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의 거짓말 : 성서 편

나카노 교코
26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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著者/訳者

目次

chapter1 구약성서 코는 그만, 손가락으로 │ 미켈란젤로 「아담의 창조」 13 지혜와 맞바꾼 영생 │ 크라나흐 「에덴동산의 아담과 이브」 / 마사초 「낙원에서의 추방」 24 인류 최초의 살인자 │ 블레이크 「아벨의 시신을 발견한 아담과 이브」 / 코르몽 「카인」 36 하늘까지 닿아라 │ 브뤼헐 「바벨탑」 47 수수께끼를 내는 하느님 │ 렘브란트 「이사악의 희생」 / 카라바조 「이사악의 희생」 60 야곱보다는 시원시원한 에사오 │ 빌만 「야곱이 꿈꾼 풍경」 / 들라크루아 「천사와 씨름하 는 야곱」 71 사랑이었을까? │ 루벤스 「삼손과 들릴라」 83 목을 든 미녀 │ 알로리 「홀로페르네스의 머리를 들고 있는 유딧」 / 젠틸레스키 「유딧과 하녀」 94 인터벌 : : 큰 죄는 일곱 개뿐? │ 보스 「일곱 가지 대죄와 네 가지 종말」 106 chapter2 신약성서 축복받았다고는 하지만 │ 레오나르도 다빈치 「수태고지」 / 로세티 「주님의 여종을 보라!」 121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했다 │ 브뤼헐 「베들레헴의 인구조사」 132 유명인과의 기념 촬영 │ 알트도르퍼 「동방박사의 경배」 / 보티첼리 「동방박사의 경배」 142 세례와 잘린 목 │ 프란체스카 「그리스도의 세례」 / 클림트 「유딧 II (살로메)」 153 제자들 │ 카라바조 「성 마태오의 소명」 165 마리아 막달레나 │ 티치아노 「성모 마리아 막달레나」 / 크리벨리 「마리아 막달레나」 176 최후의 만찬 │ 레오나르도 다빈치 「최후의 만찬」 188 배신자의 입맞춤 │ 조토 「예수를 배신함」 198 예수는 보았다 │ 벨라스케스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 / 티소 「십자가 위에서 그리스도가 본 모습」 208 요한의 묵시록 │ 뒤러 「묵시록의 네 기사들」 219 위대한 아들, 위대한 어머니 │ 티치아노 「성모 승천」 230 심판의 날이 온다면 │ 미켈란젤로 「최후의 심판」 241 저자 후기 252 역자 후기 256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서양 역사와 문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거침없이 솔직한 입담으로 미술 감상에 대한 색다른 시각을 제시하는 저자이자, 국내에는 '무서운 그림' 시리즈로 이름을 알린 나카노 교코 교수의 매혹적인 명화 해설서 <명화의 거짓말> 두 번째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그리스신화을 다룬 명화를 소개한 첫 번째 편에 이어 이번에는 그리스신화와 함께 서양 문화의 기저를 이루는 영원한 베스트셀러, 성서를 주제로 한 명화에 초점을 맞추었다. 천지 창조, 아담과 이브, 카인과 아벨 이야기를 담은 구약에서부터 수태고지와 세례자 요한, 예수의 십자가 처형과 최후의 만찬 등을 다룬 신약 이야기를 주제로 한 명화를 훑으며 성서의 주요 에피소드를 흥미진진하게 소개한다. 미켈란젤로의 「아담의 창조」와 영화 「E.T.」의 상관관계, 성모 마리아의 수태고지에 대한 다빈치의 숨은 견해, 동방박사가 아기 예수에게 경배를 보내는 장면에 자신과 후원자들을 타임슬립 시킨 보티첼리, 마리아 막달레나에게 모아졌던 욕망의 시선을 통해 읽는 서머싯 몸의 소설 「비」 등, 풍성한 이야기의 향연이 펼쳐진다. 권위와 편견을 버려라, 그리고 즐겨라! 도발적인 호기심과 흥미로운 해석으로 가득 찬 성서 이야기 서양 역사와 문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거침없이 솔직한 입담으로 미술 감상에 대한 색다른 시각을 제시하는 저자이자, 국내에는 '무서운 그림' 시리즈로 이름을 알린 나카노 교코 교수의 매혹적인 명화 해설서 <명화의 거짓말> 두 번째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그리스신화을 다룬 명화를 소개한 첫 번째 편에 이어 이번에는 그리스신화와 함께 서양 문화의 기저를 이루는 영원한 베스트셀러, 성서를 주제로 한 명화에 초점을 맞추었다. 성서는 서양 예술의 단골 주제였기 때문에 명화의 태반이 여기에 속한다. 역사상 중요한 명화를 감상하면서 성서의 지식도 얻을 수 있다니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교양서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한편으로 이런 생각도 든다. ‘명화’만 해도 어렵게 느껴지는데 ‘성서’를 주제로 한 명화라니, 부담감이 만만치 않다. 명화의 거짓말은 이처럼 주춤거리는 독자들을 위해 탄생한 시리즈다. 권위와 격식을 사정없이 무시하고 감히 이해하기 어려운 심오한 메시지로 가득 찼을 거라는, 명화에 씌워진 오해(?)들을 해소하는데 주력한다. 저자는 영상이 없던 시절 미술이 그 역할을 했던 것처럼 엔터테인먼트로서 자유롭게 즐기기를 권한다. “그렇다고 괜히 긴장하거나 ‘예술을 감상한다’며 격식을 갖출 필요도 없습니다. 옛 사람들이 그랬던 것처럼 ‘오락’으로 즐기면 되는 것입니다. 최소한의 지식만 있으면 됩니다. 애초에 이야기 자체가 충분히 재미있기 때문에 이를 묘사한 그림 또한 매력적입니다.” _ 「명화의 거짓말-그리스신화 편」 중 풍성한 스토리텔링으로 명화의 매력을 밝히다 거침없고 지루할 틈 없는 나카노 교코식 명화 읽기 은 구약성서와 신약성서, 두 가지 파트로 나누어 각각의 성서에 등장하는 주요 에피소드를 하나씩 훑고 이를 주제로 한 거장들의 대표작들을 소개한다. 여기까지는 유사 책들과 크게 다를 바 없다. 하지만 나카노 교코라는 저자의 개성이 이 책을 전혀 새로운 콘셉트의 미술서로 바꿔 놓는다. 우선 선정된 그림들은 단순히 유명한 작품이 아니라, 상상력을 자극한다거나 숨겨진 사연들이 있어 흥미롭다. 예를 들어, 유대를 침략하러 온 아시리아 군의 적장 홀로페르네스의 목을 벤 유대의 여인 유딧 이야기를 다룬 챕터에 나오는 알로리의 「홀로페르네스의 머리를 들고 있는 유딧」은 알로리 자신과 그의 연인 얼굴을 그려 넣은 것으로 당시 알로리가 그녀에게 흠뻑 빠져 많은 돈을 날렸다는 자조적인 사연이 숨어 있다. 게다가 그다음 페이지에는 삼백안의 눈을 번뜩이는 늠름한 유딧을 표현한 여성 화가 젠틸레스키의 그림이 등장해 남성과 여성의 시각 차를 비교하는 재미까지 쏠쏠하다. 그런가 하면 아기 예수의 탄생 에피소드를 다룬 보티첼리의 「동방박사의 경배」는 등장 인물들이 화가의 후원자들로 채워져 있다. 마치 유명인과의 기념 촬영을 위해 타임슬립을 한 것처럼. 또한 균형미가 돋보이는 벨라스케스의 책형도와 함께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가 본 풍경을 그린 제임스 티소의 작품은 예수의 처형이라는 주제를 역발상으로 다루어 신선한 충격을 준다. 특유의 시니컬하면서도 지나치게 솔직한 화법은 명화를 우러러 보던 독자들에게 당혹감을 줄 만하다. 예를 들어 ‘마리아 막달레나’를 주제로 한 그림을 소개하며 “교회 측의 의도, 남성의 기호, 여성의 자아도취가 뒤섞여 마리아 막달레나의 이미지는 증식했다. 머리카락이 길었으니까 젊은 여자일 것이고 창부였으니까 아름다울 것이고”라면서 “온갖 방종을 경험한 젊은 미녀인데 회개하여 반성한다니 딱 마음에 들었다(솔직히 조금 변태적인 성향이 들어간 망상의 느낌도 준다)”라고 한다든지, 티치아노가 그린 “무슨 이유에선지 알몸인” 마리아 막달레나 그림이 당시에 인기가 많았다며 “성모의 옷을 벗길 수는 없지만 원래 창부였던 마리아는 괜찮겠지” 했을 거라는 조롱 섞인 농담을 늘어놓기도 한다. 그래도 되려나, 한편으로 걱정도 되지만 터지는 웃음을 주체할 수 없다. 요즘 유행하는 말로 ‘돌직구’ 그 자체다. 하지만 돌직구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감히 성서에 대해서도 아낌없는 돌직구를 날린다. 아예 저자 후기에 이렇게 밝히기도 한다.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종교화를 즐기고 싶은 사람, 혹은 종교화를 통해 성서와 역사와 화가에 대해 알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을 썼습니다. 이교도가 보는 성서에는 『고사기古事記』나 『일본서기日本書紀』와 마찬가지로 ‘괴상한’ 부분이 잔뜩 있습니다. (…) ‘종교화도 신화화와 마찬가지로 하나의 문화로서 즐기면 된다’라고 하면 기독교도들은 불쾌할지도 모르지만, 부디 너그러이 여겨주시기 바랍니다.”_ 「저자 후기」 중 이연식 역자도 후기에서 밝히고 있지만 일본의 종교 문화는 우리와는 차이가 크다. 800만의 신을 믿는 문화를 가진 일본인들에게 유일신을 선포하는 기독교는 낯설다. 저자는 그러한 일본인의 입장에서 성서에 나오는 ‘이치에 맞지 않은 부분’에 대해 있는 그대로, 느낀 그대로를 말한다. 낙원 추방의 에피소드에서는 자아에 눈뜨고 지식욕, 성욕도 알게 된 것이 낙원에서 바보인 채로 사는 것보다 낫지 않겠느냐며 또한 아담이 무려 930세를 살았으니 불평할 것도 없다고 한다든지, 신앙의 아버지라 불리며 칭송받는 아브라함이 하느님의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은 아내를 다른 이에게 팔거나 자식을 사지로 내몰고 죽이려 한 것으로 비윤리적인 일이라 꼬집고, 카인과 아벨이나 야곱과 에사오의 이야기에서는 편애가 사달의 원인을 만든다며 카인과 에사오에게 연민을 느낀다. 어느새 무겁게 젖어든 종교의 신성함 때문에 우리는 감히 품지 못했던 의문을 이처럼 지나치게 거침없이 말하는 통에 조마조마한 기분이 드는 한편 시원하게 공감하게 된다. 나카노 교코의 독자들은 종종 그를 두고 ‘이야기꾼’이라고 수식한다. 그는 미술뿐만 아니라 문화 전반의 소스를 끌어와 이야기를 확장시키는 탁월한 재주가 있다. 미켈란젤로의 「아담의 창조」는 영화 「E.T.」를, 예수를 배반하는 제자 유다 이스카리옷 이야기는 록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를, 예수의 열두 제자들의 이야기는 거장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대표작 「7인의 사무라이」를, 마리아 막달레나 이야기는 서머싯 몸의 단편소설 「비」를 끌어온다. 이야기에 빠져들다 보면 그림이 다시 보인다, 성서의 내용도 새롭게 다가온다. 스토리텔링은 매력을 만든다. 똑같이 생긴 사과라도 태풍에도 떨어지지 않았다는 ‘합격 사과’가 많이 팔리는 것처럼, 거침없고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에 명화는 한층 더 매력적인 모습으로 다가온다. 이것이 나카노 교코식 명화 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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