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스티븐 호킹은 틀렸다!
20년간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물리학자와 논쟁을 벌여 온 이론 물리학자들의 지적 사투
그리고 그 논쟁 속에서 형성되는 새로운 물리학의 패러다임
2004년 더블린 학회에서 스티븐 호킹은 “블랙홀과 정보 역설”이라는 제목의 강연을 했고, 이듬해 미국의 학술지인 <피지컬 리뷰>에 ?블랙홀에서의 정보 손실?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1976년에 시작된 오랜 논쟁에 대한 호킹의 공식적인 ‘항복 문서’였다. 도대체 호킹은 누구에게, 그리고 어떤 논쟁에서 패배한 것일까?
이 책은 블랙홀의 본성에 대한 스티븐 호킹과 헤라르뒤스 토프트, 그리고 서스킨드 사이에 벌어진 논쟁을 다루고 있다. 도대체 블랙홀에 떨어진 정보는 어떻게 되는가? 그저 사라지는 것일까? 1970년대 말 젊은 영국 물리학자였던 스티븐 호킹은 그렇다고 주장했다. 대부분의 물리학자들은 호킹의 주장이 가진 문제를 인식하지 못했다.
그러나 미국 물리학자인 레너드 서스킨드와 네덜란드 물리학자인 토프트는 호킹의 주장을 옳다고 인정하면 우리가 알고 있는 우리 우주의 근본 법칙이 뒤집어질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호킹의 주장을 인정하면 아인슈타인에서 오펜하이머와 파인만까지 모든 물리학자들이 틀렸다고 할 수밖에 없게 된다.
양자 역학과 현대 물리학 전체가 위기에 빠졌다고 느낀 서스킨드와 토프트는 호킹의 주장을 반박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것은 30년에 걸친 ‘블랙홀 전쟁’의 시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