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란 무엇인가

대니얼 데닛 · 人文学
57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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著者/訳者

目次

옮긴이의 글 11 프롤로그・행운아 댄 19 제1부 · 순조로운 출발 1장 어린 시절 41 2장 음악—꼭 필요한 옆길 51 3장 웨슬리언, 그리고 하버드로 (1959~1963) 76 4장 옥스퍼드, 1963~1965 97 5장 자연주의의 발견—철학자가 되는 다른 방식? 116 제2부 · 다른 마음들 6장 UC 어바인, 1965~1971 149 7장 동부로 돌아가다 171 8장 하버드에서의 1년, 제리 포더를 만나다 187 9장 터프츠에서의 학내 정치 200 10장 나는 어디에 있는가? 209 11장 한편, 농장에서는 218 12장 크산티페를 찾아서, 농장을 떠나며 237 13장 명예 가족 회원, 《행동과학과 뇌과학》 248 제3부 · 나의 지적 항해 14장 브리스톨과 옥스퍼드 올소울스칼리지, 1978~1979 257 15장 행동과학고등연구센터 1979~1980, 그리고 더글러스 호프스태터를 만나다 273 16장 루빅스 큐브, 프라하, 달렘 290 17장 “토끼는 새입니까?” 그리고 잊을 수 없는 통화들 299 18장 루스 밀리컨, 불합리한 벽을 뚫고 나아가다 306 19장 큰 조지와 커리큘라 소프트웨어 스튜디오 311 20장 로크 강의와 암보셀리의 버빗원숭이 324 21장 인지연구센터, 니컬러스 험프리와의 모험 332 22장 이탈리안 커넥션, 그 후폭풍 345 23장 《의식의 수수께끼를 풀다》 358 24장 사고 실험에만 머물지 않는 튜링 테스트 387 25장 로봇과 함께한 모험—온전한 이구아나, 코그, 타티 397 26장 시모어 페퍼트와 마빈 민스키 411 27장 《주문을 깨다》 421 28장 조너선 밀러, 매튜 헐리와 함께 유머 감각을 찾아 나서다 435 29장 러시아에서의 세 가지 모험 447 30장 테드 459 31장 오, 왜…… 왜 나는 사랑하는가…… 470 32장 또 하나의 에덴동산, 산타페연구소 484 제4부 · 학문적 전투들 33장 철학의 역사 그리고 리처드 로티 491 34장 학계의 깡패와 우상 파괴자 505 35장 생각도구를 역설계하기 535 36장 내가 틀렸다면 어쩌지? 546 감사의 글 552 주 554 찾아보기 565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생각하는 나란 무엇인가, 실체인가 환영인가?” 우리 시대의 가장 독창적인 철학자 대니얼 데닛의 자서전 심리철학, 언어철학, 생물철학, 인지과학, 인공지능, 종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 사고로 지적 충격을 안겼던 대니얼 데닛 사상의 발전 과정 데닛 철학의 입문서이자 20세기 철학자 및 인공지능 연구자가 총출동하는 지적 향연의 기록 나는 생각해 왔다 현대철학과 인공지능 역사의 화신으로서의 데닛 철학자이자 인지과학자인 대니얼 데닛은 연구 경력 내내 인간에 관한 아주 근본적이고 까다로운 질문을 탐구해 왔다. 의식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발생했는가? 인간의 마음과 동물의 마음은 어떻게 다른가? 인간은 자유의지를 갖고 있는가? 종교는 인간 뇌에 기생하는 밈인가? 인공지능과 인간의 지능은 어떻게 다른가? 진화론은 우주와 인간 삶의 의미를 어떻게 혁명적으로 바꾸었는가? 이런 질문에 데닛은 항상 우리가 소중히 생각하는 개념과 가치를 거꾸로 뒤집으며 사물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게 하는 충격적 답을 내놨다. 하지만 아쉽게도 《다윈의 위험한 생각》《박테리아에서 바흐까지, 그리고 다시 박테리아로》《의식의 수수께끼를 풀다》같은 그의 주저는 기상천외한 비유, 다양한 맥락에 걸친 생각의 약동으로 읽기가 매우 어려웠다. 이럴 때 데닛의 마지막 저서인 자서전 《생각이란 무엇인가》는 데닛이라는 한 철학자, 그의 사상, 그가 살았던 시대를 위한 훌륭한 입문서다. 이 책에서 데닛은 자신의 어린 시절과 대학 시절의 모험, 학계에 뛰어들어 대가들과 날카로운 지적 대결을 펼친 기억, 과학과 철학 역사에서 중요한 업적을 담긴 인물들과의 사적 에피소드, 오늘날의 학계 및 인공지능이 장악한 사회에 대한 통렬한 평가까지 온갖 기억을 종횡무진하며 자신의 사상이 어떻게 무르익었는지 보여 준다. 따라서 이 책은 데닛이 들려 주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지는 20세기 철학과 인지과학, 인공지능의 지성사이자 철학의 거인으로 우뚝 선 데닛 사상의 모든 것이다. 데닛은 말한다. 나는 평생을 생각해 왔다. 그리고 생각이란 무엇인가 하는 질문에 답해 왔다. 마음, 자유의지, 진화론의 철학, 종교…… 데닛의 혁명적 사상은 어떻게 탄생했는가 데닛의 사상은 홀로 발전하지 않았다. 그 역시 수많은 인물에게 영향을 받고 자신의 의견을 수정하고 때로는 폐기했다. 데닛과 함께 생각을 주고받은 인물들은 그야말로 분석철학과 인지과학의 올스타이다. 더글러스 호프스태터, 마빈 민스키, 윌러드 반 오먼 콰인, 길버트 라일, 리처드 로티, 놈 촘스키, 토머스 네이글, 존 설, 제럴드 에델만, 스티븐 제이 굴드, 리처드 르원틴, 제리 포더, 로드니 브룩스, 제럴드 에덜먼 등등. 데닛은 그들의 어떤 사상에 동의하거나 격렬하게 저항하면서 마음과 의식에 대한 자신만의 이론을 형성했다. 예를 들어 데닛은 자신의 의식 이론을 다져 나갈 때 자신의 마음 ‘내부’에서 출발하는 전통적인 방식을 뒤집었다. “과거의 철학적 사고는 다른 사람의 마음(철학자뿐 아니라 과학자의 마음)의 도움을 받아 마음을 연구한다는 전망을 무시했다. 대학원 재학 시절, ‘타자의 마음 문제’—나 자신 말고 타인의 마음이 존재하는가? 존재한다면 그 다른 마음은 어떤 면에서 내 마음과 같아야 하는가? 그것을 내가 어떻게 알 수 있는가?—가 주요 논쟁거리로 대두되긴 했지만 그 논의는 과학적으로 빈약한 환경에서 수행되었다. 그동안 우리 각각은 우리 자신의 마음을 ‘내부로부터’, 과학이 발견할 수 있는 것보다도 더 권위 있게 알 수 있다고 단순하게 가정했다. 나의 행보와 통찰은 그 질문을 뒤집는 것이었다. 나 자신의 마음을 혼자서 성찰하는 방식으로는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이는 데카르트의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를 거스르는 발언이다).”(216쪽) 여기서 그치지 않고 데닛은 과학자들의 도움을 받아 인간 마음의 중앙에 있는 의미부여자, 통제자는 없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실험을 설계하고 그것을 수행하기까지 한다. 이런 방식은 전통적인 심리철학자와의 엄청난 반목을 가져왔다. 인간의 의식과 마음을 비물리적으로 보는 존 설과 데이비드 차머스는 중국어 방 논증, 철학적 좀비 논증 등 여러 사고 실험을 전개하며 데닛의 의식 이론이 지금까지 제기된 의식 이론 중 가장 빈약하다며 사사건건 시비를 걸었다. 데닛은 그럴 때마다 그들의 사고 실험에 있는 허점을 물고 늘어졌으며 이러한 지적 대결이야말로 데닛의 철학이 안락의자에서 하는 철학이 아니라 몸으로 움직이는 철학이었음을 보여 준다. 그 밖에도 자유의지, 종교의 진화, 무신론 운동, 인공지능 등 데닛이 건드린 지적 주제들은 언제나 해당 분야의 대가 및 떠오르는 신진 학자들과의 대결로 철학계의 엄청난 지적 유산과 자양분을 남겼으며 그 전모를 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전 인공지능과 현대 대형 언어 모델까지 인지과학자로서 인공지능 발전에 기여한 데닛 지능과 의식이라는 근본 문제를 다루고, 실험을 하는 철학자라는 독특한 위치 덕분에 데닛은 고전 인공지능부터 오늘날의 대형 언어 모델(LLM)에 이르기까지 인공지능 발전에서 그 나름의 역할을 했다. 데닛은 ‘인공지능’이라는 용어를 만든 존 매카시와 함께 스탠퍼드인공지능연구소를 만들어 인공지능의 철학에 대해서 경력 내내 숙고해 왔다. 데닛은 튜링 테스트 대회의 심사위원장이기도 했다. 그렇기에 데닛은 인공지능에 관한 이 모든 호들갑과 공포는 사실 인공지능 역사에서 반복되어 왔던 것임을 잘 알며 인공지능이 인간에게 함의하는 바에 대해서 무엇이 논의할 만하고 무엇이 거품인지를 예리하게 간파한다. 여기서 가장 흥미로운 대목은 데닛의 모든 철학적 지식을 습득한 인공지능 디지댄과 진짜 데닛 가리기 실험이다. 딥마인드의 알파고, 오픈AI의 GPT 시리즈는 고전 인공지능을 아득히 넘어서 인간에게 일반인공지능이 가능하다는 흥분과 두려움을 동시에 안겨 주었다. 인간은 또 다시 대형 언어 모델이 의식을 갖고 있거나 가질 수 있을지 모른다는 튜링 테스트적 생각에 빠지게 되었다. 데닛은 묻는다. 이런 발전이 인간에게 무엇을 의미하는가? “디지댄은 나의 연구 및 사상과 관련하여 으스스할 정도의 핍진성과 정확성으로 인터뷰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 프로그램이다. 안나는 내게 내 저작들의 중심 아이디어에 관한 열 개의 질문을 했고 나는 제2회 뢰브너상 대회에 참가했던 인간 공모자와는 다르게 꾸밈없이 솔직하게 답했다. 그런 다음 안나는 똑같은 질문을 디지댄에게 네 차례씩 했고 (답변을 선별하지 않고) 질문당 내 답변과 디지댄이 한 네 개의 답변, 총 다섯 개의 답변을 수백 명의 심사위원에게 온라인으로 보내어 진짜 데닛이 한 답변이 무엇인지 선택하게 하고 또 각 답변에 대해서 ‘데닛이 말했을 법한 정도’에 따라 순위를 매기게 했다. 또한 그녀는 수십 명의 ‘데닛 전문가(나의 저작을 천 페이지 이상 읽은 철학자나 인지과학자, 또는 나의 동료이거나 공저자인 사람들)’를 시험에 초대했고 철학자와 철학과 학생으로 구성된 집단도 참여했다.”(393쪽) 그 결과와 의미에 대해서 데닛은 아주 독창적인 답변을 한다. 또한 데닛은 LLM이라는 대형 언어 모델이 아직은 인간의 마음과 동일한 수준이 아니라고 선을 긋는다. 그것을 가르는 기준이 바로 ‘생산과 시험의 탑’이다. 생산과 시험의 탑은 맨 아래층의 다윈생물부터 시작한다. 다윈생물은 자연선택에 의해 진화하면서 영리한 본능을 많이 타고난 생물이다. 그 위의 층은 스키너생물이 차지하는데 이 생물은 환경에서 시행착오를 겪으며 참신한 행위를 진화시킨다. 그 위층의 포퍼생물은 시행착오를 실제 환경에서가 아니라 자신의 머릿속에서 어느 정도 할 수 있다. 맨 위층의 그레고리생물은 문화적으로 대물림된 수천 개의 생각도구의 도움을 얻어 가능한 해결책의 광대한 공간을 탐험할 수 있는 존재이다. 여전히 그레고리 생물은 인간 뿐이며 인공지능은 이해력 없는 능력을 갖춘 껍데기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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