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도미난스

チャン・ガンミョン · 小説
34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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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문학상, 수림문학상 수상작가 장강명의 장편소설. 작가의 전작 <표백>이 젊은 세대의 풍경을 냉정한 필치로 그려낸 절망의 기록이었다면 장편 <호모도미난스>는 강해지기 위해, 이기기 위해 유전자 스스로가 거듭 진화해 남을 지배하는 '힘'을 갖게 된, 새로운 신인류 '호모도미난스'들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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目次

1부 초인들 7 2부 보통 사람들 181 작가의 말 341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어느 날 갑자기 타인을 지배할 수 있는 ‘힘’이 주어진다면? 그 ‘힘’을 가진 자들과 그 ‘힘’을 막고자 하는 자들이 벌이는 일생일대의 대결! 한겨레문학상, 수림문학상 수상작가 장강명 신작 장편소설 상실감으로 범벅된 텅 빈 젊은 세대들을 ‘표백’된 삶으로 오마주한 『표백』의 작가 장강명이 이 년 만에 새 장편 『호모도미난스 - 지배하는 인간』으로 돌아왔다. 전작 『표백』이 젊은 세대의 풍경을 냉정한 필치로 그려낸 절망의 기록이었다면 신작 장편 『호모도미난스 - 지배하는 인간』은 강해지기 위해, 이기기 위해 유전자 스스로가 거듭 진화해 남을 지배하는 ‘힘’을 갖게 된, 새로운 신인류 ‘호모도미난스’들의 이야기이다. 호모사피엔스의 다음 단계라 지칭할 수 있는 ‘지배하는 자’ 호모도미난스. 이 소설은 타인을 지배하고 조종하며 모든 인류의 삶을 마음대로 조각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된 자들과 그 ‘힘’을 막고자 조직된 또 다른 호모도미난스들의 대결을 그린 낯설고 매력적인 소설이다. 이 작품에서 장강명은 전직 기자 출신 작가답게 명확한 문장과 간결한 스타일을 유지하되 부지불식간 급소를 찔러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만약 우리에게 남을 지배할 수 있는 ‘힘’이 주어진다면 우리는 그 ‘힘’으로 무엇을 하겠는가, 하고 말이다. 그렇다. 이 소설은 장르적 기법을 차용해 우연처럼 찾아온 거대한 ‘힘’과 그 ‘힘’의 쓰임 또는 그 ‘힘’에 반동하며 균형을 잡아가는 힘의 항상성에 대한 진지한 고찰이자 우화인 셈이다. 젊은 감각으로 무장한 신예작가 장강명이 선보이는 『호모도미난스 - 지배하는 인간』은 판타지적인 재미와 묵시록적인 서사의 흐름, 영화적 편집기법 등을 무기로 분명, 한국문단의 새로운 소설 탄생을 예감케 할 것이다. 자기 존재 증명을 위해 몸부림치는, 다르지 않으나 결코 같지 않은 우리 안의 다른 존재, 호모도미난스! 그들은, 그 힘을 ‘정신조종능력’이라 부른다. 타인의 정신을 지배하고 조종한다. 근거리 내에 있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들어가 생각을 조종하고 행동을 명령한다. 그 능력을 얻게 된 이들은 결코 평범한 인간의 삶을 영위할 수 없다. 인류사회에서의 보편적인 힘의 정의란, 자본과 권력을 수반한 제반 그 모든 것을 의미하지만 호모도미난스에게는 자본과 권력은 자신들이 갖고 있는 그 ‘힘’에 미치지 못한다. 그들에게는 자본과 권력보다 더한 능력을 부여받았다. 그 ‘힘’은 자본을 무력화하고 권력을 내려앉힌다. 우리와 같되 같지 않은 뜻밖의 능력을 지니게 된 호모도미난스. 이 소설의 시작은 이 호모도미난스들의 범상치 않은 능력과 그 능력이 인류사회에서 어떻게 쓰이고 움직이고 있는지를 발견하며 시작된다. 그 능력은 어쩌면 인간사회에서는 필요악임이 분명하다. 그 힘은 웅축된 파괴력을 지녔고, 살인, 강도, 방화 등 온갖 범죄에 악용될 혐의가 충분하다. 더불어 세계정복을 꾀하려는 호모도미난스들의 출현이 등장한다. 소설은 여기에서 그 ‘힘’을 억누르려는 세력과 그 ‘힘’을 좋은 방향으로 다루려는 세력, 즉 하나의 ‘힘’을 놓고 두 집단이 벌이는 ‘힘’의 대결구도로 이야기를 끌고 간다. 백원단이 ‘힘’을 억누르려는 전자에 속한 단체라면 방바재단이 그 ‘힘’을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후자에 속한 집단인 것. 작가는 이 두 집단의 리더인 류잉춘과 저우환위를 통해 그 힘의 근원 등을 살펴보고 대결구도를 심화시켜 이야기를 서스펜스적인 기법으로 몰입하게 만든다. 거대한 조직 백원단과 그 반대편에 서 있는 방바재단, 그 두 조직이 ‘힘’의 우위를 놓고 본격적인 대결을 펼치게 되는 것이다. 강해지기 위해, 이기기 위해 진화한, 우리에게 없는 ‘힘’을 가진 자들의 잔인한 진실과 욕망을 파헤치다 이 소설은 총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백원단’과 ‘방바재단’, 그 두 집단의 입장차이와 기원, 각 조직의 리더인 류잉춘과 저우환위의 현재를 통해 호모도미난스들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그런데 운명의 장난처럼 그 두 리더는 모두 자살을 욕망하고 있다. 호모도미난스들은 그 ‘힘’을 남용할 때 스스로 자살하게끔 만드는 ‘충동사’를 경험하게 된다. 그들에게 주어진 ‘힘’은 그렇게 소멸되고 또 ‘금강승’이라는 것을 통해 다른 이에게 전승되기도 한다. 백원단의 리더 류잉춘도 방바재단의 리더 저우환위도 다 그렇게 금강승을 통해 그 ‘힘’을 전수받았다. 이제 그들은 자신의 뜻을 온건하게 지켜줄 각자의 후계자를 찾아 나서게 된다. 여기에 젊은 의사 안시현과 천슈란이란 인물이 새롭게 등장하게 된다. 2부는 백원단의 리더인 류잉춘 박사가 자살충동으로 사망하게 되고 금강승으로 인해 안시현은 그 ‘힘’을 받게 된다. 그는 백원단의 리더가 되어 류잉춘 박사가 해놓지 못한 그 ‘힘’의 광기를 제거하려는 데에 온 힘을 쏟는다. 그 반대편 방바재단의 저우환위도 금강승을 통해 자신의 후계자인 캄팻에게 전수하게 되고 방바재단의 모든 일들을 맡게 된다. 그 사이에 천슈란은 자신의 능력을 제거하려는 백원단의 지도부를 존폐하고자 일생일대의 테러를 계획한다. 인류의 평화와 안위를 놓고 백원단의 안시현과 그 반대편에서 서서 자신의 능력을 유지하는 데 있어 모든 걸림돌은 제거해버리는 천슈란과의 대결. ‘힘’을 제거하려는 자와 그 ‘힘’을 지키고자 하는 자가 벌이는 혈투. 소설은 이내 종잡을 수 없이 그 둘의 대결로 뻗어나간다. 이 소설은 그 두 사람의 대결 과정을 통해 인류사회가 그동안 유지해온 권력과 힘에 관해 말하고 있다. 지배와 피지배를 관통한 인류역사는 어쩌면 지금 현재도 ‘힘’의 논리로 기록되어지고 있다. 장강명은 바로 그 지점에서 현재의 ‘힘’은 무엇이며 그 ‘힘’을 가진 자들이 항해하고 있는 지표는 어디일까 하는 진지한 물음을 우리에게 이 소설 속 호모도미난스,라는 새로운 신인류를 통해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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