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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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할 때는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상대를 위해 죽을 수도 있지만, 결혼하면 상대를 죽일 수 있는 관계가 또 부부다. 애쓰면서 가꾸어온 가정을 순식간에 지옥으로 만들 수 있다.” - 본문 중에서 대한민국 대표 퇴직 며느리 영주 작가가 알려주는, 기울어진 부부 관계를 바로세우기 위한 지침들 이 책은 ‘며느리 사표’를 먼저 낸 작가에게 수많은 여성들이 질문한 ‘행복한 결혼’에 대한 답이다. 2018년 초, 시부모에게 며느리 사표를 내민 영주 작가에게 많은 독자가 열렬한 지지와 응원을 보냈다. 그의 용기 있는 결단에 많은 며느리들이 ‘내가 이상한 여자가 아니구나’ 깨닫고 전국 각지에서 저자를 만나기 위해 상경하기도 했다. 전작 《며느리 사표》가 아내, 며느리, 엄마를 그만둔 저자 개인사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이번에는 결혼 이후 시행착오를 먼저 겪어본 선배로서 건네는 조언들이다. 이 책에서는 주어진 역할이나 상대의 기대에 함몰되지 않는 법, 부부로서 평등한 관계를 맺는 법, 부모로부터 독립해 온전한 내 가정을 꾸리는 법, 건강한 부부 싸움 노하우, 구속과 의존 없는 자립 등을 이야기한다. 이를 통해 저자는 이 땅의 부부가 좀더 행복한 가정으로 나아가기를 응원한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의존하다가 서로를 망치고 있지 않은가?” 온전한 독립과 평화로운 공존을 위한 결혼 수선의 기술 누구나 행복해지려고 결혼했음에도 많은 이가 불행하다고 느낀다. 그렇다면 이 불행을 끝낼 방법은 이혼밖에 없을까? 이 책은 ‘그렇지 않다’고 답한다. 더 나은 관계를 정립할 방법을 몰라 서로 헤매었을 뿐, 개선의 여지는 아직 남아 있기 때문이다. 저자 또한 시부모에게 며느리 사표를 제출하고 남편에게 이혼을 선언한 적도 있으나, 가정을 깨뜨리지 않고 8년간 꾸준히 결혼을 수선해나갔다. 덕분에 지금은 “남편이 옆에 있어 행복하다고 느끼는 요즘이다”라고 고백한다. 해답은 의존하는 삶에서 벗어나 주체성을 되찾는 태도에서 나왔다. 많은 여성들이 타인을 배려하느라 자신을 배려하는 법을 모른다. 남편과 자식, 시부모가 원하는 역할에 충실하다가 어느 순간 자신을 배려하는 이는 하나도 없음을 깨닫는다. 그제야 ‘이토록 애쓰는데 왜 아무도 나를 알아주지 않는가’ 속상해한다. ‘왜 알아주지 않는가’라는 마음은 자신의 행복을 상대에게서 찾는다는 반증이다. 변화의 주도권을 상대에게 넘기는 순간, 내 행복과 불행은 상대의 태도에 좌우되어버린다. 상대 또한 원치 않는 상황에 도망가고 싶어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저자는 주도권을 뺏기지 말고, 스스로의 편에 서라고 제안한다. 변화는 이 다짐에서 시작된다. “더는 스스로를 울리지 말자” 성숙한 관계를 세우는 다섯 가지 마음가짐 그렇다면 어떻게 자신의 편이 될 수 있을까? 책에서는 불행한 결혼 생활을 끝내고 평화로운 관계로 나아가기 위해 다섯 가지 단계를 제안한다. 첫 번째, 누군가의 아내, 며느리, 엄마로 살아가느라 잃은 자신을 자각한다. 두 번째, 감옥과 다름없던 결혼을 정리하고 가족 구성원 모두의 변화를 촉구한다. 세 번째, 무의미한 싸움에서 벗어나 부부관계를 재정립한다. 네 번째, 보살핌과 의존, 보호에서 독립한다. 다섯 번째, 주어진 문제를 직면하고 자신만의 꿈을 가꾸어낸다. 이 단계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혼자서도 온전하고 둘이여도 불행하지 않은 삶으로 나아갈 것이다. 또한 불행했던 과거의 결혼에서 벗어나 보다 성숙된 관계로 재정립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