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상속녀 되는 법
TWO 패션과 뷰티 - 언제, 무엇을, 어떻게 입고, 얼마나 노출할 것인가?
THREE 내 인생 최고의 액세서리는 남자!
FOUR 나의 반쪽, 내 동생 니키
FIVE 나와 함께하는 친구들
SIX 상속녀처럼 여행하는 법
SEVEN 나의 일
EIGHT 그리 심플하지 않은 심플라이프
NINE 패션 어드바이스
TEN 나를 지켜주는 따뜻한 사람들
ELEVEN 나만을 위한 시간
TWELVE 인생의 다음 장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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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모르는 부잣집 따님들이 보통 사람들의 삶을 경험한다는 컨셉의 폭스 TV 리얼리티 쇼 '심플라이프'의 공주님, 패리스 힐튼. 농장에서 일하면서도 명품 브랜드의 짧은 바지와 배꼽티를 입고 연신 'that's hot!'을 외쳐대며 해프닝을 일으키는 그녀의 모습은 이미 하나의 트렌드가 되었다. 힐튼 가(힐튼 호텔의 힐튼이다)의 상속녀로 어린 나이에 이미 미국 내 부호의 반열에 이름을 올리고, 부자 친구들과 함께 헐리우드의 파티장을 휩쓸고 다니는 그녀. 구찌우산이 없으면 비오는 날은 외출을 삼가고, 삶이 지루할 땐 전용기를 타고 프랑스의 휴양지로 날아가는 그녀. 그런 그녀가 자신에 대해 말하는 책이다. 그렇다고 '자서전' 정도를 기대해선 곤란하다. 이제 갓 20대 중반이 된 그녀는 자신의 인생관과 패션에 대해, 지나간 날들에 대해, 그리고 무엇보다 '쿨한 상속녀로 살아가는 법'에 대해 미니홈피에서 수다 떨듯이 말하고 있을 뿐이니까. 꼭 20대 중반 만큼의 발랄함과 아무나 쉽게 가질 수 없는 상속녀만의 당당함을 갖고. '뚱뚱해지느니 가난해지는 것을 택하겠다', '지루하게 사는 것보다 더 큰 죄는 없다' 고 당당하게 말하는 그녀. 300여 장의 컬러 화보와 함께 그녀의 화려한 삶을, 일반인들은 평생 가야 근처에도 못 가볼 그런 인생을, 구경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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