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평안은 없다

치누아 아체베さん他1人 · 小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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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현대 문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작가 치누아 아체베의 대표작. 격동하는 사회 속에서 타락해 가는 나이지리아 지식인 청년의 모습을 통해 물질적인 현대 사회에서 소외되는 비극적 인간상을 그린다. 나이지리아 국가상을 받았으며, <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 <신의 화살>과 함께 '아프리카 3부작'으로 불린다. 아프리카 탈식민주의 문학의 고전으로 사랑받는 작가의 전작 <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가 폭력적인 서구 세력에 맞서 부족의 전통과 문화를 지키려는 한 남자의 숭고한 이야기였다면, <더 이상 평안은 없다>는 식민 지배하에서 서구식 교육을 받은 그의 손자의 내적 갈등과 타락의 과정을 그리고 있다. 오비 오콩고는 4년 동안의 영국 유학을 마치고 나이지리아로 돌아온다. 그렇지만 그가 돌아와서 본 조국의 모습은 영국에서 머물던 동안 가슴속에 품고 있었던 그림과는 여러 가지 면에서 너무나 달랐다. 그는 이 모든 게 영국의 신식민주의로 인한 것임을 꿰뚫어 보지만, 그 거대한 벽 앞에서 오비 또한 좌절감을 느낀다. 오비를 해외로 유학을 보내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부족 연맹은 그가 부족을 위해 헌신할 것을 기대하는 가운데, 오비는 경제적으로 점차 궁지에 몰리게 된다. 작가는 한 청년의 추락을 통해 나이지리아의 새로운 세대의 탄생을 알림과 동시에 물질적인 현대 사회에서 소외되는 인간의 비극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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目次

더 이상 평안은 없다 작품 해설 작가 연보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아프리카 현대 문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작가 치누아 아체베 격동하는 사회 속에서 타락해 가는 나이지리아 지식인 청년의 모습을 통해 물질적인 현대 사회에서 소외되는 비극적 인간상을 그린 수작 ▶ 마법 같은 천재적 재능을 타고난 작가._나딘 고디머(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 아체베는 언어에 관한 천재적 장인이다._《옵저버》 ▶ 아체베는 정당화하거나 설명하지 않고, 나이지리아의 삶을 있는 그대로 드러낸다._《블랙 오르페우스》(아프리카 문학 저널) ‘아프리카 현대 문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작가 치누아 아체베의 대표작 『더 이상 평안은 없다』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208번)으로 출간되었다. 1960년에 발표된 이 작품은 나이지리아 국가상을 받았으며, 전 세계에서 800만 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 『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 뉴 스테이츠먼 족 캠벨 상을 받은 『신의 화살』과 함께 ‘아프리카 3부작’으로 불린다. 아프리카 탈식민주의 문학의 고전으로 사랑받는 전작 『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가 폭력적인 서구 세력에 맞서 부족의 전통과 문화를 지키려는 한 남자의 숭고한 이야기였다면, 『더 이상 평안은 없다』는 식민 지배하에서 서구식 교육을 받은 그의 손자의 내적 갈등과 타락의 과정을 그리고 있다. 치누아 아체베는 한 청년의 추락을 통해 나이지리아의 새로운 세대의 탄생을 알림과 동시에 물질적인 현대 사회에서 소외되는 인간의 비극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근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좌절된 식민지 지식인의 희망 나이지리아 이보족 출신인 오비 오콩코는 4년간의 영국 유학을 마치고 나이지리아로 돌아온 지식인 청년이다. 조국의 전통과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그는 영국에 머무는 동안 나이지리아라는 명칭이 그에게 단순한 나라 이름 이상이 되는 경험을 한다. 그를 해외로 유학 보내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고향 마을 우무오피아의 진보연맹은 그가 부족을 위해 헌신할 것을 기대하고, 오비 또한 자신이 받은 서구식 교육이 조국을 위해 일하는 데에 쓰이기를 희망한다. 그러나 그가 돌아와서 본 나이지리아의 모습은 영국에서 머물던 동안 가슴속에 품고 있었던 그림과는 여러 가지 면에서 너무나 달랐다. 공직에 있는 나이지리아 사람들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뇌물을 자연스러운 것으로 여길 만큼 부패했으며, 일반인들은 그러한 현실의 부당함을 인식하지 못할 만큼 무지하고 무기력할 뿐이다. 오비와 마찬가지로 서구식 교육을 받은 연인 클라라는 자신이 ‘오수’(우무오피아 전통 사회에서의 천민)이기 때문에 그와 결혼할 수 없다며 고뇌하고, 서구 문물인 기독교를 받아들인 오비의 가족마저 클라라와의 결혼을 반대한다. 아프리카의 전통과 서구 방식이 공존하면서 발생하는 이러한 갖가지 모순과 갈등이 오비를 혼란스럽게 한다. 그 와중에 오비는 노쇠한 부모님을 부양하고, 동생들의 학비를 마련하고, 유학비로 받은 융자금을 매달 상환해야 하는 등 경제적으로 점차 궁지에 몰리게 된다. 이 작품의 배경은 2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인 1950년대로 나이지리아 정부가 영국의 식민 정부로부터 완전히 독립하지 못한 과도기이다. 작가는 소위 탈식민 시대에 서구식 교육을 받은 지식인들이 통치하는 아프리카 국가들의 정치적 사회적 부패, 경제적 압박을 경험하는 청년이 겪는 가치관의 혼란과 시련을 다루고 있다. 주인공의 혼란을 가중하는 것은 비단 나이지리아인뿐만이 아니다. 영국인들의 나이지리아인에 대한 관점을 대변한다고 볼 수 있는 영국 출신의 고급 공무원 그린은 교육받지 못하고 가난한 나이지리아 민중에 대해서는 동정적이고 관대하나 나이지리아 지식인에 대해서는 악담에 가까운 비판을 퍼부으며 자신이 편견으로 뒤틀린 식민주의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드러낸다. 그린 씨가 아프리카를 사랑하는 건 분명하지만 단지 어떤 일부만이었다. 심부름꾼 찰스의 아프리카, 그의 집에서 일하는 정원사의 아들이나 집사 아들의 아프리카뿐이었다. 본래 그가 이곳에 올 때에는 분명 가슴에 어떤 이상을 품고 있었을 것이다. 암흑의 핵심에, 기묘한 종교 의식이나 입에 담기도 무서운 관습을 수행하는 야만적인 부족민들에게 빛을 가져다주겠다는 이상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곳에 도착했을 때 아프리카는 그를 배반했다. 인간 제물로 그득한 그의 사랑하는 오지는 도대체 어디에 있단 말인가? (155~156쪽) 경제적 압박이 더욱 심해지는 가운데 클라라가 낙태 수술을 계기로 오비를 떠나고, 오비와 특별한 유대 관계를 형성하고 있던 어머니마저 세상을 떠나자 오비는 정신적 공황 상태에 빠진다. 그는 깊은 상심으로 인해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않아 부족 사회에 더욱 큰 오해와 불신을 불러일으킨다. 첫 번째 뇌물 수수의 유혹을 가뿐히 물리치고 나서 호랑이라도 된 듯 우쭐한 기분을 느꼈던, 자신감이 충만했던 청년 오비는 결국 자신이 경멸하던 다른 나이지리아 지식인들과 마찬가지로 타락의 길을 걷는다. 그리고 뇌물 수수 혐의로 체포되어 법정에 선다. 왜 그랬을까 모두들 이상하게 여겼다. 지금까지 보았듯이 박학다식한 판사는 교육받은 젊은이가 어떻게 저따위 짓을 할 수 있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영국 문화원 직원도, 심지어는 우무오피아 사람들도 알 수 없었다. 또한 그토록 확신에 차 있던 그린 씨 역시 알지 못했다고 추정할 수밖에 없다. (246쪽) 이처럼 치누아 아체베는 한 청년의 추락을 통해 이전과는 전혀 다른 세계를 경험하는 나이지리아의 새로운 세대의 탄생을 알림과 동시에 물질적인 현대 사회에서 소외되는 인간의 비극을 탁월하게 드러낸다. 비판적 시각 속에 담긴 치누아 아체베의 아프리카를 향한 무한한 애정 치누아 아체베는 오늘날 영어로 작품을 쓰는 아프리카 작가들 중 가장 탁월한 작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의 작품은 45개국 이상의 언어로 번역 소개되었다. 아체베는 영국의 식민 지배를 받는 아프리카의 현실을 이야기하지만 침입자인 백인들을 무작정 비난하거나 그들에게 책임을 물으려고 하지는 않는다. 그는 아프리카가 무력하게 무너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그리고 독자들에게 던진다. 사태의 원인을 외부로 돌리지 않고 내부의 반성과 성찰을 유도하는 그의 객관적이고 비판적인 시각과 성숙한 태도는 그의 작품이 아프리카를 넘어 전 세계 독자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아체베는 근대화를 이루는 과정에서 아프리카의 전통이 인정받지 못하는 현상에 대해서도 역시 비판적인 태도를 견지한다. 그는 19세기 중후반 아프리카 원주민들의 삶, 즉 아프리카의 문화적 기원을 복원해 내는 데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작가이다. 1988년 출간한 비평집 『제3세계 문학과 식민주의 비평』에서 그는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대부분의 아프리카 작가들은 아프리카식 경험 및 아프리카식 운명에 기대어 글을 쓴다. 그들에게 그 운명은 현재의 도제살이를 염두에 둔 것이지 차제에 나타날 유럽인과의 동일성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다. (중략) 평화를 지향하는 모든 문학은 반드시 특정 지역을 그 이야기 중심에 담아내야 하며,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그 지역의 역사적 필연성과 그 지역 주민의 열망과 운명을 담보해 내야 한다. 여기서 특정 지역을 이야기의 중심에 담아내는 것, 즉 아프리카의 문화적 기원을 복원하는 작업이 중요한 이유는 그것이 곧 “유럽인과의 동일성”을 주장할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 근대화의 후발주자인 아프리카가 유럽에 종속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아프리카 고유의 삶을 복원하는 것이야말로 다른 무엇보다도 선행되어야 하는 과제인 것이다. 그래서 “그의 문학 목표는 단순한 ‘서구 중심적 보편성’이 아니라 각 지역에 토대를 둔 ‘구체적 보편성’”(작품 해설)이다. 아프리카 고유의 문화를 세세하게 기록하고 알리려는 아체베의 노력은 『더 이상 평안은 없다』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는데, 대표적인 예가 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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