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고다 아야 · エッセイ
22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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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고다 아야는 일본 근대문학에 크게 기여한 고다 로한의 둘째딸이다. 그녀는 현대에서 사라져가는 소소한 일상을 따뜻하면서도 박력 있는 묘사로 일본인들에게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이 책은 말년의 노작가가 십 년 넘게 일본 열도의 북쪽 홋카이도에서 남쪽 야쿠시마까지 전국의 나무를 찾아다니며 체험하고 교감한 바를 기록한 책이다. 아버지와 함께 넋을 잃고 빠져들었던 등꽃 이야기에서는 이혼을 하고 돌아온 딸을 받아준 아버지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고, 도심 한복판에 홀로 우뚝 선 거목을 보고 그저 감탄만 할 것이 아니라 그 나무를 유심히 살펴보며 그 나무가 거쳐 온 삶의 순간들을 읽어낼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 한다. 또한 쓰러져 죽은 가문비나무에서 새로운 가문비나무의 새싹이 자라는 모습을 보고 만물의 생사윤회를 생각하는 등 잘 다듬어진 언어로 쓴 열다섯 편의 에세이가 수록되어 있다. 작가는 모든 나무를 찾아가 듣고 느끼고 가르침의 말 하나하나를 고마워하고 아주 정성껏 기록하고 가슴깊이 감동을 새긴다. 여행중에 만나는 사람들의 온기와 나무들에 대한 섬세하고도 애정 어린 시선이 에세이 전체에 풍성함을 불어넣고 있다. 그러나 여행을 하며 호들갑스럽게 감정을 남발하지 않는다. 절제와 다소곳한 지은이의 태도는 환경보호라든가, 자연친화적이라는 말조차 인간의 오만임을 깨닫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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著者/訳者

目次

가문비나무의 생사윤회 등꽃 편백나무 야쿠 삼나무 나무의 기모노 아베 고개에서 서 있는 나무, 누워 있는 나무 나무의 수상함 삼나무 화산재 목재의 생명 벚꽃과 버드나무 봄날의 벚꽃 소나무, 녹나무, 삼나무 포플러 해설 : 좋은 문장이란 무엇인가 옮긴이의 말 : 나무를 안다는 것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나무는 평생 거주지를 바꾸지 않는다 집을 비우지 않는다 그러나 아무도 기다리지 않는다 나무의 삶에서 인간의 삶을 성찰한 좋은 언어의 향연 이 책의 작가 고다 아야(1904~1990)는 일본 근대문학에 크게 기여한 고다 로한(1867~1947)의 둘째딸이다. 그녀는 현대에서 사라져가는 소소한 일상을 따뜻하면서도 박력 있는 묘사로 일본인들에게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이 책은 말년의 노작가가 십 년 넘게 일본 열도의 북쪽 홋카이도에서 남쪽 야쿠시마까지 전국의 나무를 찾아다니며 체험하고 교감한 바를 기록한 책이다. 아버지와 함께 넋을 잃고 빠져들었던 등꽃 이야기에서는 이혼을 하고 돌아온 딸을 받아준 아버지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고, 도심 한복판에 홀로 우뚝 선 거목을 보고 그저 감탄만 할 것이 아니라 그 나무를 유심히 살펴보며 그 나무가 거쳐 온 삶의 순간들을 읽어낼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 한다. 또한 쓰러져 죽은 가문비나무에서 새로운 가문비나무의 새싹이 자라는 모습을 보고 만물의 생사윤회를 생각하는 등 잘 다듬어진 언어로 쓴 열다섯 편의 에세이가 수록되어 있다. 작가는 모든 나무를 찾아가 듣고 느끼고 가르침의 말 하나하나를 고마워하고 아주 정성껏 기록하고 가슴깊이 감동을 새긴다. 여행중에 만나는 사람들의 온기와 나무들에 대한 섬세하고도 애정 어린 시선이 에세이 전체에 풍성함을 불어넣고 있다. 그러나 여행을 하며 호들갑스럽게 감정을 남발하지 않는다. 절제와 다소곳한 지은이의 태도는 환경보호라든가, 자연친화적이라는 말조차 인간의 오만임을 깨닫게 해준다.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은 나무가 살아가는 모습, 그 생명을 있는 그대로 눈여겨보는 것뿐이라는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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