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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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마음 속에 있고, 마음은 몸 속에 있다!” 불교와 현대과학과의 대화를 통해 인간 경험과 마음의 관계를 흥미진진하게 분석해낸 인지과학의 역작! 세계적인 인지과학자 프란시스코 바렐라와 그의 제자 에반 톰슨 그리고 인지과학자 엘리노어 로쉬가 현상학, 정신분석학, 불교 등의 다양한 관점에서 인간의 경험과 과학 간의 관계를 새롭게 정립한 인지과학의 걸작이다. 서양의 전통 철학과 초창기의 인지과학에서는 몸의 역할을 간과한 채 몸이란 뇌의 주변장치에 불과하다는 견해가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하지만 1980년대 이와 같은 이론에 반발하며 서양 주류 철학에서 무시되었던 몸의 중심성을 회복하고 몸을 마음 안으로 되돌려놓아야 한다는 새로운 주장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이런 인지과학 논쟁의 계기를 마련한 작품이 바로 《몸의 인지과학》이다. 이 책은 날카로운 학문적 통찰과 분야를 넘나드는 융합적 사고를 통해 과학적인 마음의 구조와 경험적 마음 사이에 공통된 기반이 있음을 치밀하게 입증해간다. 저자들은 인지(認知)는 감각 운동 능력을 지닌 신체를 통해 나타나는 경험에 의존하는 것임을 주장하며 불교철학의 명상의 역할을 바탕으로 인지현상에 대한 종합적 이해를 추구한다. 뿐만 아니라 진정한 지식, 참된 깨달음은 몸과 마음이 함께하는 체화된 마음에서 달성된다는 사실을 밝혀내며 독자들을 새로운 학문적 인식의 세계로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