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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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명상서적의 효시는 82년 출간된 크리슈나무르티의 <자기로부터의 혁명>이다. 진리는 누군가 다른 사람으로부터 주어지는 것이 아니고 당신 자신이 찾아내야 하는 것임을 강조하는 이 책은 제 1부에서 <개인과 사회> <자기 인식> <행위와 관념> <신념> <노력> <모순> <수동적 응시> <욕망> <자기기만> 등 28개 항목에 대해 그 구조와 본질을 해명해 놓았다. 그리고 제 2부에서는 <현재의 위기> <민족주의> <지식> <고독> <고뇌> <전쟁> <증오> <신과 사랑> <기도와 명상> <사랑> <죽음> <진리와 허위> 등 38개 항목의 대화록을 통해 사고는 어떤 기원(起源)을 갖고 있으며, 어떤 작용을 하며 어떤 결과를 낳고 있는가를 밝혀냈다. 본 서적을 통해서 그는 우리는 여러 가지 하찮은 당파나 계급으로 분열하고 있습니다. 또한 무수한 차별이 있습니다. 이런 사정은 동양이나 서양이나 세계도처에서 똑같은 것입니다. 기독교가 같은 기독교를 파멸시킨다든가, 아주 사소한 일로 서로 죽이며 국민을 군대로 끌여 들여서 세계는 전쟁의 공포에 싸여있습니다. 따라서, 신념이나 신앙은 인간을 결합시키는 것이 아닙니다 라고 말한다. 기존 신념이나 신앙으로부터 자유롭게 될 때 <진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하는 크리슈나무르티는 [진리의 열쇠는 자신 안에 있으며, 따라서 자기응시를 통한 자기인식 속에서 만이 시간에 속하지 않은 영원하고 불멸하는 진리를 발견할 수 있다]고 설법한다. 최근 시중에는 아포리즘 에세이형태의 가벼운 명상서적들이 범람하고 있다. 읽을 때는 신비적 감미로움 속에서 내면세계를 성찰하지만 읽고 나면 공허하게 느껴지는 책들이다. <자기로부터의 혁명>은 이와는 달리 지성적인 내용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