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파도시집선>은 장기적 프로젝트로 등단하지 않아도, 취미로 쓴 글이어도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습니다. 계절마다 제시되는 주제에 맞추어 누구나 시를 투고하고, 책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파도의 스무 번째 주제는 <낭만>입니다.
조개껍데기를 주워 돌아오는 사람의 마음을 알고 있나요? 낭만은 언제나 우리 근처에 있습니다. 걷고 있던 발끝의 방향 하나만 바꾸는 것만으로도 금세 낭만에 도착할 수 있고, 무언가를 보태거나 지불하지 않아도, 우리는 낭만은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퍽퍽하다고 느껴지는 일상에서 굳이 허리를 굽혀 클로버를 주워 드는, 걸음을 잠시 멈추고 하늘을 올려다보는 여유를 스스로에게 허락하고 있나요?
스스로에게 낭만을 선물하는 마음이 이해되기 시작할 때, 우리들은 좀 더 다정해질 수 있습니다.
어느 날, 당신에게 바닷가를 보여주려고 조개껍데기를 주워 돌아오는 사람처럼.
파도시집선 속에는 굳이 집어든 47개의 <낭만>이 담겨있습니다.
* 파도시집선의 마지막 페이지는 항상 비워져 있습니다. 당신의 의미를 채워 온전한 시집으로 완성시켜주세요.
* 참여작가들의 인세는 모두 매년 기부됩니다. (투고문의 instagram @seeyourseabooks)
* 뒷표지를 펼쳐 조명(햇빛) 아래에서 비추어 보세요.
저자 소개
최이현 김해을 이휘 임하은 김하진 김낙원 민 손가은 정민섭 김채은 한이제 김연우 김연수 서은우 김동민 양채윤 류하임 혜민 미정 쟤 우예지 임희주 천준호 도시 민윤지 서예빈 은율 김규원 박예주 정원 오해인 손가은2 원경 최웅 혜 일람 하준 윤하임 김채민 최유정 해파리 신제하 이가원 이지구 황예빈 오지유 김환 총 47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