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야나

왈미끼 · 詩/人文学
252p
購入可能なサービス
content
評価する
3.8
平均評価
(2人)
レビュー
もっと見る
[광고]스탠드오일 보드배너_2안[광고]스탠드오일 보드배너_2안

<라마야나>는 라마의 이야기를 말한다. 첫 번째로, '아야나'는 여행이라는 뜻이기 때문에, <라마야나>는 라마의 여행, 즉 모험담의 성격을 띤다. 두 번째로, '아야나'는 또한 행위라는 뜻을 지니기 때문에, <라마야나>는 라마의 행위(생애)라는 전기적인 성격도 띠게 된다. 라마가 주인공인 많은 이야기 가운데, 성자 왈미끼가 지은 것으로 추정되는 <라마야나>는 현존하는 인도 최고(最古)의 작품이다.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왓챠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왓챠

著者/訳者

レビュー

1

目次

《라마야나》 번역을 시작하며 7 어린 시절 11 《라마야나》, 세속적 영웅담에서 신성한 경전으로 213 싼스끄리뜨 표기법 241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라마야나》, 세속적 영웅담에서 신성한 경전으로 1.《라마야나》란 무엇인가 《라마야나》(Rāmāyaṇa)는 라마의 이야기를 말한다. 첫 번째로, ‘아야나’는 여행이라는 뜻이기 때문에, 《라마야나》는 라마의 여행, 즉 모험담의 성격을 띤다. 두 번째로, ‘아야나’는 또한 행위라는 뜻을 지니기 때문에, 《라마야나》는 라마의 행위(생애)라는 전기적인 성격도 띠게 된다. 라마가 주인공인 많은 이야기 가운데, 성자 왈미끼가 지은 것으로 추정되는 《라마야나》는 현존하는 인도 최고(最古)의 작품이다. 2.《라마야나》는 어떤 작품인가 1) 인도 최초의 시 《마하바라따》와 함께 《라마야나》는 인도 최고의 서사시이다. 서사시 시대에 속하는 작품은 이 둘뿐이다. 2) 연대 《라마야나》의 고층부를 이루고 있는 부분은 언제 창작되었을까? 기원전 500년경부터 존재했던 라마 왕자의 전설을 음유시인들이 살을 붙인 이야기로 만들어 낭송했고, 그것을 근간으로 왈미끼가 자신의 《라마야나》를 창작하지 않았을까 막연하게 추측해볼 뿐이다. 굳이 핵심 부분의 연대를 한정 짓고 싶다면, 오늘날 우리가 읽고 있는 《라마야나》가 기원전 4세기에서 기원후 2세기에 걸친 인도의 정치사회적 상황을 묘사하고 있다고 주장한 상깔리아(H. D. Sankalia)의 견해를 참고할 만하다. 3.《라마야나》의 세계관 1) 영원회귀의 유가 우주가 생성되었다가 파괴되기를 반복한다는 인도의 우주관에 따르면, 하나의 우주가 존속되는 시간은 네 개의 기간(유가)으로 나뉜다. 그리고 다르마를 황소에 비유하여, 황소의 다리 수로 각 유가의 특징을 표현한다. 다르마(정의)라는 황소가 다리 네 개를 모두 가지고 있어 다르마가 온전히 서 있는 첫 번째 유가를 끄르따(1,728,000년), 다리가 하나 부족하지만 아직은 다르마가 굳건히 서 있는 두 번째 유가를 뜨레따(1,296,000년), 다리를 두 개만 가져 다르마가 불안정한 세 번째 유가(864,000년)를 드와빠라, 그리고 다리가 하나뿐이라서 다르마가 위태롭기 그지없는 네 번째 유가(432,000년)를 깔리라고 한다. 각 유가의 길이는 4:3:2:1의 비율을 이루고 있고, 우주 순환의 한 주기는 네 유가를 모두 합해 432만 년이다. 마지막 깔리 유가가 끝날 때, 무서운 불이 일어나 세계를 전부 태워버린다고 한다. 《마하바라따》와 《라마야나》는 둘 다 서사시 시대에 속하는 작품이지만, 작품의 배경이 되는 유가가 다르다. 《라마야나》는 두 번째인 뜨레따 유가, 《마하바라따》는 세 번째인 드와빠라 유가의 일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다르마가 비교적 굳건한 뜨레따 유가를, 《라마야나》는 선악이 극명하고 도덕적으로 단순한 세계로 그려낸다. 다르마가 불안정한 드와빠라 유가를, 선악이 모호하고 윤리적으로도 애매한 세계로 그려낸 《마하바라따》는 딴판이다. 《라마야나》의 세계와 《마하바라따》의 세계는 이상과 현실로 상충한다. 2) 이상과 현실 라마의 편에 선 인물들은 하나 같이 이상적인 인간상을 보여준다. 라마는 효성 지극한 아들이자 아내보다 백성을 더 사랑하는 왕이고, 그의 아내 시따는 정절 곧은 아내이며, 라마의 이복형제 셋은 죄다 형을 아버지처럼 섬기는 아우들이고, 원숭이 하누만은 더할 나위 없이 충직한 신하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그들 모두 각자 역할의 본보기에서 조금도 엇나가지 않는다. 해야 하는 일을 그대로 실행에 옮기는 성인군자들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마하바라따》 속의 인물들은 현실적인 인간상을 보여준다. 빤다와의 맏형 유디슈티라는 전쟁에서 이기고 싶다는 자신의 간절한 욕망 앞에서 참으로 인간적인 타협을 한다. 스승의 아들과 똑같은 이름의 코끼리를 죽여 놓고는, 스승 드로나로 하여금 아들이 죽었다고 오해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유디슈티라가 진실만을 말한다고 굳게 믿고 있었던 드로나는, 정말로 아들이 죽은 줄 알고 절망한 나머지 자신의 생명을 내던지고 만다. 승리하기 위해 스승을 반드시 죽여야 했던 유디슈티라는, 이렇게 거짓말 아닌 거짓말로 드로나를 죽음으로 몰아넣는다. 전쟁의 승패 앞에서는, 다르마의 왕이라고 불렸던 유디슈티라마저도 속임수를 쓰게 되는 것이다. 현실 앞에서 약해져서 악해지게 되는, 어디에나 있음직한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간단히 말해, 《라마야나》는 이상 세계를, 《마하바라따》는 현실 세계를 표상한다. 《라마야나》가 도덕적으로 완벽한 세계를 창조할 때, 《마하바라따》는 냉엄한 현실을 그려낸다. 《라마야나》가 마땅히 그래야만 하는 당위를 들려줄 때, 《마하바라따》는 그럴 법한 현실을 들려주는 것이다. 3) 왕위 계승의 다르마 《라마야나》에는 비슈누 신의 일곱 번째 화신 라마가, 《마하바라따》에는 여덟 번째 화신 끄르슈나가 등장한다. 그런데 두 화신이 왕위를 두고 설하는 내용은 전혀 다르다. 추방령을 받은 라마는 쿠데타를 일으키라는 권유를 물리치며, 부친의 말에 복종하는 것이 다르마라고 말한다. 그러나 끄르슈나는 전장에 나가 스승과 사촌들을 죽이고 왕국을 차지하는 것이 다르마라고 말한다. 미련 없이 왕위를 버리고 숲으로 들어가는 라마가 온전한 자기희생과 흠 없는 도덕성을 보여준다면, 왕국을 두고 친척 간에 참혹한 전투를 벌이는 빤다와는 정당한 자기주장과 논리를 앞세운 도덕성을 보여준다. 3.《라마야나》의 의의 1) 이상적 인간상 5만 행에 가까운 《라마야나》의 행과 행간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오직, 해야 되는 일을 하는 용기이다. 해야 되는 일이란, 다르마로 규정되는 사회적 규범—누구나 알고 있지만 누구나 다 따르지는 못하는, 마땅히 그래야만 하는 도리—을 말한다. 라마가 얼마나 완벽한 인간이었는지는, 《라마야나》 첫머리에 언급되어 있다. 물론 우리가 존경심을 갖는 이유는 왕위와 사랑을 버리고 당위를 따르는 라마의 용기 때문이다. 라마는 인간이 된 신이 아니라 신이 된 인간이었고, 스스로의 노력으로 인간도 신의 경지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2) 교육적 영향 《라마야나》에서 끊임없이 언급하는 다르마는, 다양한 뜻 가운데 대개 힌두교의 사회 규범을 지칭한다. 아슈라마와 카스트를 양 기둥으로 삼는 힌두교에서, 성별과 신분을 차별하여 직업과 연령에 따라 다른 의무를 지우는 것은 다르마의 필연적인 귀결이며 사회적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르마의 이러한 역할은, 중국에서 도(道)가 수행한 역할과 비슷하다. 사회의 이데올로기를 인도에서 종교가 뒷받침했다면, 중국에서는 정치가 뒷받침했다는 것이 달랐을 뿐이다. 도와 다르마라는, 사실상 동일한 이데올로기에 따라 위계와 신분질서를 정당화한 것이, 힌두교의 카스트 제도와 유교의 봉건제도이다. 따라서 라마가 효(孝), 시따가 정절, 하누만이 충(忠), 그리고 라마의 이복형제들이 우애의 화신이 되어 보여준 것은 바로 사회의 이데올로기라고 할 수 있다. 《라마야나》의 등장인물들이 구현하고 있는 덕목을, 부자유친(父子有親), 부부유별(夫婦有別), 군신유의(君臣有義), 장유유서(長幼有序)의 오륜이라고 봐도 손색이 없다. 3) 후대 문학에 끼친 영향 《라마야나》 첫 권의 첫 장이 직접 밝히고 있듯이, “이 놀라운 이야기는 시인들이 영감을 얻는 원천이다.” 《라마야나》는 다양한 소재를 제공하여 양적으로, 시적 아름다움을 보여주어 질적으로 후대 문학에 큰 영향을 미쳤다. 4) 종교적 영향 《라마야나》는 원래 세속적 기원을 지닌 영웅담이지, 종교적 작품은 아니었다. 당대부터 인기가 많은 작품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후대에 《라마야나》가 종교적으로 이용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골드만(Robert P. Goldman)은 주장한다. “세속적 기원을 가지는 세계문학 작품 가운데, 《라마야나》만큼 사람들의 삶과 사상에 심원한 영향을 미친 것은 없을 것이다.”라는 맥도넬의 말은, 《라마야나》의 종교적 승화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단언이다.

この作品が含まれたまとめ

2
  • 出典
  • サービス利用規約
  • プライバシーポリシー
  • 会社案内
  • © 2025 by WATCHA,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