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 텍쥐페리의 소설과 수상록, 편지, 평론 등의 글 중에서 사랑, 인생, 행복, 생명, 자연, 인생 등에 관한 아름다운 구절들을 골라서 묶은 잠언록. 모두 270개의 작은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늘을 비행하며 내려다본 자연에 대한 경외심, 인생의 고통에 대한 예찬, 죽음에 대한 사색 등이 들어있다. 무엇보다도 책 속에 흘러 넘치는 것은 '사랑'이다.
고통스럽고 존재 전체를 요구하는 사랑, 하지만 그는 "우리가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은 너무나 짧다. 무수한 시간 속에서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배려하고 따뜻하게 대할 수 있는 기회는 사실 아주 裏 것이다. 너무 늦어서 사랑하지 못하는 법은 없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사랑하라. 서로 사랑하라"라는 주문을 거듭 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