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가 기획하고 창비가 편집, 출간한 은 만화의 유쾌함과 인권의 소중함을 접목하려는 시도이다. 박재동과 홍승우, 이희재, 이우일, 홍윤표 등의 유명 만화가 10명이 1년여에 걸쳐 작업한 이 작품집은 빈부격차와 노동, 교육, 국제분쟁, 장애인, 이주노동자, 성적소수자 등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모든 차별을 총망라하려 하였다.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주제이지만, 만화가 각자의 개성이 자유롭게 표현된 작품집의 성격을 띠고 있어 누구나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