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 노동, 목소리

고아영さん他10人
26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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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쉬는책공장 일과 삶’ 시리즈 첫 번째 책이다. ‘숨쉬는책공장 일과 삶’ 시리즈는 각 분야 노동자들의 일과 삶을 둘러싼 진솔하고도 생생한 이야기를 전한다. 물론 관련 책들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출판노동자들이 직접 쓴 글이 한 권의 책으로 엮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디자인, 영업, 편집 세 분야의 노동자 열한 명이 각자의 노동과 삶에 대해 풀어 나간다. 열한 명 가운데 누군가는 묵묵히 책을 만들고, 누군가는 노조 활동을 함께하고, 누군가는 일과 가사를 함께 챙기며, 누군가는 출판에 관련한 팟캐스트를 진행한다. 또 누군가는 부당한 해고에 맞서고, 또 누군가는 지나간 어느 시점을 후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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著者/訳者

目次

추천 글 당신이 읽는 책은 그런 책이 아니다_하승우 기획의 말 이것은 단 열한 명의 이야기일 뿐_양선화 우리의 출판노동 이야기 100일의 활동과 900일의 노동의 기록_고아영 체력론: 글, 체력, 출판에 대한 소고_김신식 더불어 성장하는 꿈을 꾸며_양현범 다시 노동권을 생각하다_이수정 고래 배 속으로 들어가기_이용석 시간이 싸우는 자의 편이 되기를_장미경 우리는 그저 종이밥 먹는 사람일 뿐이다_정우진 자판기 뒤에 사람 있어요_정유민 나는 책의 힘을 믿었다_진영수 어떤 거창함 없이 여기 옥천에서_최진규 대나무 숲 속 귀족들?_황현주 2015 출판노동 실태조사 보고서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보이지 않는 일, 보기로 마음먹는 일 《출판, 노동, 목소리》는 ‘숨쉬는책공장 일과 삶’ 시리즈 첫 번째 책이다. ‘숨쉬는책공장 일과 삶’ 시리즈는 각 분야 노동자들의 일과 삶을 둘러싼 진솔하고도 생생한 이야기를 전한다. 시리즈 첫 책으로 출판계의 이야기를 담은 《출판, 노동, 목소리》를 펴낸 까닭은 엄연히 출판계에서도 노동이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그에 대한 내용을 담은 책이 지금껏 거의 출간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물론 관련 책들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출판노동자들이 직접 쓴 글이 한 권의 책으로 엮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출판 산업은 영화 산업을 비롯한 여러 문화 산업과 함께, 노동자들의 ‘열정 노동’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출판노동자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으며 여타의 상품과는 다른 소위 문화 상품이라는 책을 만들고 있으므로 근무 시간이나 급여, 휴가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개선해 나가기보다 사명감으로 인내하도록 강요 아닌 강요를 받는 경우가 많다. 때로는 관련 이야기를 꺼내면 조직의 물을 흐리는 사람으로 취급받기 십상이다. 그러다 보니, 출판계는 스스로를 제외한 모든 노동을 이야기하지만, 스스로의 노동에는 입을 다물게 되었다. 그것이 《출판, 노동, 목소리》가 기획되고 출판되어야 했던 이유다. 《출판, 노동, 목소리》에서는 디자인, 영업, 편집 세 분야의 노동자 열한 명이 각자의 노동과 삶에 대해 풀어 나간다. 열한 명 가운데 누군가는 묵묵히 책을 만들고, 누군가는 노조 활동을 함께하고, 누군가는 일과 가사를 함께 챙기며, 누군가는 출판에 관련한 팟캐스트를 진행한다. 또 누군가는 부당한 해고에 맞서고, 또 누군가는 지나간 어느 시점을 후회한다. 책의 앞쪽에는 열한 명의 출판노동자가 직접 이야기하는 일과 삶에 대한 글을, 뒤쪽에는 전국언론노동조합 출판노조협의회가 진행한 ‘2015 출판노동 실태조사 보고서’를 실었다. 열한 명의 출판노동자가 이야기하는 출판노동과 함께, 출판노동의 다양하고 객관적인 실태를 좀 더 알리기 위해서다. 《출판, 노동, 목소리》에서 디자이너와 영업자, 편집자의 이야기를 두루 충실히 싣고자 노력했지만, 인쇄와 제본은 물론, 책을 만드는 데 필요한 번역과 그림, 사진 작업, 외서 계약 작업 등을 하는 이들의 이야기는 싣지 못했다. ‘2015 출판노동 실태조사 보고서’ 또한 출판사에 소속되지 않은 이들의 노동 실태는 담아내지 못했다는 한계가 있다. 출판노동을 고민하는 이들의 인식은 이 한계 바깥에 이제 막 닿아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야기되지 않던 것들을 이야기하는 단계이다 보니 아직 정리되지 않은 문제가 적지 않다. 이제 각자가 가진 생각을 꺼내 이야기하고 정리해야 할 차례다. 이 출판노동자 열한 명의 목소리가, 그 시작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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