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와 공포

파스칼 키냐르
35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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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생>의 작가 파스칼 키냐르가, '성(性)의 관점에서 바라본 인류 문명사'. 고답적인 성격의 이론서라기보다는 서양 고대 미술사와 문학사, 사상사를 유연하게 넘나드는 철학적 에세이에 가깝다. 그리스-라틴문화, 성에 대한 인식의 비극적 변화와 그리스도교, 현대 프랑스어와 문화에 남아 있는 로마 세계의 흔적을 살필 수 있다. 키냐르에 따르면, 성의 관점에서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서구 문명사는 성이 공포와 저주로 변질된 역사이다. 그리고 그 뿌리는 고대 로마 시대, 더 정확히 말해서 아우구스투스 황제가 제국의 형태로 로마세계를 재정비하던 시기(B.C 18년~A.D 14년)에 있다. 그 시기에 그려진 벽화들(주로 폼페이에서 이뤄진)에 대한 해석을 통해 키냐르는, 그리스인들의 태양빛으로 가득한 에로티시즘이 로마시대에 불안과 공포에 질린 우수(멜랑콜리)로 변화되었음을 논증한다. 그리고 이 시기를 서양 문화의 큰 분기점으로 간주한다. 논증으로 제시된 이야기들(그리스 로마 신화, 그리스 철학, 성서), 고대 희랍어와 라틴어의 변형을 짚어가는 언어의 향연, 그리고 유물과 벽화에 대한 섬세한 세공 같은 묘사가 상당히 매력적이다. 1994년 출간 당시 한 프랑스 언론은 이 책에 '폐허가 된 유적들에 바쳐진 꿈들의 모음집'이란 타이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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目次

일러두기 서문 제1장 파라시오스와 티베리우스 제2장 로마의 회화 제3장 파스키누스 제4장 페르세우스와 메두사 제5장 로마의 에로티시즘 제6장 페트로니우스와 아우소니우스 제7장 도무스와 빌라 제8장 메데이아 제9장 파시파에와 아풀레이우스 제10장 황소와 다이버 제11장 로마의 우수 제12장 리베르 제13장 나르키소스 제14장 슬피키우스와 폼페이의 유적 제15장 신비의 빌라 제16장 권태에서 나태로 옮긴이의 말 작가 연보 작품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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