득 이 세상을 떠날 수도 있다. “죽은 자의 자리도 끊임없이 바뀐다는 사실, 어떤 때는 사람 숨통을 조이다가도 또 어떤 때는 너무나 잠잠해서 걱정스러울 정도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본문 중에서 이 책에는 그런 현실적 사랑을 하는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평범한 남자들과 여자들, 수 세기 전부터 사랑이라는 모험을 시도해온 그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07년 프랑스 공쿠르단편소설 당선작이다. 더 이상 사랑하지 않게 된 사람들은 보통 정이 들었다는 말을 하는 것 같다. 그렇다면 정이 들수록 사랑은 식어간단 뜻인가? 하지만 둘 사이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정이 들었다는 건 욕구가 느껴지지 않는다는 뜻이다. 정든 연인들은 잠들기 전 서로의 뺨을 쓰다듬는다. 정든 연인의 침실 분위기는 마치 곰 인형이 들려주는 달콤한 이야기를 들으며 잠을 청하는 어린 소년 소녀의 그런 침실 분위기와 비슷하다.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