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에게 회심한 크리스천이라 할지라도 마음 안에 상한 감정이 있을 수 있다. 그 상한 감정은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을 벌주시는 하나님, 만족할 줄 모르시는 하나님으로 잘못 인식하여 스스로를 끊임없이 괴롭히는 요소가 된다. 저자는 상한 감정을 가진 크리스천의 문제를 일만 달란트 빚진 자의 비유를 통해서 효과적으로 설명한다. 일만 달란트는 어마어마한 금액으로 도저히 벌어서 갚을 수 없을 정도이다. 주인은 일만 달란트를 빚진 종의 빚을 완전히 탕감해 주었으나, 그는 나가서 겨우 자신에게 백 데나리온을 갚지 않는다고 빚진 자를 옥에 가두었다. 저자는 이 종이 자신에게 빚진 자를 괴롭히는 이유를 아직 자신의 큰 빚이 탕감되었다는 것을 믿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하나님은 이 주인과 같아서 우리의 크나큰 죄를 모두 용서해주었으나, 우리는 그 어리석은 종과 같이 자신이 아직 빚진 자라고 생각하여 스스로를 괴롭히고 용서하지 못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의 연약함과 비통함을 온전히 이해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인용하면서, 우리가 혼자가 아님을 강조한다. 그리고 그 연약함을 인정함으로써 치유가 시작된다고 말한다. 상한 감정을 가진 자가 어떻게 주변 사람들에게 또 다른 상처를 주는지 보여주며, 그 치유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크리스천이지만 과거의 상처로 하나님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준다.
<그부호> 웨스 앤더슨 감독
비주얼 마스터의 독보적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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