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린

オテッサ・モッシュペッグ
37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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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테사 모시페그의 첫 장편소설. 「파리 리뷰」 「그랜타」 「뉴요커」 등에 단편소설을 발표해온 모시페그는 <아일린>으로 2016 펜/헤밍웨이상을 수상하고 맨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르며 문단과 독자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언론의 압도적인 찬사를 받았다. 그후 2018년에 발표한 두번째 장편소설 <내 휴식과 이완의 해My Year of Rest and Relaxation>가 연이은 호평을 받으며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타임」 「가디언」과 아마존닷컴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다. 십 년 주기로 발표되는 「그랜타」 미국 최고의 젊은 작가(2017)에 선정되는 등 모시페그는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젊은 작가로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미국 보스턴 외곽의 소년원에서 비서로 일하는 24세 여성 아일린. 겉으론 조용하고 옷차림도 보수적이지만 자기혐오로 똘똘 뭉친 소심한 성격에 야한 상상과 독특한 망상을 즐기며, 한집에 살고 있는 알코올중독자 아버지를 버리고 뉴욕으로 탈출할 계획을 매일같이 세우고 있다. 짝사랑하는 소년원 교도관을 집앞에서 스토킹하고, 드러그스토어에서 정기적으로 물건을 훔치는 비행도 서슴지 않는다. 그런 일상에 아름답고 쾌활한 소년원 교육국장 리베카가 등장하면서 일대 변화가 일어난다. 급격히 가까워진 두 여자는 춥고 척박한 도시에서 서로에게 자극제 같은 존재가 되고, 실제로 친구 한 명 없는 아일린에게 리베카가 먼저 크리스마스이브를 함께 보내자고 제안한다. 아일린은 파티를 위해 와인을 사고 아버지가 맡겨둔 총을 챙겨 리베카의 집으로 향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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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目次

1964 | 금요일 | 토요일 | 일요일 | 월요일 | 화요일 | 수요일 | 크리스마스이브 | 끝 | 옮긴이의 말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오늘날 미국 문단이 가장 주목하는 젊은 작가 오테사 모시페그 첫 장편소설! “장담하건대, 그동안 당신은 이런 작품을 읽어본 적 없을 것이다.” 워싱턴 포스트 2017 <그랜타> 선정 미국 최고의 젊은 작가 2016 펜/헤밍웨이상 수상작 2016 맨부커상 최종 후보작 나는 누구에게도 싫다고 말하지 못하는 여자애였다. 실은 항상 격분했고 부글부글 끓었으며 내달리는 생각과 살인자 같은 정신으로 살았다. 항상 살고 싶었던 건 아니지만, 자살할 생각은 없었다. 탈출을 갈망하면서도 매번 게으름과 두려움에 눌려 너무 오래 미뤄왔다. 바로 그 성난 아일린으로 살았던 마지막 날들이 펼쳐진 12월 말의 일주일. 그 밤 처음으로 진정한 나 자신을 보았다. 한창 변화하는 삶의 진통을 겪고 있는 작은 인간. 내 평생의 예금. 그리고 총이 있었다. 이것은 내가 어떻게 사라졌는지에 관한 이야기다. 가장 주목받는 젊은 작가의 가장 영특한 장편 데뷔작 오테사 모시페그, 개성과 작품성을 완벽히 갖춘 괴물 유망주 날 선 개성과 뛰어난 작품성을 겸비한 젊은 작가로서 오늘날 영미 문학계가 주목하는 오테사 모시페그의 첫 장편소설 『아일린』이 국내에 출간되었다. <파리 리뷰> <그랜타> <뉴요커> 등에 단편소설을 발표해온 모시페그는 『아일린』으로 2016 펜/헤밍웨이상을 수상하고 맨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르며 문단과 독자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언론의 압도적인 찬사를 받았다. 그후 2018년에 발표한 두번째 장편소설 『내 휴식과 이완의 해My Year of Rest and Relaxation』가 연이은 호평을 받으며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타임> <가디언>과 아마존닷컴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다. 십 년 주기로 발표되는 <그랜타> 미국 최고의 젊은 작가(2017)에 선정되는 등 모시페그는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젊은 작가로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여러 인터뷰에서 드러나는 모시페그의 성격은 그의 글만큼이나 개성적이다. 자신만만하고 냉철한 눈빛과 솔직하고 냉소적이며 재치 넘치는 말투, 가식과 편견을 깨부수는 풍자, 자신의 재능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거침없이 드러내는 화법 등으로 미루어보아 모시페그는 영특함과 직관만으로 이십대의 혼란을 치열하게 헤쳐나와 자기 자리를 찾아가는 패기 넘치는 작가인 듯하다. _옮긴이의 말 2016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모시페그는 『아일린』을 쓴 동기에 대해 돈이 없어서, 베스트셀러를 써서 생계를 유지하는 일이 다른 “멍청이들”에게도 가능하다면 자기라고 못할 게 뭐냐고 생각했다며 호기로운 대답을 했다. 다른 매체에서는 자신이 절반만 이란인이라는 사실에 안도하고 나머지 절반이나마 크로아티아인이라는, 즉 유럽계 백인이라는 사실을 다행스럽게 여긴다는 발언을 통해 미국 사회에서 소수 인종 여성으로 살아가는 삶에 대하여 냉소와 재치 어린 자세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2018년 7월에는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Letter to the President」라는 기고문을 통해 캐주얼하고 유머러스한 문체로 미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에게 날카로운 물음과 풍자를 던지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처럼 당당하고 재기 넘치는 젊은 작가의 문학적·사회적 목소리가 앞으로 어떤 작품들을 통해 발산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자기혐오와 망상 없이는 통과할 수 없었던 한 여자의 젊은 날 “독자의 마음에 불안한 여운을 남기는 걸작 심리 드라마” _뉴스데이 미국 보스턴 외곽의 소년원에서 비서로 일하는 24세 여성 아일린. 겉으론 조용하고 옷차림도 보수적이지만 자기혐오로 똘똘 뭉친 소심한 성격에 야한 상상과 독특한 망상을 즐기며, 한집에 살고 있는 알코올중독자 아버지를 버리고 뉴욕으로 탈출할 계획을 매일같이 세우고 있다. 짝사랑하는 소년원 교도관을 집앞에서 스토킹하고, 드러그스토어에서 정기적으로 물건을 훔치는 비행도 서슴지 않는다. 그런 일상에 아름답고 쾌활한 소년원 교육국장 리베카가 등장하면서 일대 변화가 일어난다. 급격히 가까워진 두 여자는 춥고 척박한 도시에서 서로에게 자극제 같은 존재가 되고, 실제로 친구 한 명 없는 아일린에게 리베카가 먼저 크리스마스이브를 함께 보내자고 제안한다. 파티를 위해 와인을 사고 아버지가 맡겨둔 총을 챙겨 리베카의 집으로 향한 아일린. 하지만 몹시 낡고 지저분한 집안 광경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묘한 긴장감이 감도는 리베카의 태도도 석연치 않다. 둘만의 행복한 시간이 산산조각나버린 그날 밤, 아일린은 리베카의 차가운 진실을 알게 되는데…… 나는 비쩍 마르고 각진 몸매에 움직임은 모나고 쭈뼛쭈뼛했으며 자세는 경직되어 있었다. 말랑하고 부글거리는 여드름 자국이 가득한 내 얼굴의 지형은 차갑고 생기 없는 뉴잉글랜드적 외피 아래에 있을 수도 있는 기쁨 혹은 광기를 흐릿하게 지웠다. 안경을 썼다면 똑똑해 보일 수도 있었을 것이다. 진짜로 똑똑하기엔 참을성이 너무 없었지만. _본문 10p 그날 저녁 리베카의 집을 향해 차를 몰고 X빌을 지날 때, 기대감으로 최고조에 이른 내 쾌감에는 그 무엇도 영향을 줄 수 없었다. 고요한 도로나 부드럽게 내리는 눈도, 행복한 가족으로 가득한 집들도, 크리스마스트리마다 깜빡거리는 전구 불빛도. 배기가스와 토사물 냄새 말고도 바깥에서 햄과 쿠키 굽는 냄새가 흘러들어왔지만 그런 명절의 흥겨움은 필요하지 않았다. 이제 내겐 리베카가 있었다. 인생은 근사했다. 배기가스와 토사물로 이루어진 내 조그만 세상도 어쩐지 근사했다. 열린 차창 밖으로 어느 집에 도착한 손님들을 바라보며 지나갔다. 유리팬에 담긴 파이를 든 아이, 빨간 셀로판지와 리본으로 포장한 와인 선물을 든 부모. 행복해 보였지만 그 크리스마스에는 누구도 부러워하지 않을 참이었다. 자기연민과 원한을 잘 느끼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휴일인 크리스마스. 사람들이 달리 그 많은 와인과 에그노그를 마시는 게 아니다. _본문 276p 이 소설은, 살벌하게 추운 어느 소도시에서 자기혐오와 망상으로 점철된 젊은 날을 통과해온 24세 아일린의 삶을 이제는 안정과 사랑과 풍요를 알게 된 74세 아일린의 목소리로 회고하는 모노톤 서스펜스 드라마다. 시내버스 안에서 한 명쯤 볼 법한 평범한 젊은 여성의 내면에 내재된 혐오, 망상, 미성숙함, 뒤틀린 심리가 징그러울 정도로 세세하고 아이러니하게도 차가운 문체로 묘사되는 와중에, 그 클라이맥스에는 허를 찌르는 서스펜스적 사건이 등장하면서 긴장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1964년 12월 말의 일주일, 이 젊은 여성 아일린에게 어떤 일이 벌어졌던 걸까? 지긋지긋한 직장과 끔찍한 알코올중독자 아버지에게서 마침내 벗어날 수 있게 된 결정적 계기란 무엇이었을까? 지저분하고 의뭉스럽고 소심한, 그리고 더없이 솔직한 여성 서사 “가장 이상하고 엉망이고 애처롭지만 흉내낼 수 없는 방식으로 사랑스럽다” _워싱턴 포스트 24세 젊은 아일린이 살았던 시기는 1964년이다. 여자들은 외출할 때 장갑을 끼었고, 대학교 댄스 파티에조차 동행이 있어야 했고, 이십대 여성은 으레 결혼을 해야 하며 여성의 몸은 남성의 탐사 대상이라는 인식이 있었던. 젊은 아일린은 자신을 억압하는 그 시대의 모든 것을 혐오하지만 은연중에 자기혐오와 검열을 강화하면서 늘 외모에 집착하고 남에게 “싫다”는 말 한 마디 못하는 여자였다. 자주 씻지 않았고, 변비약의 도움으로 변기가 막힐 정도로 배설한 뒤 찾아오는 탈진 상태를 즐겼고, 단둘이 사는 아버지와 마주치기 싫어 방안에 소변용 항아리를 두고 지내며, 죽은 엄마의 옷을 겹겹이 껴입고 다녔다. 현관 처마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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