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인문학

이강원 · 人文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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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동물들의 삶이나 특징을 이야기할 뿐만 아니라 동물과 인간의 삶이 어떻게 연결되었고, 어떻게 상호 작용했는지 살펴본다. 또 동물이 인간의 삶과 환경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도 살펴본다. 제1부는 동물의 왕국, 제2부는 동물과 인간이 만든 역사, 제3부는 중국사를 만든 동물 이야기, 제4부는 세계사를 만든 동물 이야기로 구성되었다. 인간과 동물과 환경은 서로 분리된 존재가 아니다. 인류와 동물은 영원히 함께 지구에서 같이 살아야 할 운명공동체라고 할 수 있다. 동물은 인류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 지속 가능하게 했을 뿐만 아니라 인류의 역사를 바꾸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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目次

책머리에 ? 4 제1부 동물의 왕국 소는 모든 것을 아낌없이 준다 역우와 육우 15 - 귀하디귀한 쇠고기와 영양 만점 우유 18 - 나이주와 우피 21 - 소뼈의 위대함에 대하여 24 사자는 어떻게 역사에 남는가? 수사자가 매일 포효하는 이유 28 - 수사자 무리의 권력 투쟁 31 - 권력 앞에서는 피도 눈물도 없다 34 - 미토콘드리아가 말하는 프라이드의 역사 38 호랑이는 생태계 지킴이다 호랑이가 영토 욕심을 부리는 이유 41 - ‘아무르강’에 사는 ‘시베리아’호랑이 43 - 아무르호랑이는 동물 44마리를 사냥해 먹는다 45 - 녹색을 되찾다 48 표범은 왜 2인자로 살아가는가? 매화무늬로 위장하다 52 -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은 표범 가죽 56 - 열대·온대·냉대를 아우르는 서식지 61 - 표범은 항상 경계를 한다 64 - 식량을 지키는 법 66 눈표범은 히말라야의 포식자다 중국과 인도의 국경 분쟁 70 - 사냥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행위 73 - 개의 실용성과 고양이의 아름다움 78 - 눈표범의 강력한 꼬리 83 제2부 동물과 인간이 만든 역사 고양이와 쥐, 대항해 시대를 열다 식량을 훔치다 89 - 전염병을 옮기다 93 - 신이 인간에게 보낸 수호천사 96 - 인류에게 항해의 자유를 주다 99 개와 고양이, 인류의 식량을 지키다 개와 고양이는 사이가 나쁜가? 103 - 개는 목숨을 걸고 가축을 지킨다 105 - 가축의 발뒤꿈치를 무는 목양견 108 - 모든 쥐를 소탕하라 111 서벌, 카라칼, 치타, 고양이는 어떻게 사냥하는가? 귀로 먹잇감을 찾다 115 - 체중을 실어 앞발로 타격하다 119 - 사냥감의 무게중심을 무너뜨리다 122 - 고양이가 사냥하는 새는 5억 마리다 125 사향소와 라쿤은 어떻게 살아남는가? 소처럼 생겼으나 영양에 가까운 사향소 130 - 최선의 방어는 공격이다 132 - 먹이를 물에 씻어 먹는 라쿤 136 - 라쿤의 천적은 사냥꾼과 쿤하운드 141 사자와 호랑이 중에서 백수의 제왕은 누구인가? 아프리카 사바나에는 사자, 아시아 밀림에는 호랑이 144 - 사자의 라이벌은 하이에나 147 - 하이에나의 기만전술 151 - 사자왕과 사자심왕 155 - 호랑이의 라이벌은 용 157 소와 개는 인류의 보호를 받는다 채집에서 신석기 혁명까지 161 - 숫자로 가축을 통제한 인류 164 - 인류가 개를 특별하게 대우한 이유 168 - 목양견과 사냥개의 공통점 171 제3부 중국사를 만든 동물 이야기 누가 사슴을 차지할 것인가? 악당을 물리치는 어벤저스 히어로 177 - 중원에서 사슴을 사냥하다 180 - 역모를 제안하다 184 - 천하를 삼분하다 187 판다는 어떻게 데탕트 시대를 열었을까? 국민당과 공산당의 ‘국공 내전’ 192 - 이념보다 실리가 중요하다 195 - 중국의 ‘판다 외교’ 198 - 돈을 사랑한 여인, 나라를 사랑한 여인 201 - 권력을 사랑한 여인 203 중국은 돼지를 어떻게 지켜낼까? 중국이 세계의 은을 빨아들이다 207 - 영국이 아편전쟁을 일으킨 이유 210 - 덩샤오핑의 흑묘백묘론 212 - 돼지고기가 천하를 안정시킨다 216 -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종식될 수 있을까? 220 돼지는 죄가 없다 중국인은 네 발 달린 것은 다 먹는다 223 - 소동파와 동파육 225 - 콩을 확보하면 중국을 차지할 수 있다 229 - 중국과 미국의 ‘돼지 전쟁’ 232 제4부 세계사를 만든 동물 이야기 낙타가 로마군을 격파하다 사자도 토끼를 잡으려면 최선을 다해야 한다 239 - 로마의 유일한 경쟁자, 파르티아 244 - 교만한 크라수스 246 - 승리를 가져온 파르티아의 낙타 250 아시아 사자를 보호하라 페르시아의 그리스 정복 전쟁 254 - 크세르크세스 1세와 레오니다스 1세의 전투 258 - 군수물자를 운송한 낙타와 소 262 - 사자에게는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 265 수달, 비버, 담비가 세계사를 바꾸다 ‘검은 황금’ 후추, ‘부드러운 금’ 모피 269 - 포르투갈, 제국주의 시대를 열다 272 - 모피를 향한 인간의 욕망 276 - “쓸모없는 동토를 비싸게 샀다” 280 그 많던 긴 뿔 소는 어디로 갔을까? “텍사스에서는 모든 것이 크다” 284 - 텍사스인의 가슴속에 남은 긴 뿔 소 286 - 아메리카에 유럽의 소를 가져가다 290 - 텍사스 롱혼 고기는 맛이 없다 295 멧돼지가 유럽에서 미국으로 건너가다 미국에서 황금기를 맞은 멧돼지 299 - ‘멧돼지 박멸’에 나서다 303 - 사냥꾼의 욕망을 만족시키다 305 - 생태계를 파괴하다 310 사자는 왜 남자만 사냥했을까? “통일을 위해 독일인의 철과 피가 필요하다” 314 - 아프리카의 경계선 긋기 318 - 사자가 사람을 사냥하다 321 - 식인 사자의 가죽과 두개골을 차지하라 325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인류의 역사를 바꾼 동물 이야기 “고양이는 인류의 대항해 시대를 열었고, 판다는 데탕트 시대를 열었다” 스페인을 떠나 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는 의외의 동물을 데리고 왔다. 주인공은 긴 뿔을 가진 육중한 이베리아반도의 소인 롱혼이다. 스페인 국왕 부부의 후원을 받은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으로 유럽 혈통의 소를 최초로 데려온 것이다. 그런데 콜럼버스가 덩치 큰 롱혼을 배에 싣고 대서양을 건넌 것은 유럽인의 식문화와 관련이 있다. 신대륙에 정착하는 스페인 이주민들의 입맛을 위해서였다. 이는 신대륙을 안정적인 식민지로 만들려고 한 스페인의 준비 과정으로도 볼 수 있다. 사향소는 북극늑대가 나타나도 새끼를 지키기 위해 무섭지만 도망가지 않고 스크럼을 짠다. 사향소의 얼굴에는 북극늑대의 이빨 자국이 깊게 생기고, 사방은 사향소의 핏방울로 붉게 물들지만 그들은 결코 물러서지 않는다. 어른이라면 희생과 용기라는 덕목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수사자는 멋진 갈기를 휘날리며 흰개미집 위에 올라 산천초목을 벌벌 떨게 하는 포효를 한다. 하지만 외화내빈(外華內貧)의 전형이다. 천신만고 끝에 무리(pride)의 왕이 되었지만, 언제 쫓겨날지 모르는 시한부 권력자다. 실속은 미토콘드리아를 후대에 남기는 암사자의 몫이다. 동물은 인류 문명에 크게 공헌을 했을 뿐만 아니라 인류 역사에도 적잖이 영향을 미쳤다. 소는 인류에게 노동력과 단백질을 공급했으며, 소가죽은 산업적으로 가치가 있으며, 소뼈라는 보양식을 제공했다. 개는 인류의 사냥 도우미였다. 사람보다 후각이 예민하고 발이 빠른 개와 협업을 시작하자 인류의 사냥 성공률은 크게 개선되었다. 더구나 개가 없었다면 인류는 축산업을 지속하지 못했을 것이다. 낙타는 로마군과 파르티아군의 승패를 가르기도 했다. 파르티아군은 낙타의 등에 엄청난 양의 화살을 싣고 와서 로마군에게 화살비를 내렸고, 이 화살을 맞고 로마군은 맥없이 쓰러졌다. 고양이는 배에서 식량을 축내고 전염병을 옮기는 쥐를 박멸해 원양 항해의 안전성을 높여 인류가 대항해 시대를 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고양이는 신이 인간에게 보내준 수호천사다. 판다는 1972년 미·중 정상회담이 열려 두 나라가 적대를 청산하고 관계를 정상화했을 때, 중국의 이미지를 개선시키고 미국인의 마음을 움직였다. 판다는 20세기 중국 외교사에 큰 획을 그으면서 데탕트 시대를 열었다. 이처럼 인류 문명의 발전에는 수많은 동물이 헌신하고 기여해왔다. 어쩌면 동물이 없었다면 인류 역사와 문명은 지금보다 훨씬 뒤처졌을 것이다. 『동물 인문학』은 동물과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동물들의 삶이나 특징을 이야기할 뿐만 아니라 동물과 인간의 삶이 어떻게 연결되었고, 어떻게 상호 작용했는지 살펴본다. 또 동물이 인간의 삶과 환경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도 살펴본다. 제1부는 동물의 왕국, 제2부는 동물과 인간이 만든 역사, 제3부는 중국사를 만든 동물 이야기, 제4부는 세계사를 만든 동물 이야기로 구성되었다. 인간과 동물과 환경은 서로 분리된 존재가 아니다. 인류와 동물은 영원히 함께 지구에서 같이 살아야 할 운명공동체라고 할 수 있다. 동물은 인류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 지속 가능하게 했을 뿐만 아니라 인류의 역사를 바꾸기도 했다. 고양이는 인류에게 항해의 자유를 주었다 고양이가 인류의 눈에 띈 것은 탁월한 사냥 능력 덕분이다. 고양이는 사냥감이 내는 작은 소리도 놓치지 않는다. 인간 세상에서 발생한 쥣과 동물의 찍찍거리는 소리가, 고양이가 야생을 떠나 인간이 사는 곳으로 이동한 원인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고양이는 인류에게 더 큰 세상으로 마음껏 이동할 수 있는 자유를 주었다. 고양이가 선내(船內)에서 쥐를 사냥한 것이다. 쥐가 배에 타면 식량을 축내는 것뿐만 아니라 전염병이 번지고 선체 곳곳에 상처가 난다. 인간은 안전과 행복을 위해 불청객을 박멸해야 했다. 인간은 이 불청객을 박멸하기 위해 최고의 전문가인 고양이를 초대했다. 배에서 쥐를 사냥하는 고양이를 함재묘(艦在猫)라고 하는데, 이 고양이 덕분에 15~16세기 대항해 시대가 열리면서 인류의 삶은 송두리째 바뀌었다. 인류 역사에서 축산업은 식생활의 대전환이었다. 인류는 야생동물을 개량해 소, 양 등의 가축으로 만들었다. 가축을 키워 고기를 얻거나 젖을 채취하는 식으로 단백질 공급 방식을 다양화한 셈이다. 축산업은 사냥에 비해 실패 확률이 낮았다. 그만큼 인류는 육류를 더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자 일부 사냥개나 집을 지키던 번견(番犬)은 가축을 지키는 목양견(牧羊犬)이 되었다. 개의 넓은 시야와 하루 종일 뛰어도 지치지 않는 체력은 이 일에 제격이었다. 개는 목숨을 걸고 그 임무를 수행했다. 개가 자신보다 강한 대형 포식자와 대치할 수 있는 것은 주인을 믿었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개는 인류와 가족처럼 살아왔다. 수만 년 전부터 개는 사람과 자신이 같은 무리에 속한 운명공동체라고 여기고 자신의 주인을 우두머리처럼 떠받들어왔다. 이처럼 충실한 개가 없었다면 인류는 축산업을 계속해나가기 어려웠을 것이다. 소만큼 인류에게 유용한 재화와 서비스를 제공한 동물은 없다. 산업화 이전까지 소의 핵심 역할은 노동력 제공이었고, 산업화 이후에는 질 좋은 단백질을 제공했다. 또 영양학적으로 우수하고 맛도 좋은 우유도 제공했다. 이 세상 동물의 가죽 중 산업적으로 가장 가치 있는 것이 우피(牛皮), 즉 소의 가죽이다. 우피는 내구성이 우수해서 소파같이 가죽이 질겨야 하는 제품에는 다른 동물의 가죽을 사용하기 어렵다. 소의 뼈는 식품으로 사용되는 것은 물론이고 문화·사회적으로도 상당한 의미가 있다. 한국에서 소뼈는 보양식의 선두주자였다. 또 소뼈는 헌신과 봉사라는 의미에서 부모의 유별난 자식 사랑과도 연결된다. 그리고 소똥은 버릴 것이 없는 소중한 자원이다. 농부는 고약한 냄새가 나는 소똥을 차곡차곡 모아 퇴비를 만든다. 다시 말해 소는 머리부터 꼬리까지 버릴 것이 하나도 없다. 소처럼 묵묵히 일하면서 모든 것을 아낌없이 인류에게 준 동물은 없다. 낙타, 로마군을 격파하다 로마 공화정 말기, 카이사르와 폼페이우스와 함께 삼두정치의 한 축이었던 크라수스는 4만 대군을 이끌고 동방의 파르티아 원정에 나선다. 크라수스는 기원전 73년 스파르타쿠스가 일으킨 반란을 진압했지만, 사실 냉정하게 평가하면 오합지졸 노예 반란을 막아낸 것일 뿐이었다. 당시 대부분 시민들은 크라수스의 군공(軍功)을 높게 평가하지 않았다. 크라수스는 꾸준히 국력이 신장되던 파르티아를 정복하기로 마음먹고 행동에 옮긴다. 반면 파르티아군은 로마군의 4분의 1에 불과했다. 기원전 53년 지금의 터키 땅인 카레의 들판에서 조우한 크라수스의 원정군과 파르티아군의 승패를 가른 것은 낙타였다. 낙타는 전략 무기인 화살을 등에 잔뜩 지고 전쟁이 벌어진 사막으로 옮겼다. 파르티아군은 낙타를 잘 활용해 크라수스의 원정군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었다. 1972년 미·중 정상회담이 베이징에서 열렸는데, 두 나라는 적대를 청산하고 관계를 정상화했다. 바야흐로 데당트 시대가 열린 것이다. 당시 ‘중국 외교관’인 판다는 두 나라의 관계 개선에 큰 힘을 보탰다. 이렇게 ‘판다 외교’는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다. 중국의 ‘판다 외교’는 그 이전에도 있었다. 국민당 국가주석인 장제스의 아내 쑹메이링은 1941년 12월 국민당의 최대 우군인 미국을 감동시키고자 미국인들이 좋아할 만한 선물인 판다 2마리를 데리고 뉴욕 브롱크스동물원을 방문한다. 쑹메이링은 화려한 외모, 뛰어난 언변, 능숙한 대인관계로 국제적인 스타가 될 정도로 정치적으로도 상당한 내공을 갖추고 있었다. 이 판다들은 1972년 미·중 정상회담 때의 판다들보다 31년이나 앞서 태평양을 건넜다. 미국인들은 쑹메이링과 판다에게 매료되었다. 쑹메이링은 귀여운 판다가 미국인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점을 꿰뚫고 있었다. 모피는 유럽의 추운 겨울을 견디게 해주었기 때문에 사냥꾼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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