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 기분

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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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루비아 다방 김인 대표가 우려낸 차의 문장들. 차는 우리에게 '인생의 단면'을 선물한다. 나를 불러 세워 호로록, 숨을 고르게 하기 때문이다. 삶이 너무 커다란 위력으로 나를 휘두를 때 하마터면 잊을 뻔했던 일상을 되돌려준다. 그 찰나의 시간으로 우리는 다시 힘을 얻어 살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왜 차를 마시는가? <차의 기분> 저자인 사루비아 다방 김인 대표는 일단 외로워서 마신다고 한다. "차는 외로움을 달래면서도 외로움을 고양시킨다." 외로워서 마시고, 마시다 보면 외로운데, 그 외로움 속에서 문득 인생의 비밀을 알아차리기도 한다고. 커피보다 더욱 느린 호흡으로 우리를 가라앉히기에, 차는 편치 않은 상태를 슥 잠재운다. 이 단순한 이유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이 차를 마시기 어려워한다. 차의 종류나 기원에 대해서 알아야 할 것 같고, 찻잔이나 다기를 제대로 마련해야 할 것 같고, 마시면서 다도를 갖춰야 할 것만 같은 부담감 때문이다. 하지만 차를 마시는 일이란 속이 시끄러워 불쑥 걸레를 빨고 바닥을 닦는 일과 다르지 않다. 다만 그것보다 좀 더 편하고 고요한 시간을 선물해주는 것이 다를 뿐이다. <차의 기분>에서는 차를 마시는 일이 시를 읽거나 그림을 그리는 것처럼 인생에 대한 하나의 정갈한 태도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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目次

서문 1부 차의 시간 : 차는 홀로 마시면 신비롭다-초의 외로워서 마신다 심심해서 마신다 혼자서 마신다 편치 않을 때 마신다 비우려고 마신다 시간마다 다르게 마신다 특별히, 오후의 차 차를 마시는 동안 일어나는 일 정점 차는 그날의 물기를 기억한다. 섬세해야 한다 사색하는 인간은 걷거나, 마신다 사색하는 인간에게는 차 한 잔도 자극적이다 가만히 있는 시간이 는다 자세가 중요하다 될 대로 되라는 마음으로 다도라니 다도가 아니라면 한국 다례 일본 다도 중국 다예 다우 다우를 만나다 차의 맛이 문제가 아니다 궁극의 물 어떤 차가 좋은 차인가? 손님이 물었다 어떤 차가 좋은 차인가? 친구가 물었다 2부 차의 맛 : 차는 물의 신이고, 물은 차의 몸이다-장원 푸르른, 푸르른 녹차 처방전 옥로 사비 처음엔 쓰고 나중엔 감미롭다 가을 오후엔 홍차를 마신다 아삼 얼그레이 다즐링 다즐링 세컨드 플러쉬 랍상 소우총 딤불라! 우바! 누와라 엘리야! 밀크티 붉디 붉을 홍 보이차 보이차를 마시면 백차 백호은침 쓰지 않으면 단조롭다 수선 철관음 3부 차의 몸 : 보는 것은 믿는 것이고, 만지는 것은 아는 것이다-피터 슈예달 찻잎이 춤춘다 찻잔을 더 좋아한다 손잡이 없는 찻잔을 좋아한다 찻잔의 손잡이를 잡을 경우 볼에 대볼래? 쓰기에 아까운 찻잔을 써야 한다 낡은 찻잔에는 표정이 있다 낡은 찻잔에는 시간이 있다 아주 작은 찻잔을 비우기가 어렵다 오래 곁에 있는 찻잔 사이 찻잔을 바꾸다 어째서 세 개 이상의 찻잔이 필요한가? 잔과 컵 잔과 나 다선 숙우, 공도배, 다해 로열 코펜하겐 도천 천한봉 티포트의 일 책 읽는 사람 옆에 있어야 하는 것 4부 차와 글쓰기 : 찻잎, 글쓰기의 그물-롤랑 바르트 차에 의지해 쓴다 향기가 나를 떠민다 오른손의 좋은 일 하찮은 우주의 점 하나가 차를 홀짝인다 카페를 선호한다 찻집의 조건 카페와 헤어지는 일 오래 들여다본다 차와 건강 블렌딩이 필요한 시간 가진 것 중 제일 좋은 것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삶에 대한 하나의 정갈한 태도로서, 차를 마시는 것에 대하여 사루비아 다방 김인 대표가 우려낸 차의 문장들 한 잔의 차로 우리는 삶에서 잠시 비껴 설 수 있다 차를 마시는 일이란, 바로 이 순간에 인생의 단면을 깊게 우려내는 것. 때론 거창한 삶에서 멀어져, 순간에 기대는 것도 좋아요. 유난히 한파가 몰아치는 겨울, 눈발 휘날리는 <효리네 민박>2의 첫날 아침도 어김없이 차를 마시는 일로 시작되었다. 효리와 상순은 차를 마시며 손님들을 받기 전 숨고르기를 한다. 이때 차는 하루의 시작이자, 노동의 시작에 대한 기대와 불안을 다스린다. 이때뿐이랴. 둘은 시시때때로 하릴없이 차를 마셨다. 간소하게 밥을 먹은 후에도, 요가를 한 후에도, 손님을 맞을 때에도, 손님을 보낸 후에도, 멍하니 고요히 차를 마셨다. 너무 자연스러웠기에 그들에게 차는 가볍고 무심한 일상 같기도 했다. 하지만 그렇게 차를 마실 때마다 둘은 그 어느 때보다도 인생의 순간을 즐기는 것처럼 보였다. 꼭 제주의 좋은 집이 아니더라도, 차는 우리에게 ‘인생의 단면’을 선물한다. 나를 불러 세워 호로록, 숨을 고르게 하기 때문이다. 삶이 너무 커다란 위력으로 나를 휘두를 때 하마터면 잊을 뻔했던 일상을 되돌려준다. 그 찰나의 시간으로 우리는 다시 힘을 얻어 살 수 있는 것이 아닐까. 다른 무엇이 아니라, 차를 마셔야 할 때가 있다 외로울 때, 심심할 때, 불안할 때, 편치 않을 때 불쑥, 차를 마셔요. 어지러운 일들이 찻잔 안으로 가라앉을 거예요. 왜 차를 마시는가? 《차의 기분》 저자인 사루비아 다방 김인 대표는 일단 외로워서 마신다고 한다. “차는 외로움을 달래면서도 외로움을 고양시킨다.” 외로워서 마시고, 마시다 보면 외로운데, 그 외로움 속에서 문득 인생의 비밀을 알아차리기도 한다고. 커피보다 더욱 느린 호흡으로 우리를 가라앉히기에, 차는 편치 않은 상태를 슥 잠재운다. 이 단순한 이유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이 차를 마시기 어려워한다. 차의 종류나 기원에 대해서 알아야 할 것 같고, 찻잔이나 다기를 제대로 마련해야 할 것 같고, 마시면서 다도를 갖춰야 할 것만 같은 부담감 때문이다. 하지만 차를 마시는 일이란 속이 시끄러워 불쑥 걸레를 빨고 바닥을 닦는 일과 다르지 않다. 다만 그것보다 좀 더 편하고 고요한 시간을 선물해주는 것이 다를 뿐이다. 《차의 기분》에서는 차를 마시는 일이 시를 읽거나 그림을 그리는 것처럼 인생에 대한 하나의 정갈한 태도임을 보여준다. 차 한 잔으로 일상이 깊어질 수 있음을. 읽다 보면 나도 따라서 찻물을 올리고 싶어진다. 기도하듯 두 손으로 찻잔을 감싸고 차를 마셔보자. 복잡해보였던 일상이 슬그머니 제자리를 찾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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