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인기 연재만화!!
손과 발보다 머리와 가슴으로 야구를 즐겨라!!
은 야구 장면이 등장하지 않는 독특한 야구만화다. 프로야구단의 선수 운영에 관련된 전반적인 역할을 맡는 자 - GM은 General Manager의 약자로 야구장에서는 관객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기장 밖에서는 그 어떤 경기보다 치열한 두뇌싸움으로 야구단의 색깔을 만들어간다.
은 스포츠 카테고리에 속하는 작품이겠지만 어떨 때에는 마치 기업 드라마 같은 팽팽한 긴장감도 안겨준다. 제한되어 있는 정보 속에서 자신의 분석력만을 믿고 트레이드 전쟁에 임하는 의 주인공 하민우 대리와 이윤지 사장, 그리고 각 구단 GM들의 두뇌싸움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다.
상대를 설득하라! 그리고 빼앗아라!!
한 가지 독특한 것은 GM 간의 전쟁에는 확고한 기본윤리가 자리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선수출신이 많은 GM들은 모두 같은 ‘야구판’에서 뛰고 있다는 동업자 의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문답무용의 처절한 전쟁은 벌어지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GM의 싸움은 더더욱 힘들다. 힘으로, 돈으로 찍어 누를 수 있다 해도 반드시 상대를 설득해내야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어낼 수 있는 것이다.
작품의 현실성은?
최근 H구단의 한 선수를 S구단에서 거금 30억에 트레이드 하려 한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런 사건들의 이면에는 전부 GM의 손이 얽혀있는 것이다. 2차전에는 실제 프로야구단의 GM 그리고 최훈 작가의 특별인터뷰를 수록하여 보다 현장감을 살렸다.
또한 작품에 등장하는 구단의 전력 분석, 작품에 빈번히 등장하는 야구용어해설, 최훈 작가의 개그가 돋보이는 추가 페이지 등을 수록했다.
시원하게 몰아서 즐겨라!!
최훈은 많은 독자들의 애정 어린 시선과 동시에 원망의 눈빛을 받고 있는 작가이기도 하다. 작품의 재미는 두 말 할 것이 없고, 한 회가 업데이트될 때마다 엄청난 찬사가 쏟아지지만 그 한 회의 업데이트를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나 길고 지루하기 때문이다. 한 회 한 회 감질나게 즐기다가 앞 스토리까지 잊어버린 독자를 위해 시원하게 페이지를 넘길 수 있는 단행본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