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내 정신이 나를 죽이려 들면 어떡할 것인가? “이렇게 허우적대고 있는 게 자기 혼자라고 확신하고 있는 이들에게 훌륭한 구명 뗏목이 되어 줄 책이다.” ―제니 로슨(저널리스트이자 작가) 코로나 블루와 팟캐스트 시대에 최적화된 ‘우울하지 않은 우울증 책’ ■ 방송인이며 저술가인 존 모. 미국 공영 라디오의 인기 팟캐스트 <유쾌한 우울증의 세계(THWoD)> 진행자이며, 수십 년 경력의 ‘프로 우울인’이다. 전통적으로 어둡게 여겨지는 이 주제에 관해 터놓고 대화를 나눌 때 생겨나는 웃음과 희망과 인간적 연민을 널리 공유하기 위해 팟캐스트를 만들고, 코미디 스타 등 유명인들에게서 ‘우울증 고해’를 이끌어낸다. 그들의 토로를 자신의 경험에 비추면서 그는 많은 통찰을 얻고, 우울과 유머의 역설적 ‘케미’도 확인한다. 그리고 책을 쓴다. ■ 그는 말한다. “이 책은 나의 회고록이자 내 병의 전기다. 내가 어떻게 우울증에 의해 고문당하면서도 이 병에 부조리한 유머가 있다는 걸 발견했는지에 관한 이야기다. 내 병이 어떻게 시작된 것 같은지, 어떻게 모습을 드러냈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어떻게 변신하고 진화했으며, 어떻게 아직도 내 숨통을 죄곤 하는지에 관한 이야기다. 내 개인사로부터 배운 것과 내 팟캐스트에 출연한 게스트들이 말해 준 것들을 두루 담았다.” ■ 우울증과 중독은 저자 집안의 내림이다. 아버지는 알코올중독자였고, 우울증이 있던 형은 결국 자살했다. 그러니 그는 중독자의 아들, 우울인, 그리고 자살자의 가족(‘자살 생존자’)이다. 자신도 다리에서 투신하기 직전에 삶으로 돌아섰다. 그의 이야기엔 우울증의 보편적인 주제들이 다 담겨 있다. 자기 정체성과의 씨름, 증상에 대한 이해 부족, 일과 삶의 어려움, 투약 문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 자살의 끈질긴 유혹, 유전적 측면 등등. ■ 그의 스토리텔링은, 우울증에서 부조리한 유머를 발견한 사람답게, 웃프면서 익살맞다. 우울증 담론을 은폐와 침묵의 어둠에서 끄집어내 유머를 가미한, 신선하고 고무적인 방식이다. 저자는 모두에게 권한다. 우울을 숨기지 마라, 괜찮지 않아도 괜찮으니까. 수치스러워하지 말고 입을 열어 떠들어라. 우울증은 이렇게 새롭고 유쾌한 접근법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