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이름을 지킨 개 이야기

루이스 세풀베다 · 小説
11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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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 아메리카의 거장이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루이스 세풀베다의 동화. 티그레 후안상을 수상한 그의 대표작 <연애 소설 읽는 노인>을 비롯한 뛰어난 소설들로 전 세계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세풀베다는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 준 고양이>, <생쥐와 친구가 된 고양이>, <느림의 중요성을 깨달은 달팽이> 등의 작품들을 발표하며 동화 작가로서도 큰 명성을 다져 왔다. 이탈리아에서만 30만 부가 넘게 판매된 베스트셀러인 <자신의 이름을 지킨 개 이야기>는 세풀베다의 네 번째 창작 동화로, 라틴 아메리카의 원주민들인 마푸체족 사람들이 기르던 개 아프마우의 이야기다. 마푸체족 사람들과 함께 자라면서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내던 아프마우는, 어느 날 그들의 터전에 침입하여 강제로 땅을 빼앗은 낯선 외지인들의 손에 억지로 끌려가며 옛 주인들과 이별하게 된다. 이후 매일 학대를 당하며 불행한 나날을 보내던 아프마우가 어떤 남자가 남긴 흔적에서 잃어버린 추억 속의 냄새를 맡게 되며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다. 자연을 벗하며 살아가는 마푸체족 사람들과 그들의 충직한 개 아프마우와의 우정을 통해, 진실한 우정과 연대의 의미, 자연에 대한 사랑을 전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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目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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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라틴 아메리카의 거장이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루이스 세풀베다가 전하는 어른과 아이가 함께 읽는 철학 동화! 라틴 아메리카의 거장이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루이스 세풀베다의 동화 『자신의 이름을 지킨 개 이야기』가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티그레 후안상을 수상한 그의 대표작 『연애 소설 읽는 노인』을 비롯한 뛰어난 소설들로 전 세계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세풀베다는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 준 고양이』, 『생쥐와 친구가 된 고양이』 , 『느림의 중요성을 깨달은 달팽이』 등의 작품들을 발표하며 동화 작가로서도 큰 명성을 다져 왔다. 이탈리아에서만 30만 부가 넘게 판매된 베스트셀러인 『자신의 이름을 지킨 개 이야기』는 세풀베다의 네 번째 창작 동화로, 라틴 아메리카의 원주민들인 마푸체족 사람들이 기르던 개 아프마우의 이야기다. 마푸체족 사람들과 함께 자라면서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내던 아프마우는, 어느 날 그들의 터전에 침입하여 강제로 땅을 빼앗은 낯선 외지인들의 손에 억지로 끌려가며 옛 주인들과 이별하게 된다. 이후 매일 학대를 당하며 불행한 나날을 보내던 아프마우가 어떤 남자가 남긴 흔적에서 잃어버린 추억 속의 냄새를 맡게 되며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다. 자연을 벗하며 살아가는 마푸체족 사람들과 그들의 충직한 개 아프마우와의 우정을 통해, 진실한 우정과 연대의 의미, 자연에 대한 사랑을 전하는 작품이다. 칠레의 민주화를 위해 노력한 투사이자 그린피스의 환경 운동가로서 꾸준하게 활동해 온 경력만큼, 라틴 아메리카의 대표적인 <행동하는 지성>인 세풀베다는 인류가 직면한 공통의 문제에 대한 각성을 촉구하는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을 많이 발표해 왔다. 그러나 그는 자칫 한없이 무겁고 장황해질 수 있는 이러한 주제들을 쉽게 읽히는 경쾌한 플롯 속에 효과적으로 녹여 내는 데 탁월한 재능을 지닌 작가이기도 하다. 그의 이러한 재능은 특히 동화에서 크게 빛을 발한다. 쉽게 읽히는 간결한 줄거리의 우화적 내용 속에 놀라운 깊이의 시적 성찰들을 절묘하게 담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2016년에 헤밍웨이 문학상을 수상한 그는, 심사위원들로부터 <강렬한 알레고리를 통해 우리 시대의 위기와 가치들을 은유적으로 의미심장하게 표현하는 동화를 썼다>는 찬사를 받았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깊은 감명을 안겨 주는 그의 동화들은 스페인과 이탈리아를 비롯한 수많은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잃어버린 땅, 잃어버린 소중한 사람들, 그리고 그들이 불러 주던 자신의 이름…… <잃어버린 모든 것>을 찾아 나서는, 아프마우의 가슴 먹먹한 여정 이야기는 아프마우가 사슬에 묶여 있는 장면에서부터 시작된다. <아프마우>라는 이름이 있지만, 이제 그를 그 이름으로 불러 주는 이는 아무도 없다. 그냥 <개>라고 불릴 뿐이다. 오래전, 그의 이름을 불러 주던 사람들이 그들이 살던 터전에 침입해 온 낯선 외지인들에 의해 강제로 그 땅에서 쫓겨나야 했던 이후, 아프마우 역시 소중했던 모든 것을 잃어버려야만 했다. 그의 이름까지도. 마푸체족 사람들과 이별하게 된 후 그 외지인들의 손에 억지로 붙들려 간 아프마우는, 그들의 사냥개로 혹독한 훈련을 받으면서 매일 불행한 나날을 보내게 된다. 늘 발길에 걷어차이고 채찍질을 당하며, 새 주인들의 명령에 따라 도망자들을 추적하는 일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아프마우의 새 주인들은 자신들이 잡아 가두고 있던 <인디오> 한 명이 탈출하여 숲으로 도망쳤다고 말하며, 그를 잡기 위해 아프마우를 풀어 추적시키도록 한다. 예민한 후각을 지닌 아프마우는 그 인디오가 남긴 흔적에서 <자신이 잃어버린 모든 것>의 냄새가 희미하게 풍겨 오는 것을 느끼게 되는데……. 이처럼 이 이야기는 아프마우가 그의 옛 주인들인 마푸체족 사람들과 이별하게 된 이후, 즉 그가 속해 있던 소중한 공동체가 폭력으로 파괴된 이후의 일들을 담고 있다. 이 책에서 묘사되는 마푸체족 사람들의 일상과 풍습들이 그저 별것 아닌 소소한 풍경들임에도 불구하고 그토록 아름답고 애틋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그것이 누군가에 의해 강제로 파괴된 것, <잃어버린 것>에 대한 기억이기 때문이다. 도망친 인디오의 흔적에서 아프마우가 느끼는 익숙한 냄새들, 그가 <잃어버린 모든 것>의 냄새라고 부르는 그 냄새는, 와 같은 지극히 사소하고 소박한 것들이다. 하지만 그 희미한 냄새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오래된 상처 속에 묻혀 있던 아프마우의 기억들이 하나둘 춤을 추며 깨어나기 시작하고, 과거와 현재가 자연스레 병치되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런 만큼 이 작품 속에 등장하는 마푸체족 사람들의 이야기는 마치 전해 내려오는 구전 설화 속의 아득한 전설처럼, 기억 속의 희미한 편린으로, 꿈으로, 환상으로 언뜻언뜻 나타나며, 그것이 더욱 애틋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자연 속에서 조화롭게 살아가는 마푸체 공동체의 아름다운 모습이 <외지인>들로 대표되는 잔혹하고 어리석은 인간들의 모습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기에 더욱 그렇다. 이처럼 아프마우가 잃어버린 과거의 흔적을 추적해 가는 여정, 소중한 기억들을 되살려 가는 과정은, (이 작품의 제목처럼) 이제 더 이상 불러 주는 이가 없는 자신의 이름, 사라져 가는 자신의 정체성을 소중히 지켜 나가기 위한 과정이기도 하다. <아프마우>라는 이름은 마푸체족의 언어로 <충직함>이라는 뜻이다. 아프마우의 새 주인들은 그에게 서구식 이름을 지어 부르려고 하지만, 그럴 때마다 아프마우는 대꾸조차 하지 않으며 다른 이름으로 불리기를 거부한다. (본문 60면) (<마푸체>는 대지를 의미하는 <마푸mapu>와 사람을 뜻하는 <체che>가 합쳐진 말로, 번역하면 <대지의 사람들>이 된다.) 또한 그 이름의 의미를 퇴색시키지 않기 위해 아프마우가 보여 주는 한없는 충직함과 <대지의 사람들>을 향한 변함없는 우정은 특히나 가슴 먹먹한 여운을 자아내며 소설 끝까지 독자들의 가슴을 울린다. 잃어버린 땅, 잃어버린 소중한 사람들, 그리고 그들이 불러 주던 자신의 이름…… <잃어버린 모든 것>을 찾아 달리기 시작하는 아프마우의 아름다운 여정은, 그 간절한 염원만큼이나 독자들을 진한 감동 속으로 안내해 갈 것이다. 마푸체족의 정신과 문화 속에 담긴 세풀베다의 핵심 사상과 염원 이 작품의 서문에서 세풀베다는 <이 책은 오랜 세월 동안 내 마음의 빚으로 남아 있었다>고 밝히며, 그가 작가로 살아올 수 있었던 것도 따지고 보면 어린 시절 그에게 언제나 재미난 이야기들을 들려주곤 했던 마푸체족의 어른들, 특히 그의 작은 할아버지 이그나시오 칼푸쿠라의 영향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그 자신 역시 마푸체족의 혈통을 이어받았노라고 밝힌다. 그의 말대로, 그 역시 <대지의 사람>인 것이다. 그런 만큼 마푸체족 사람들의 정신과 문화는 세풀베다에게 각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단지 그가 혈통상으로 마푸체족의 후손이기 때문만이 아니라, 그가 밝혔듯 작가로서 살아온 그의 문학 세계에 깊은 영향을 미쳤던 중요한 정신적 토양이기 때문이다. 마푸체족은 라틴 아메리카에서 2500년 넘게 살아온 원주민 부족으로, 스페인을 비롯한 서구 열강들이 라틴 아메리카를 침략해 왔을 때 끝까지 굴복하지 않고 항거했던 부족이다. 이들이 오랜 세월 일구어 온 터전을 백인 지주들과 목재 회사에 빼앗기고 강제로 그 땅에서 쫓겨나게 된 이후, 그 후손들은 3백 년 동안이나 격렬하게 저항하며 끊임없는 투쟁을 전개해 왔다. 현재는 정부의 탄압으로 칠레 남부의 한 지역에 몰려 살게 되었으며, 특히 피노체트 독재 시절의 반테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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