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닌과 미래의 혁명

박노자さん他8人 · 社会科学
36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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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 대한 새로운 이론을 정치와 경제, 경제와 철학, 교육과 정치를 넘나들며 담아내겠다는 기획 의도로 출발한 '트랜스 소시올-로지' 총서의 첫 권으로, 박노자, 이진경, 조정환 등 우리 사회의 대표적인 진보 지식인들과 함께 레닌과 러시아혁명의 현재성을 살펴보는 책이다. 이들은 각각 레닌으로부터 “소비에트로 대표되는 노동자 직접 민주주의”, “외부성”, “제헌권력”이라는 주제를 하나씩 꺼내어 그것이 지금 우리에게 갖는 함의를 이야기한다. 이 책에 실린 총 7편의 글은 현재 위기의 시기에 ‘레닌’이 말했던 것이 아니라 그가 사유했으나 말하지 못했던 것을 그를 넘어서 말해 보려 한 시도이다. 따라서 이 시도가 레닌적인가 아닌가를 따지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레닌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이 위기를 돌파할 상상력이고, 그 상상력을 실험할 용기이기 때문이다. 2008년은 대한민국에게 무엇보다도 광우병 소 수입으로 인해 일어나 100일 이상 지속되었던 촛불집회와, 98년 외환위기의 회귀 공포로 몰아넣은 미국발 금융위기로 기억될 것이다. 이 책에서 이런 위기적 상황 속에서 하나의 탈출구, 위기를 건널 새로운 상상력을 1917년의 레닌과 러시아혁명을 통해 찾아보고자 했다. ‘1917년의 레닌’을 다시 불러내는 이유는, 폭정과 민주주의 파괴의 대표가 된 스탈린체제의 원조로 기억되는 레닌이 아니라, 노동자 민주주의를 고민하고 노동과 삶 속의 협력관계를 고민했던, 당시의 레닌 속에서 우리가 오늘의 위기 상황을 돌파할 ‘가능성’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의식 속에서 이 책 <레닌과 미래의 혁명>은 우리 사회 비판적 지식인의 대표적 인물들인 박노자, 이진경, 조정환과 함께 하나의 가능성의 영역으로서 레닌을 돌아보고, 그에게서 “외부성”, “제헌권력”, “노동자 직접 민주주의”라는 화두를 하나씩 끄집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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著者/訳者

目次

머리말을 대신하여 _ 레닌을 불러오는 이유 (박노자) 1부 레닌의 정치학에서 외부성의 문제 이진경 붕괴 이후의 레닌 │ 계급과 당 │ 국가와 혁명 │ 사회주의와 이행 │ 외부성의 사유 레닌의 제헌권력, 그 열림과 닫힘 조정환 머리말 │ 제헌권력의 개념과 레닌 │ 레닌의 제헌권력론의 펼침과 닫힘 │ 제헌권력과 의회 문제 │ 제헌권력과 국가 문제 │ 제헌권력과 폭력, 그리고 조직화의 문제 │ 레닌의 제헌권력 개념의 역사성 │ 제헌권력의 탈근대적 진화와 다중에 의한 새로운 제헌을 위한 상상 레닌, 반反자유주의적 민주주의 혁명의 흥망제 박노자 2부 그린비 1회 심포지엄 토론문 : “촛불시대에 다시 생각하는 레닌과 러시아혁명” 발제 : 박노자, 이진경, 조정환│ 토론 : 금민, 류한수│ 사회 : 김남섭 3부 레닌과 러시아 자본주의의 문제 보리스 카갈리츠키 (최진석 옮김) 레닌과 철학 루이 알튀세르 (진태원 옮김) 지젝의 레닌, 정신분석은 왜 혁명의 분석인가 박정수 찾아보기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박노자와 함께 그린비출판사가 기획하여 박노자, 이진경, 조정환 등 우리 사회의 대표적인 진보 지식인들과 함께 레닌과 러시아혁명의 현재성을 살펴본다. 이들은 각각 레닌으로부터 “소비에트로 대표되는 노동자 직접 민주주의”, “외부성”, “제헌권력”이라는 주제를 하나씩 꺼내어 그것이 지금 우리에게 갖는 함의를 이야기한다. 2008년 7월에는 이들의 문제의식을 토대로 "촛불 시대에 다시 생각하는 레닌과 러시아혁명"이라는 주제 아래 제1회 그린비 학술심포지엄을 열기도 했다(사회: 김남섭 / 발제 : 박노자, 이진경, 조정환 / 토론 : 금민, 류한수). 이뿐 아니라 레닌의 철학과 러시아혁명 당시 러시아의 다층적 면모를 보여 줄 논문으로 보리스 카갈리츠키의 「레닌과 러시아 자본주의의 문제」(번역 : 최진석)와 루이 알튀세르의 글 「레닌과 철학」(번역:진태원)을 번역해 실었다. 심포지엄 토론문을 포함해 『레닌과 미래의 혁명』에 실린 총 7편의 글은 현재 위기의 시기에 ‘레닌’이 말했던 것이 아니라 그가 사유했으나 말하지 못했던 것을 그를 넘어서 말해 보려 한 시도이다. 따라서 이 시도가 레닌적인가 아닌가를 따지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레닌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이 위기를 돌파할 상상력이고, 그 상상력을 실험할 용기이기 때문이다. 가능성의 영역으로서의 레닌, 그 "내부에서 레닌 자신을 넘어선" 것을 말한다! ―자본주의 위기 시대에 다시 생각하는 레닌과 러시아혁명! 2008년은 대한민국에게 무엇보다도 광우병 소 수입으로 인해 일어나 100일 이상 지속되었던 촛불집회와, 98년 외환위기의 회귀 공포로 몰아넣은 미국발 금융위기로 기억될 것이다. 그린비는 이런 위기적 상황 속에서 하나의 탈출구, 위기를 건널 새로운 상상력을 1917년의 레닌과 러시아혁명을 통해 찾아보고자 했다. ‘1917년의 레닌’을 다시 불러내는 이유는, 폭정과 민주주의 파괴의 대표가 된 스탈린체제의 원조로 기억되는 레닌이 아니라, 노동자 민주주의를 고민하고 노동과 삶 속의 협력관계를 고민했던, 당시의 레닌 속에서 우리가 오늘의 위기 상황을 돌파할 ‘가능성’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박노자의 말대로 “레닌 생각이 다 옳아서도 아니고, 레닌이 사용한 방법이 다 옳고 좋아서도 아니다. 단지 자본주의를 초월하는 본격적인 ‘변화’의 가능성들을 이제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고, 이 고민에서 레닌이 빠질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의식 속에서 이 책 『레닌과 미래의 혁명』은 우리 사회 비판적 지식인의 대표적 인물들인 박노자, 이진경, 조정환과 함께 하나의 가능성의 영역으로서 레닌을 돌아보고, 그에게서 “외부성”, “제헌권력”, “노동자 직접 민주주의”라는 화두를 하나씩 끄집어냈다. 이 주제어들을 토대로 2008년 7월 8일에는 그린비 주최로 서울 정동에 모여 심포지엄을 열었으며, 당시 뜨거웠던 현장의 목소리를 함께 이 책에 담아냈다. 또한 러시아의 진보적 지식인이자 정치분석가인 보리스 카갈리츠키의 글 「레닌과 러시아 자본주의의 문제」(번역 : 최진석)와 프랑스의 대표적 현대철학자 중 한 사람인 루이 알튀세르의 글 「레닌과 철학」(번역:진태원), 그리고 최근 레닌을 다시 불러낸 저작으로 유명한 슬라보예 지젝의 레닌관을 살펴보는 글(박정수, 「지젝의 레닌, 정신분석은 왜 혁명의 분석인가」)도 함께 실어 레닌 당시의 역사적 상황과 레닌의 철학에 대해 다양한 측면에서 바라볼 수 있게 만들었다. 심포지엄 토론문을 포함해 『레닌과 미래의 혁명』에 실린 총 7편의 글은 이렇게 레닌을 “우상화의 대상도 비판과 타도의 대상도 아닌” “객관적 고찰의 대상”으로 살펴본다. 그는 우리에게 지금 우리가 처한 위기를 극복할 “실천적인 고민의 대상”이었다. 무엇보다 우리는, “레닌을 반복한다는 것은 레닌이 실제로 한 일과 그가 연 가능성의 영역을 구분한다는 뜻”이라는 지젝의 말처럼, 현재 우리가 열 수 있는 혹은 열고 싶은 사회를 향한 새로운 가능성의 영역, 바로 그것을 레닌을 통해 찾아보고자 했다. 『레닌과 미래의 혁명』이 만들어지기까지, 1년 8개월의 시간 ?2007년 5월 그린비는 박노자와의 만남에서 ‘레닌과 러시아혁명’에 대해 심포지엄을 열어 보자는 아이디어 차원의 논의를 시작했다. 그 단초가 된 것은 같은 해 4월 ‘연구공간 수유+너머’에서 열렸던 박노자의 레닌과 트로츠키에 대한 강의였다. 박노자의 강의는 레닌에 대해 일방적으로 비판하는 것도 우상화하는 것도 아닌 균형잡힌 시각으로 당시 레닌의 문제의식과 잘잘못을 드러내었고, 오히려 그 속에서 그린비는 레닌이 지닌 현재적 의미를 포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007년 6월 현재의 사회 상황 속에서 레닌의 의미를 이야기하는 자리를 그린비출판사가 ‘심포지엄’ 형태로 가져가기로 하고, 함께 할 지식인으로 어떤 분들을 섭외할지 박노자와 함께 상의했다. ?2007년 7월 최종적으로 이진경, 조정환, 정성진 등이 떠올랐고, 섭외에 들어갔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취지에 동참해 세 분 모두 함께 심포지엄에서 발제를 하기로 약속했다. 심포지엄 날짜는 2008년 봄이나 여름경으로 잡아두었다. ?2007년 8~9월 최근에 출간된 레닌 관련 저작들을 살펴보며 발제자들과 공유했다. 특히 당시 대표적인 서구의 좌파 지식인(에티엔 발리바르, 프레드릭 제임슨, 테리 이글턴, 슬라보예 지젝 등)들이 모여 레닌에 대한 글을 실은 Lenin Reloaded: Toward a Politics of Truth는 하나의 참조점이 될 수 있었다. ?2008년 2월 확정된 발제 주제를 교환하고, 심포지엄 날짜와 사회자 예비명단을 작성했다. 발제 주제는 박노자 ‘레닌과 노동자 직접 민주주의’, 이진경 ‘레닌과 외부성의 철학’, 조정환 ‘레닌에 있어서 제헌 개념의 가능성과 한계’였다. ?2008년 3월 그린비출판사에서 발제자들의 예비모임을 갖고, 심포지엄 사회자로 러시아사를 전공한 몇몇 선생님들을 명단에 올리고 섭외하기로 했다. 심포지엄 날짜를 2008년 7월 8일로 확정했다. ?2008년 6월 심포지엄 토론자를 선정했다. 정성진 선생이 개인 사정으로 심포지엄에 참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정되었다. ?2008년 7월 8일 서울 정동 성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촛불 시대에 다시 생각하는 레닌과 러시아혁명’이라는 주제로 제1회 그린비출판사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2008년 8월 소련은 어떤 체제였으며 왜 붕괴했는가를 현장성 강한 분석과 활달한 문체로 써내려 간 『소련 단일체제의 와해』를 비롯해 국내에도 여러 저서가 소개되어 있는 러시아의 대표적 좌파 지식인 보리스 카갈리츠키의 레닌 관련 논문과, 국내에 두 차례 번역 소개된 일이 있었으나 현재는 구할 수 없는 루이 알튀세르의 「레닌과 철학」을 저작권 계약을 맺어 새롭게 번역하기로 했다. 이 두 지식인의 논문은 그린비가 학술심포지엄을 통해 살펴본 레닌의 보다 다층적 면모와 당시 상황을 보여 줄 수 있는 소중한 자료들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번역문의 중요성을 위해 번역자로는, 카갈리츠키 글의 경우 현재 모스크바 국립 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논문 심사를 기다리고 있는 서울대 노문과 출신의 최진석을, 알튀세르의 글은 이미 번역자로서도 정평이 나 있는 연구자 진태원을 섭외했다. 또한 정신분석을 연구하고 지젝 관련 저서를 번역한 바 있는 박정수에게는 ‘지젝의 레닌론’에 대한 해설을 부탁했다. 왜 가장 포스트모던해 보이는 이 철학자가 최근 이토록 레닌에 대해 관심을 갖는지, 그 이유를 설명해 줄 만한 글이 필요하다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2008년 12월 발제문 수정과 토론문 수정, 번역문 입수 등을 완료한 후 세부적 편집과정을 거쳐 드디어 『레닌과 미래의 혁명』을 발간하다. 또 그린비는 이 책을 계기로 국내의 좁아진 사회과학 분야를 쇄신할 새로운 총서를 시작했는데, 트랜스 소시올-로지(Trans Socio-Logy) 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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