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하마스를 모른다

헬레나 코번さん他1人 · 戦争/歴史/社会科学
34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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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이스라엘을 공격한 ‘테러 단체’로 불리는 팔레스타인의 무장 정파 하마스를 더 입체적이고 균형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하는 책 《당신은 하마스를 모른다》가 동녘에서 출간되었다. 팔레스타인의 역사적 맥락을 조망하는 책들은 국내에도 몇 출간이 되었지만, 하마스를 본격적으로 다루는 책을 출간하는 사례는 이 책 《당신은 하마스를 모른다》가 처음이다. 하마스를 가까이서 지켜봤거나 오래 연구해온 세계 최고 전문가들의 대담을 통해 이 책은 간단히 압축될 수 없는 하마스의 사상·역사·조직과 작동 방식 등을 샅샅이 살핀다. (2025년 5월 28일 기준) 팔레스타인 주민 사망자 수는 5만 4,000명을 넘어섰다. 이스라엘의 표적 공격으로 목숨을 잃은 팔레스타인 지도자들 역시 이미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소셜 미디어에서는 이스라엘에 의해 살해된 팔레스타인 아동의 사진이 시시각각 공유되고 있다. 전례 없는 집단학살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제 사회는 이스라엘에 실질적인 제재를 가하지 못한 채 무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국제 사회의 ‘관망자’들에게 하마스는 여전히 판단을 유보하게 만드는 존재로 취급된다. 이스라엘이 벌이고 있는 집단학살이 명백히 잘못된 것이라고 믿는다 하더라도, 하마스의 ‘테러 행위’가 그것을 유발했다면 온전히 이스라엘에만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식의 논리가 아주 흔하게 통용됐다. 가령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알아크사 홍수 작전(이스라엘 기습 작전의 이름)이 이 모든 사태를 촉발한 원인으로 줄곧 지목됐다. 이스라엘은 애초에 그 땅을 점령함으로써 스스로 싸움을 시작했음에도 “하마스가 먼저 싸움을 걸었다”는 식으로 이스라엘의 강도 높은 ‘보복’을 정당화한다. 이들에 의하면, 하마스는 인륜을 모르는, 무자비한 테러 단체에 지나지 않는다. 이 책의 과제는 그러한 단선적인 프레임 너머로 독자가 하마스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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著者/訳者

目次

이 책에 쏟아진 찬사 해제: 있는 그대로의 하마스를 욕하라_팔레스타인평화연대 뎡야핑 들어가는 글 하마스 역사의 주요 연표 1장 파올라 카리디 박사와의 대담 2장 칼레드 흐룹 박사와의 대담 3장 예룬 구닝 박사와의 대담 4장 무인 랍바니와의 대담 5장 아잠 타미미 박사와의 대담 부록 1 이슬람 저항 운동(하마스) 헌장 부록 2 미국 국제민주연구소의 팔레스타인자치의회 선거에 관한 최종 보고서 부록 3 2017년 하마스 일반 원칙 및 정책 문서 부록 4 하마스가 미국의 테러 단체 목록에 등재된 과정에 대한 설명 부록 5 우리의 서사…… 알아크사 홍수 작전 부록 6 팔레스타인정책조사연구소의 여론조사 92번 주요 인명 용어 참고 문헌 감사의 글 옮긴이의 글: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오늘날의 식민주의를 보는 창 찾아보기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이스라엘의 집단학살 앞에서 하마스를 탓하는 당신, 먼저 ‘있는 그대로’의 하마스를 보라 ********** 중동 평화를 바라는 독자들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_김재명(국제 분쟁 전문 기자, 《눈물의 땅, 팔레스타인》 저자) 이스라엘의 강력한 프로파간다는 하마스가 유대인 국가의 파괴에 혈안이 된 이슬람 광신자와 테러리스트 무리라고 체계적으로 묘사한다. 이 책은 그런 고정관념을 교정해주는 가장 반가운 책이다. _아비 슐레임(옥스퍼드 대학교 국제관계학과 명예교수) 하마스를 좋아할 필요는 없지만, 그들이 어떤 존재인지를 이해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 이 책은 그 방향으로 가는 큰 걸음이다. _존 J. 미어샤이머(시카고 대학교 정치학과 석좌교수, 《강대국 국제정치의 비극》·《왜 미국은 이스라엘 편에 서는가》 저자) 이 책에는 내가 한국의 동료 시민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던 것과 하마스에 대해 궁금해했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_뎡야핑(팔레스타인평화연대 활동가) ********** 팔레스타인의 무장 정파 하마스를 입체적이고 균형적으로 이해하게 해줄 단 한 권의 책 흔히 이스라엘을 공격한 ‘테러 단체’로 불리는 팔레스타인의 무장 정파 하마스를 더 입체적이고 균형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하는 책 《당신은 하마스를 모른다》가 동녘에서 출간되었다. 팔레스타인의 역사적 맥락을 조망하는 책들은 국내에도 몇 출간이 되었지만, 하마스를 본격적으로 다루는 책을 출간하는 사례는 이 책 《당신은 하마스를 모른다》가 처음이다. 하마스를 가까이서 지켜봤거나 오래 연구해온 세계 최고 전문가들의 대담을 통해 이 책은 간단히 압축될 수 없는 하마스의 사상·역사·조직과 작동 방식 등을 샅샅이 살핀다. (2025년 5월 28일 기준) 팔레스타인 주민 사망자 수는 5만 4,000명을 넘어섰다. 이스라엘의 표적 공격으로 목숨을 잃은 팔레스타인 지도자들 역시 이미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소셜 미디어에서는 이스라엘에 의해 살해된 팔레스타인 아동의 사진이 시시각각 공유되고 있다. 전례 없는 집단학살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제 사회는 이스라엘에 실질적인 제재를 가하지 못한 채 무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국제 사회의 ‘관망자’들에게 하마스는 여전히 판단을 유보하게 만드는 존재로 취급된다. 이스라엘이 벌이고 있는 집단학살이 명백히 잘못된 것이라고 믿는다 하더라도, 하마스의 ‘테러 행위’가 그것을 유발했다면 온전히 이스라엘에만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식의 논리가 아주 흔하게 통용됐다. 가령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알아크사 홍수 작전(이스라엘 기습 작전의 이름)이 이 모든 사태를 촉발한 원인으로 줄곧 지목됐다. 이스라엘은 애초에 그 땅을 점령함으로써 스스로 싸움을 시작했음에도 “하마스가 먼저 싸움을 걸었다”는 식으로 이스라엘의 강도 높은 ‘보복’을 정당화한다. 이들에 의하면, 하마스는 인륜을 모르는, 무자비한 테러 단체에 지나지 않는다. 이 책의 과제는 그러한 단선적인 프레임 너머로 독자가 하마스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지금, 여기에서 하마스를 다시 ‘제대로’ 봐야 하는 이유 이 책 《당신은 하마스를 모른다》는 이스라엘의 하마스 악마화 시도에 맞서 하마스를 둘러싼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는 데 주력한다. 가령 하마스가 저지른 것으로 알려진 잔혹 행위에 대한 뉴스 대부분이 실은 이스라엘 측의 허위·조작 정보를 ‘퍼다 나른’ 것에 불과하다는 점을 이 책을 통해 분명하게 알 수 있다. 여태 ‘하마스가 아동과 여성을 포함한 민간인을 학살하고 집단 강간을 자행했다’는 식의 이스라엘발(發) ‘팩트’들을 국제 뉴스 소비층들이 무비판적으로 수용함으로써 어떻게 ‘방관자적 태도’로서의 중립을 자처하게 되었는지 떠올려보면 ‘팩트 체크’를 다시 정확하게 하고 이를 널리 알리는 일의 중요성을 짚지 않을 수 없다. 그뿐만 아니라 이 책을 통해 독자는 국제법상으로, 또는 국제법에 의거하지 않더라도 팔레스타인인들이 점령에 ‘저항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 그에 따라 하마스가 ‘저항하는 존재’로서 팔레스타인인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아온 맥락, 그리고 하마스가 단순히 무장 정파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정당과 자선 단체의 역할까지도 폭넓게 해왔다는 점 역시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스라엘이 집단학살을 정당화하기 위한 핑계로 하마스를 역이용하고 있어 하마스에 대한 좀 더 정확한 이해가 요청되는 상황에서, 이 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누군가는 팔레스타인이 쑥대밭이 되어버린 ‘지금에 와서’ 하마스를 논하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 의문이 들지도 모른다. 하지만 ‘하마스를 박멸하는 것’이 이스라엘의 공인된 목표가 된 상황 속에서, 권력이 분산된 조직으로서의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희망하는 것처럼 쉽사리 ‘박멸될’ 세력이 아니며 점령의 상황이 이어지는 한 끈질기게 저항을 이어갈 것이라는 점 역시 이 책에서 드러난다. 하마스를 오랜 시간 연구해온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말하는 하마스 이 책 《당신은 하마스를 모른다》는 팔레스타인 현지 사정과 하마스의 사상·역사·조직과 작동 방식 등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 인터뷰어와 인터뷰이로 나섰다는 점에서 독보적인 전문성을 지녔다. 저자 헬레나 코번과 라미 G. 쿠리는 다섯 명의 ‘하마스 전문가’들을 인터뷰한다. 파올라 카리디, 칼레드 흐룹, 예룬 구닝, 무인 랍바니, 아잠 타미미가 그들이다. 이 다섯 명은 하마스 지도부를 가까이서 지켜보면서 심층 인터뷰한 경험이 있거나 하마스에 관한 단행본을 출간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하마스를 오래 들여다보고 깊이 있게 연구해온 이들로, 세계 최고의 하마스 전문가들이다. 하지만 주류 서구 언론과 정치 담론에서는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다. 이들 대신 이스라엘의 목소리가 주류 담론을 집어삼켰기 때문이다. 지금껏 마이크가 주어지지 않았던 이야기들이 비로소 여기에 도착했다. 다섯 명의 전문가들은 이 대담을 기회로 삼아 독자들이 하마스에 관한 상세한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이 관점을 정립해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가령 파올라 카리디는 하마스가 ‘비타협적인 존재’라는 편견에 기초한 이해를 정정하면서, 이들이 지금껏 협상을 실제적으로 해왔으며 앞으로도 할 수 있는 유연함을 갖춘 세력이라는 점을 짚는다. 무인 랍바니 역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로운 공존을 골자로 하는 ‘두 국가안’에 하마스가 열려 있음을 지적한다. 칼레드 흐룹은 하마스가 ‘저항 운동’의 주요 세력으로서 팔레스타인인들의 지지를 받아온 맥락을 제시한다. 비판적 테러리즘 연구 분야의 개척자인 예룬 구닝은 누군가를 ‘테러리스트’로 규정하는 행위가 그 자체로 협상을 방해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아잠 타미미는 팔레스타인인들에게 가능한 모든 수단을 써서 저항할 권리가 존재함을 역설한다. 한편 파올라 카리디는 외부자의 입장에서 하마스의 관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 하마스 지도자들의 인터뷰, 하마스의 언론 성명서 등 직접적인 1차 자료들을 참고할 것을 추천한 바 있는데, 이 책 《당신은 하마스를 모른다》 역시 독자가 하마스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는 차원에서 하마스의 헌장, 팔레스타인자치의회 선거에 대한 보고서, 하마스가 미국의 테러 단체 목록에 등재된 과정에 대한 설명, 팔레스타인정책조사연구소의 여론조사 결과 자료 등을 부록으로 수록했다. 그뿐만 아니라 독자의 이해를 돕고 수고를 덜기 위해 〈용어〉와 〈주요 인명〉 역시도 말미에 추가했다. 게다가 이 책의 한국어판은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한 이해가 깊지 않은 독자들 역시 최대한 그 맥락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옮긴이주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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