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완벽한 남자친구와 그의 연인

민지형 · 小説
37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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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 이슈를 소설로 풀어낸 최초의 페미니즘 연애 소설 <나의 미친 페미니스트 여자친구> 민지형 작가의 신작. 하이퍼리얼리즘 연애담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전작에 이어 이번엔 다자 연애, 즉 오픈 릴레이션십을 소재로 당연하게 여겨졌던 ‘독점 연애’와 ‘결혼 제도’에 물음표를 던진다. 30대 여성의 이성애 연애는 20대와는 또 다른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다. 바로 결혼을 전제로 한 연애만을 추구하는 파와 ‘결혼은 아직’이라는 미명 하에 상대 여성에 대한 존중을 덜 해도 된다고 믿는 파, 양자 택일의 기로에 놓이는 것이다. 전자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후자는 명백히 유해하기에, 여주인공 미래는 전자의 연애를 ‘차선’이라 부르며 이어오던 도중 주어진 선택지가 아닌 새로운 선택지, 즉 독점적인 일대일 연애가 아니라 다자 연애 ‘오픈 릴레이션십’의 가능성과 만나며 인생의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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著者/訳者

レビュー

7

目次

0. 프롤로그-로맨스만 필요해 006 1. 여러모로 환상, 속의 그대 024 2. 왜 나는 너를 공유하는가 056 3. 괜찮아? 사랑이야?? 082 4. 내가 연애를 관둘 수 없는 (대략) 10가지 이유 109 5. 우아하고 계획적인 공유 연애 136 6. 먹고 기대하고 사랑하라 158 7. 당신이 데이트하는 사이에 194 8. 사랑한다는 말로도 이해가 되진 않는 225 9. 너흰 감동이었어 250 10. 그건 절대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 278 11. 가장 보통의 기념일 302 12. 거짓말, 같은 시간 322 13. 홀로 같이 있는 사람들 344 작가의 말 368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나의 미친 페미니스트 여자친구』를 잇는 로맨스의 새로운 패러다임 보편적 독점 연애와 결혼 제도에 물음표를 던진다. “괜찮다면 함께할래요? 저랑 제 여자친구는 괜찮거든요.” 젠더 이슈를 소설로 풀어낸 최초의 페미니즘 연애 소설 『나의 미친 페미니스트 여자친구』 민지형 작가의 신작이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됐다. 하이퍼리얼리즘 연애담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전작에 이어 이번엔 다자 연애, 즉 오픈 릴레이션십을 소재로 당연하게 여겨졌던 ‘독점 연애’와 ‘결혼 제도’에 물음표를 던진다. 30대 여성의 이성애 연애는 20대와는 또 다른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다. 바로 결혼을 전제로 한 연애만을 추구하는 파와 ‘결혼은 아직’이라는 미명 하에 상대 여성에 대한 존중을 덜 해도 된다고 믿는 파, 양자 택일의 기로에 놓이는 것이다. 전자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후자는 명백히 유해하기에, 여주인공 미래는 전자의 연애를 ‘차선’이라 부르며 이어오던 도중 주어진 선택지가 아닌 새로운 선택지, 즉 독점적인 일대일 연애가 아니라 다자 연애 ‘오픈 릴레이션십’의 가능성과 만나며 인생의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인구 유지와 세금 징수의 편이 외에 보편적 독점 연애와 결혼 제도의 쓸모를 묻는 등장인물의 날카로운 질문에 독자들은 설득당하면서도 ‘그래도 그건 좀’ 하고 거부감을 느낄 것이다. 이 소설은 오픈 릴레이션십 그 자체의 정당성 여부를 논하는 소설이 아니다. 윤리나 도덕의 문제가 아닌, 얼마만큼 스스로에게 잘 맞는 로맨스의 최선을 추구할 수 있느냐는 진심의 문제로, 한번쯤 결혼의 쓸모를 고민해 본 모든 보통의 존재들에게 또 다른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다. “모두에게 잘 맞는 게 아니라, 나에게 맞는 것을 찾는 중이니까.” 이 새로운 콘셉트의 연애! 미래의 ‘공유’ 로맨스가 펼쳐진다. 평범한 서른다섯 프리랜서 미래는 친한 선배의 스타트업에서 일하게 되면서 공유 오피스에 입주하고, 그곳에서 매력적인 오피스 매니저 시원과 만난다. 우연히 함께하게 된 술자리에서 시원은 미래에게 호감을 표현하고, 연인이 있다는 고백과 함께 서로를 독점하지 않는 다자 연애, 즉 오픈 릴레이션십을 제안한다! 호감과 호기심이 맞물려 고심하던 미래는 결국 그 제안을 받아들이고, 시원의 오랜 연인 소리 역시 미래에게 호감을 표현하며 세 사람의 연애는 무탈하게 굴러가는 듯한데…. 시원의 집에 초대받은 미래는 키스 도중 소리의 존재를 의식하고 스킨십의 진전을 망설인다. 이후 세 사람이 함께하는 술자리에서 오픈 릴레이션십에 얽힌 히스토리와 시원과 소리 두 사람에 대해 더 잘 알게 되면서 망설였던 시원과의 잠자리 역시 자연스럽게 진행되고, 소리-시원 커플의 기념일과 미래의 생일이 겹쳐 세 사람이 함께 데이트를 하기도 하며 이 관계는 안정궤도에 접어드는가 했는데…. 사랑하지만 오롯이 나를 지켜내는 연애. 미래는 과연 원하는 사랑의 방식을 쟁취할 수 있을까? “미래가 원하는 사랑은 나 자신을 지킬 수 있는 것이어야 했다. 누군가의 소유도, 누군가를 소유하고 싶지도 않았다.” 꼭 오픈 릴레이션십이 아니더라도 상관없다. 다만 더 나은 연애, 더 많이 고민한 연애, 그 무엇도 당연한 것이 없는 연애, 그래서 서로가 더 존중받고, 무엇보다 누군가의 사람이 아닌 나로서, 나의 경계를 지키면서 사랑할 수 있는 관계가 우리에겐 필요하다. 2021년 한국 사회에서 ‘사회적 합의’를 이룬 유일한 ‘연애’, 그러니까 (결혼이 전제된) ‘이성애 독점 연애’가 지금 시대와 여러모로 불화하고 있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니까. 나는 당신의 연애가 궁금하다. 무엇이 즐거웠고 무엇이 불편했는지, 충분하게 대화하고 충분하게 솔직했는지. 이 소설 속의 연애가 흥미로웠다면, 혹은 불쾌했다면, 그 이유는 모두 당신 안에 있다. 이제, 당신이 들려줄 차례다. -「작가의 말」 중에서- 민지형 작가의 소설은 나 자신 혹은 내 주위의 연애담을 보는 듯 섬세한 스토리라인과 감정의 묘사가 매력적이다. 10대 시절 할리우드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광팬이었다는 그는 어느 순간 시종일관 쿨하고 멋지고 사랑받았던 영화 속 ‘쿨 걸’들은 그저 선택받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춘 채로 존재하기만 하면 되는 미디어의 굴레일 뿐이란 사실을 깨닫는다. 바로 그런 깨달음이 21세기 한국을 배경으로 한 현실 연애로 이어졌고, 최초의 하이퍼리얼리즘 연애 소설 『나의 미친 페미니스트 여자친구』가 탄생했다. 작가는 이성애 커플이 평등해지기 위해 가장 필요한 첫 스텝은 다름 아닌, 지금 사회의 성별 불평등을 직시하고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면 최소한 두 사람 사이의 대화만큼은 평등에 가깝게 이루어질 수 있고, 어떻게 하면 아직 불평등이 남아 있는 사회의 장력 안에서 평등한 관계를 만들어갈지를 함께 고민하는 한 팀이 될 수 있다고 말이다. 결국 이 소설은 단순히 ‘오픈 릴레이션십’으로 소재가 옮겨간 것이 아니라 관계 안에서의 나 자신과 상대방, 그 사이에서의 진정성 있는 ‘존중’이 가능한지의 문제를, 그 방법론의 일환으로서의 ‘오픈 릴레이션십’을 탐구하고 있는 것이다. 데이트 폭력과 디지털 성폭력이 성행하고 안전 이별을 걱정해야 하는 등 나날이 젠더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21세기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그럼에도 연애를 시작하고, 관계를 이어나가며, 그 안에서 스스로의 행복을 찾아나가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은 새로운 사유로의 출발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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