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개들의 언덕

류커샹
25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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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생태 문학가인 저자는 우연한 기회에 12마리 유기견을 관찰하기 시작한다. 이 관찰은 2년여 동안 지속되는데 인간에 의해 버려진 도시의 유기견들이 어떤 삶을 살고 어떻게 죽어가는 지를 지켜본다. 저자는 과도한 감정 표현 없이 담담하게 유기견 12마리의 삶을 묘사함으로서 인간 중심의 도시 문화 속에서 쉽게 버려지고 아무렇지 않게 폭력의 대상이 되는 버려진 개들의 비참한 삶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주린 배를 채우지 못하고, 질병에 걸려, 차에 치여 죽고, 포획되어 시설에서 안락사로 죽어가는 동물들에게 도시는 가혹하다. 도시는 버려진 개들에게 살 권리를 허락하지 않는다. 버려진 개들에게는 시민권도 생존권도 없다. 특히 길 위의 동물에 대해 장기간의 관찰을 통해 축적된 자료 없이 포획해서 죽이기에 급급한 한국의 동물 관련 정책에 일침을 가하는 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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著者/訳者

目次

저자 서문 / 개들도 버려진 아이들처럼 길거리를 떠돈다 1장 뒷동산에서 보낸 아름다운 나날 2장 죽거나 비참하게 살아가거나 3장 101번지 골목길에 찾아온 마지막 순간 에필로그 / 누구도 제대로 이해하고 인식하지 못하는 들개 문제 역자 후기/ 어떤 생명도 이런 시간을 견뎌야 할 이유가 없다 편집 후기 / 한국의 들개는 안녕한가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버려진 개들에게 시민권은 없다 - 유기견, 들개를 위협적으로 묘사하는 정책자, 언론에 전하는 살아있는 자료 자연 생태 문학가인 저자는 우연한 기회에 12마리 유기견을 관찰하기 시작한다. 이 관찰은 2년여 동안 지속되는데 인간에 의해 버려진 도시의 유기견들이 어떤 삶을 살고 어떻게 죽어가는 지를 지켜본다. 저자는 과도한 감정 표현 없이 담담하게 유기견 12마리의 삶을 묘사함으로서 인간 중심의 도시 문화 속에서 쉽게 버려지고 아무렇지 않게 폭력의 대상이 되는 버려진 개들의 비참한 삶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이 책은 20년 전 대만의 이야기이지만 현재 한국의 길 위에 사는 동물들의 모습과 똑같다. 유기견과 길고양이, 산 속의 들개... 주린 배를 채우지 못하고, 질병에 걸려, 차에 치여 죽고, 포획되어 시설에서 안락사로 죽어가는 동물들에게 도시는 가혹하다. 도시는 버려진 개들에게 살 권리를 허락하지 않는다. 버려진 개들에게는 시민권도 생존권도 없다. 특히 길 위의 동물에 대해 장기간의 관찰을 통해 축적된 자료 없이 포획해서 죽이기에 급급한 한국의 동물 관련 정책에 일침을 가하는 책이기도 하다. 들개 관련 부처와 언론은 행인을 위협한다며 들개를 폭력배처럼 무섭게 묘사하지만, 이는 문제의 본질을 이해하지 않으려는 처사이다. 들개는 심각하게 사람들의 안전을 위협하지 않는다. 그럴 힘도 능력도 없다. 실제로 버려진 개들은 어딜 가나 오해를 받고 위협을 당한다. 그러다가 때로는 위험을 피하지만 대개는 난관을 극복하지 못하고 삶에 실패한다. 이 책은 책상에 앉아 관련 정책을 생산하는 자들에게 살아있는 자료를 전달한다. 사람들은 버려진 개들을 불결하고, 무리지어 다녀서 위험한 존재로 치부한다. 하지만 그들은 허기를 채우지 못해 멍한 눈으로 살기 위해 애쓰고 있을 뿐이다. 또한 그들에게 무리는 동료에게 돌봄을 받고, 협력도 하면서 하루하루를 버티는 삶의 한 방편이다. 그들은 우리가 보호해야할 대상일 뿐이다. 버려진 개들은 야생에서 오지 않았다. 도시에서 버림받아 막다른 길에 이르렀을 뿐. 사람들은 끊임없이 개를 잡아가서 죽이지만 개들은 계속해서 버려지고, 끊임없이 새로 태어난다. 도시의 자연은 이렇게 황당무계한 방식으로 균형을 이뤄나간다. 이렇게 우리는 버려진 개들을 최후의 증인으로 남길 것인가. 생존권 없이 도시를 표류하는 삶을 참혹하게 경험한 증인으로.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길 위의 생명을 따뜻하게 대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나면 좋겠다. 출판사 서평 자연·생태 문학가가 치밀하게 관찰하고 섬세하게 묘사했다 -살아내라고 응원하게 되는 101번지 골목길을 떠도는 12마리 개들의 삶 자연.생태 문학가인 저자는 101번지 골목길을 떠도는 개들을 관찰하면서 객관적인 연구자의 자세를 유지한다. 개들과 가까이 지내지고 않고 그들의 삶에 관여하지도 않는다. 덕분에 독자들은 도시에 버려진 개들의 참혹한 삶을 거르는 것 없이 날 것 그대로 마주하게 된다. 저자는 책 속 개들에 대한 섬세한 묘사가 들개에 대한 편견을 바꿔주기를 바란다. 우리는 들개는 다 비슷한 모습일 거라 생각하지만 책 속에서 개들은 삶을 마주하고, 기쁨을 즐기고, 다른 개들과 관계를 맺고, 위기를 극복하는 방식이 다 다름을 보여준다. 그 안에서 독자들은 12마리 개들 각자의 삶을 응원하게 된다. 체형은 왜소하지만 신중하고 강한 야성을 지닌 동아 야생 환경을 견디며 살아서 기민하고 강인한 감자 천진하고 귀여운 꼬맹이 101번지 골목길 삼총사의 대장 돼지머리 돼지머리를 따라다니는 2인자로 고집이 세고 기민한 삼겹이 다른 개의 새끼도 돌봐 주는 모성을 지닌 귤 버려질까 전전긍긍하며 집개와 들개, 경계의 삶을 사는 콩나물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는 집시 스타일 또라이깜보 오토바이 가게에서 살다가 버려진 단백질과 반쪽이 버려졌지만 여전히 사람을 좋아하고 따르는 무화과와 청어 이들에게는 함께 지내던 친구, 새끼, 엄마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 영영 돌아오지 않는 일이 다반사로 일어나고 항시 배고픔과 불안에 떤다. 우리가 무슨 권리로 이들에게 이런 지옥 같은 삶을 강요할 수 있을까. 개들은 버려진 아이들처럼 길거리를 떠돌고, 돌봄을 받지 못하다 보니, 불량 청소년처럼 위협적으로 굴 때도 있지만 열등감에 빠져 자신감 없어 할 때가 대부분이다. 충성스러우면서도 단순한 개들은 잔인하게 버려지면 몸과 마음에 큰 충격을 받아 오랫동안 두려움 속에 살게 된다. 버려진 개들은 더 많은 보살핌을 필요로 하는 존재일 뿐임을 책 속 12마리 개들이 보여주고 있다. 독자와 함께 유기동물보호소에 사료 전달하고 봉사하는 이벤트 <버려진 개들의 언덕> 출간을 기념해서 유기동물 보호소에 사료를 기부하는 이벤트를 한다. 책 판매에 따라서 사료를 적립해서 유기동물 보호소에 사료를 기부하는 이벤트를 여는데 이번이 여덟 번째이다. 사료기부 이벤트가 독자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되지는 않지만 보호소의 동물들에게 먹을거리를 마련해주는 기쁨을 주는 이벤트이며 실질적으로 보호소의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독자가 책을 구입할 때마다 300그램의 사료가 쌓여서 한 달이 지난 후 모인 사료를 유기동물 보호소에 기부한다. 300그램은 동물들에게 3일치 식량이다. 독자들은 책 한 권을 구입하면서 동시에 보호소의 아이들에게 밥을 제공하는 셈이다. 그간 진행된 이벤트에서 매번 0.5~1톤의 사료를 보호소에 전달했다. 전달하는 날 독자들이 함께 보호소를 찾아서 사료도 전달하고, 보호소 청소도 하고, 보호소의 동물들과 산책도 한다. 이렇듯 함께 하는 봉사 활동은 출판사와 독자가 같은 목적을 가진 동지임을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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