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구 9 게이트웨이에서
첫째 날 17 쁘띠에 대하여
둘째 날 57 수다에 대하여
셋째 날 83 명성과 명품에 대하여
넷째 날 101 거리와 인상에 대하여
파리를 떠나며 123 실존에 대하여
파리에서 137 리옹으로 가는 길목에서
다섯째 날 148 전통에 대하여
여섯째 날 170 팝아트에 대하여
일곱째 날 212 소통에 대하여
마지막 날 235 어린왕자에 대하여
출구 246 게이트웨이에서
<에든버러에서 일주일을>의 저자이자 사회학자인 유승호 교수가 파리에 다녀와서 쓴 책이다. ‘예술과 낭만의 도시’라는 수식어가 진부할 정도로 이미 우린 파리에 대해 너무 많이 알고 있다. 파리를 배경으로 한 수많은 영화 속에서, 그리고 미술관은 물론 뒷골목에 숨어 있는 카페, 와인과 음식, 파리지앵의 사랑과 일상을 다룬 수백 권의 책 속에서 우린 이미 파리를 만나 왔다. 이제 파리는 직접 가보지 않아도 누구나 다 아는 도시가 됐다. 그런데, 또 파리에 대한 책이다. 심지어 저자가 찾은 곳은 파리에서도 가장 ‘흔한’ 명소들이다. 몽마르트르 언덕과 오페라 거리, 샹젤리제, 루브르 박물관, 센 강을 거쳐 생텍쥐페리와 뤼미에르 형제가 태어난 도시 리옹을 다녀왔다. 하지만 사회학자인 그는 여행자의 여유를 누리면서도 인문학적 성찰과 우리 문화와 전통에 대한 고민의 끈을 한시도 놓지 않았다. 이번 여행의 키워드는 ‘쁘띠’다. 작고 귀여운, 사랑스러운 것을 의미하는 ‘쁘띠’란 단어 하나로 저자는 프랑스 문화를 분석하고, 대량생산과 무차별한 소비로 일관된 자본주의의 폐해를 지적한다.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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