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브라질은 2010년대 초중반까지 BRICS로 주목받았지만 이후 원자재 가격 하락 및 라바자투(Lava Jato) 부패사건 등으로 경기 침체가 길어지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관심에서 좀 멀어졌다. 그동안 브라질에 진출했던 우리 기업들도 많이 철수하고 교민들도 줄어들었다. 하지만 브라질은 식량, 에너지, 광물 등 천연자원과 신재생 에너지 기반 전력, 그린수소 등을 통해 앞으로 가장 미래가 주목받는 나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대두, 옥수수, 에탄올, 니켈, 리튬, 희토류 등은 모두 브라질에서 풍부하게 생산되는 원자재다. 이미 미-중 패권경쟁, 러-우 전쟁 등으로 전 세계 공급망이 교란받는 상황에서 원자재 대체 공급선으로 몸값을 올리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배출 감축 움직임이 가속화되면서 브라질은 신재생 에너지원을 기반으로 제조업 허브가 될 수 있는 ‘파워쇼어링’ 국가로서의 조건도 갖추고 있다. 그동안 브라질 여행, 경제, 사회 등에 대한 책은 종종 발간되었으나 공급망이나 원자재 분야를 중점적으로 다운 책은 없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독자들이 브라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