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말
이스트햄프턴
무인도 까마귀 섬의 비밀
멕시코 대여행
우동 맛기행
노몬한의 녹슨 쇳덩어리 묘지
아메리카 대륙을 횡단한 여로
걸어서 고베까지
옮긴이의 말
작가, 배우들의 성지 미국의 이스트햄프턴에서 일본의 무인도 까마귀 섬, 멕시코, 몽고, 고베까지 스스로 녹음기가 되고 카메라가 되어 풍경에 자신을 몰입하는 하루키만의 여행 에세이. "여행이 나를 키웠다"라고 할 정도로 유달리 여행을 좋아하는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 이 책은 하루키가 일본을 비롯한 미국, 멕시코, 몽고 등지를 여행한 뒤 쓴 여행기이자 그의 행적에 대한 일종의 자기 기록이다. 하루키는 지금은 "변경이 소멸한 시대"라고 단언한다. 여행이 일반화되면서 '특별한 일'이라는 인식이 많이 사라졌고, 사막이나 극지방을 다녀온 사람까지도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여행기'가 지니던 특이성 또한 마찬가지다. 자신도 어린 시절부터 여행기를 좋아했다는 하루키. 그는 여행의 본질이 '의식 변화'를 이끄는 것이라면, 여행기 또한 그래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여행기를 쓰는 것은 나에게 매우 귀중한 글쓰기 수업이 되었다"라고 고백한다. 하루키는 여행을 통해 경험과 감각의 외연을 넓히는 한편, 자기 여행에 대한 기록을 부단히 함으로써 필력을 갈고 닦은 셈이다. * 1999년 출간된 <하루키의 여행법>의 신장판입니다.
<그부호> 웨스 앤더슨 감독
비주얼 마스터의 독보적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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